300억원대 대포차량 판 일당 무더기 검거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0-14 12:08 수정일 2014-10-14 13:09 발행일 2014-10-14 99면
인쇄아이콘
대구경찰청은 14일 파산된 법인이나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헐값에 구입한 차량을 불법 인터넷 중개 사이트를 개설해 되팔은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장모씨(34) 등 8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전모씨(25)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불법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한 A씨 등 64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2008년 3월2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사채를 빌려 못 갚은 담보 차량이나 파산 법인의 차량을 싼 값에 매입하고 이를 불법 인터넷 중개 사이트에 올려 300억원 상당 대포차량 3640대를 되판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 자동차와 대포차량 매매업자들로 전국을 무대로 대포차량을 팔아왔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