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뱃길 수학여행 다시 열렸다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4-09-30 16:52 수정일 2014-10-01 16:59 발행일 2014-10-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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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88개교 1만3000명 이동
씨월드고속훼리 안전설명회
제주도 수학여행에 다시 배를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이후 5개월 만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15일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수학여행 배편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연말까지 88개 학교의 교사와 학생 1만3000여명이 배를 타고 제주도를 찾을 예정이다.

뱃길을 이용한 수학여행이 재개되면서 주목받는 것은 단연 안전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여러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안전설명회를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이 현장을 찾아와 선박안전솔루션을 입증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이 잠정 중단되고 학부모들이 뱃길 이용을 기피해 선사와 제주관광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었다.

목포=이기우 기자 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