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 연구보고서
26일 보건사회연구원은 ‘가족변화양상과 정책 함의’란 연구보고서를 내고 개인주의화와 급격한 고령화 및 저출산 등으로 가구규모가 계속 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구규모별 변화 형태를 살펴보면, 1990년에는 1인 가구 9.0%였으나 20년이 지난 2010년에는 23.9%로 크게 늘어났다. 이 기간중 2인 가구는 13.8%에서 24.3%로, 3인 가구는 19.1%에서 21.3%로 늘었다.
반면 4인 가구는 29.5%에서 22.5%로, 5인 이상 가구는 28.7%에서 8.1%로 급격히 떨어졌다.
가구규모뿐 아니라 세대구성별 가구도 최근 20년간 확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단순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같은 기간중 1세대 가구는 10.7%에서 17.5%로 늘어났지만, 2세대 가구는 66.3%에서 51.3%로, 3세대 이상 가구는 12.5%에서 6.2%로 떨어졌다.
이처럼 가족유형이 1인 가구와 부부 및 미혼자녀로 구성된 1~2세대 중심의 핵가족 형태에 집중되는 것은 가족 가치관과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