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정책, ‘C40-지멘스 어워즈’ 수상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09-23 12:00 수정일 2014-09-23 14:00 발행일 2014-09-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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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태양광 보급 정책이 제2회 도시기후리더십 어워즈에서 ‘C40-지멘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22일 오후 7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센터에서 열린 도시기후리더십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시기후리더십 어워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70개 도시가 뭉친 C40와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심사 분야는 녹색에너지, 건물에너지 효율화, 지능형 도시 인프라, 고형폐기물 관리, 재정과 경제개발, 탄소측정과 계획, 도시교통,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대기 질, 적응과 회복력 등 10가지다.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과 짧은 기간 성과를 낸 태양광 보급 사업으로 녹색에너지 분야에서 수상하게 됐다.

서울시는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최근 3년간 23MW의 에너지를 생산했다. 관련 사업에 635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1억원을 지원했다.

또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비 융자지원, 햇빛지도와 공동주택용 미니태양광 시설 보급,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시민이 생활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펴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시민이 직접 태양광 등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서 C40 기후리더십그룹 정례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의장 도시인 리우 등 7개 도시 시장들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들은 각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기로 합의했으며,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총회와 워크숍도 열기로 했다.

2016년 C40 도시정상회의 개최도시는 멕시코시티로 결정됐다. 2009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