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삼성동 한전 부지를 사기 위해 10조원이 넘는 입찰가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함께 입찰에 참여한 삼성그룹은 탈락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3개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단독으로 입찰에 나섰다.
한국전력 부지는 서울 강남의 노른자 땅으로 축구장 12개를 합친 면적에 감정가만 3조3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매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늘 중 낙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