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언론매체 후티비(Whotv)는 18일(현지시간) 지난 6월부터 미 아이오와 주 에임즈 지역에서 여성들의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홀 브레스트 울트라사운드’(the SonoCine Automated Whole Breast Ultrasound)가 새롭게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기술은 고밀도의 유방 세포 조직을 가진 여성만 대상으로 하며 유방 촬영술(유방암 검진용 X선 촬영)을 보완할 수 있다. 또 유방 전체를 스캔하고 영상 클립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암세포들을 회색 배경에 검정색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선 유방촬영술로는 잡아낼 수 없었던 암까지도 신속히 탐지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기술을 발명한 맥팔랜드 클리닉의 그랜트 골즈베리는 “우리가 방문했던 지역들 중의 한 곳에선 약 600개 연구들을 진행했다”며 “과거 유방촬영술로 감지하지 못했던 암세포들을 100번 중 한 번 발견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 신기술을 이용했다”며 “아직까지 모든 유방암 세포를 발견하진 못했지만 이 신기술이 확실히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