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연봉] 삼성그룹, 정밀화학이 최고... 월평균 767만원

최상진 기자
입력일 2014-08-19 13:23 수정일 2014-08-20 11:44 발행일 2014-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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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작년동기대비 24.6%하락
삼성그룹에서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 계열사는 삼성정밀화학으로 나타났다.(연합)

삼성그룹에서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 계열사는 삼성정밀화학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29개 계열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6개 계열사의 평균급여를 분석한 결과 삼성정밀화학 직원이 월 767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월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정밀화학의 직원은 총 894명(계약직 포함)으로 남성 평균 월급은 816만원, 여성 평균임금은 500만원이었다.

삼성물산은 월 733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룹 내 매출규모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 직원들은 월 716만원을 받았다. 뒤이어 삼성토탈(700만원), 삼성생명보험(667만), 삼성엔지니어링(650만원), 삼성테크윈(633만원), 삼성SDI(600만원) 직원들이 600만원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제일기획(583만원), 삼성화재(574만원), 삼성전기(533만원), 삼성중공업·삼성카드(517만원) 직원들이 500만원대 월급을 받았고, 에스원은 평균 433만원으로 삼성그룹 계열사 중 급여가 가장 낮았다. 특히 건물관리서비스 여직원의 월급은 평균 266만원으로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계열사들의 직종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급여 총액이 가장 많은 계열사는 그룹 내 매출규모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9만8295명의 직원 임금으로 4조2112억7700만원을 지출했다.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 8849억9200만원, 삼성중공업 4371억4200만원, 삼성전기 4152억6500만원, 삼성물산 3873억1100만원 순이었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