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 팬택 채권상환 2년 유예키로 결정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7-24 17:34 수정일 2014-08-26 17:24 발행일 2014-07-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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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팬택의 상거래 채권 상환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통 3사가 보유한 상거래 채권 전액 1531억원에 대해 2년간 무이자로 상환을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들은 최소 판매물량의 보장에 대해선 고객 수요와 재고물량 등 수급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채권단은 이동통신 3사에 출자전환 요구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팬택은 지난 15일 채무 상환 유예와 최소 판매 물량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통사가 채무 상환 유예를 받아들임에 따라 팬택의 운명은 다시 채권단에 넘어갔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각 채권 금융기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조은애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