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한국투자증권, '어린이 드림 백일장' 시상식 개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2017 어린이 Dream 백일장’ 시상식에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맨뒷줄 오른쪽 여섯번째), 이희주 커뮤니케이션 본부장(맨뒷줄 오른쪽 네번째), 권대웅 시인(맨뒷줄 오른쪽 일곱째), 이형진 초록어린이재단 본부장(맨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수상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은 26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2017 어린이 드림(Dream)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백일장은 서울경기지역 초중생을 대상으로 ‘꿈’과 ‘친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수필 각 부문별 장원 4명, 차상 8명 등 총 44편의 작품을 선정해 해당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심사위원을 맡은 권대웅 시인은 “심사를 하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꼈고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상이 끝난 뒤에는 초등부 시, 중등부 시에서 장원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쓴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도 이어졌다.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글쓰기 습관은 올바른 정서와 감성을 함양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시와 수필에 더 가까워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중등 시 부문에서 장원을 수상한 장태은 학생(연현중 2)은 “친구를 주제로 지은 시가 장원을 받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평소에 좋아하는 랩 가사를 쓰며 솔직한 글을 쓴 것이 시 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7 14:57 김소연 기자

‘주춤’ 네이버, 반등 언제쯤?…"중장기 성장성에 주목"

네이버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1000원(0.12%) 떨어진 8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26일(88만8000원)보다 이날까지 한 달 사이에 7% 이상 하락했다.특히 네이버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어난 38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는 3094억원으로 집계돼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네이버의 광고 사업 부문은 호조를 이어갔으나 콘텐츠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0% 감소했다. 또 주춤한 네이버 실적은 네이버페이 마케팅 비용, 신사업 투자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만 전문가들은 네이버 실적과 주가는 4차 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의 하반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6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위:억원,%) 2017년 3분기 추정치 2017년 4분기 추정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11,539 3,128 2,263 12,378 3,479 2,479 3분기 전년동기(%) 4분기 전년동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13.9  10.8  14.3  14.1  19.8  35.6  제공:에프앤가이드 네이버가 출시했거나 곧 출시될 신규 프로젝트인 클라우드서비스, 스마트렌즈(이미지검색), 클로바(인공지능 비서), 웨이브(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통해 중장기적 투자 결실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베타 버전으로 테스트 중에 있어 단기적인 실적 기여는 미미한 상황”이라면서도 “2년 전에 출시된 네이버페이와 쇼핑검색의 성과를 현재 확인하고 있는 것처럼 투자결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꽃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게다가 네이버는 상반기에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미래에셋대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해 10건의 투자를 진행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반에 국내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더불어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권윤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투자 대상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알파벳,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처럼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7 11:27 김소연 기자

[시황] 코스피, 美 금리동결에 이틀만에 반등…244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2440선을 회복했다.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29포인트(0.30%) 오른 2441.80을 기록중이다.지수는 전날보다 8.77포인트(0.36%) 상승한 2443.2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미국 연준은 25∼2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연 1.00∼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연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태도에 기업 실적 호조까지 더해지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01원어치, 개인은 1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80억원 ‘팔자’세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최근 주춤했던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80%)가 상승 전환했다. 이어 한국전력(0.33%), 삼성물산(1.08%), 삼성생명(1.61%), SK텔레콤(2.41%) 등 오름세다.반면 현대차(-1.69%), 네이버(-0.36%), 신한지주(-0.38%), KB금융(-2.00%) 등은 약세다.업종별로는 통신업(2.29%), 의료정밀(1.94%), 보험(0.69%), 전기·전자(0.76%)등이 상승세다.은행(-2.27%), 운송장비(-0.80%), 의약품(-0.78%), 건설업(-0.60%) 등도 내리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5%) 오른 667.57을 나타내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7 09:58 김소연 기자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 31조원…전년比 15%↑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31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3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발행한 27조원 보다 15.2% 늘어났다.이 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발행하는 ABS인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은 같은 기간 18조1000억원 발행돼 24.0% 늘었다. 일반기업도 6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해 36.2% 증가했다.반면 금융사는 6조6000억원을 발행해 14.3% 감소했다. 금융사 가운데 할부사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면서 ABS 활용을 줄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2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2% 늘었다.민간이 투자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무려 13배나 늘었다.금감원은 SOC 대출 기초 ABS 발행이 증가한 것은 낮은 시장 금리 상황에서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반면 같은기간 매출채권 기초 ABS(8조7000억원)와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1조2000억원) 발행은 각각 7.4%, 7.7% 감소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7 08:47 김소연 기자

주식시장 정규 거래시간 연장해도 거래대금·거래량 줄어

주식시장 정규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한지 1년이 지났으나 시장 유동성 증가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26일까지 약 1년간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정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조7489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거래시간 연장 전 1년간(2015년 8월초부터 2016년 7월말까지)의 4조844억원보다 오히려 555억원(1.2%)이 줄어들었다.코스닥 거래대금은 거래시간 연장 전 1년간 3조4385억원에서 연장후 1년간 3조1009억원으로 3376억원(9.8%)이나 감소했다.주식 거래량으로 봐도 코스피는 4억3616만주에서 3억5986만주로 17.5% 줄었고 코스닥은 7억706만주에서 7억91만주로 0.9% 감소했다.거래소는 지난해 8월1일 주식 정규거래 마감 시간을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30분 늘리면서 대표적인 기대효과로 거래가 늘어나는 ‘유동성 효과’를 내세웠다.증시 유동성이 3∼8% 증가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적게는 2600억원에서 많게는 68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 1년간 오히려 거래대금, 거래량이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애초 거래시간 연장에 반대했던 증권사 노조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 노조는 정규장 종료 뒤 처리할 서류업무로 증권사 직원의 근로조건은 악화된다며 반대해왔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7 08:46 김소연 기자

文정부 ‘핀셋과세’ 추진…증시 영향은?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증세이슈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초고소득층에 한해 진행되는 이번 증세 논의가 실제로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26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정협의를 열고 증세 방안을 논의해 구체적인 세제 개편안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초고소득층 증세에 초점을 맞추고 소득세, 법인세,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인상 등을 거론해왔다.전문가들은 증세 논의가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소득세 인상은 초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세율 인상 폭도 크지 않아 실제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세율을 20%에서 25%로 인상하는 안을 놓고 소액주주 양도차익 과세로까지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시장에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다만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가 일반 소액주주로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정 연구원은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세율을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는 증세안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반 주주로 확대되면 수급에 위축을 주겠으나 그렇게 되면 양도세와 증권거래세를 동시에 부과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소액주주 양도차익 과세는 시기상조”라면서 “문재인 정부 과세 방향을 보면 완화된 세제 혜택을 거둬들이는 ‘조세 혜택의 정상화’가 1차 과제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세제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초고소득층에 초점을 맞춘 증세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은 적극적 재정 부양을 근간으로 하는 큰 정부를 지향한다”면서 “재정 부양 효과가 경제성장 동력으로 발현되는 경우라면, 증세의 국내 증시 영향은 오히려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6 17:02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證, 120억 규모 몽골산업은행 CD투자신탁 완판

유진투자증권은 몽골산업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하는 120억원 규모의 신탁투자 상품 ‘유진 라이노스 몽골CD 신탁 제2호’를 출시일인 25일 하루에 모두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프론티어 마켓 국책은행 CD에 투자하는 ‘유진 라이노스 몽골CD 신탁 제1호’ 60억원을 출시 당일 모두 판매한 바 있으며, 후속으로 규모를 2배로 늘려 120억을 모집한 이번 상품도 조기 마감됐다.‘유진 라이노스 몽골CD 신탁 제2호’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원화기준 연 3.85% 수준의 높은 예상수익률과 6개월의 비교적 짧은 만기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몽골산업은행(Development Bank of Mongolia)은 몽골의 유일한 국책은행으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몽골산업은행법에 의거 손실발생 시 정부가 추가출자 등을 통해 은행의 손실을 보전하게 돼 있어 상환안정성이 높다.이 상품은 라이노스자산운용이 몽골산업은행 CD발행프로그램의 단독대표주관사로 소싱을 담당하고, 상품 설계 및 판매는 유진투자증권이 맡고 있다.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라이노스자산운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환안정성과 투자매력이 높은 몽골 관련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6 16:17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대규모 '팔자'에 2430선 후퇴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2430선 하락 마감했다.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39(-0.22%) 내린 2434.51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날보다 6.92포인트(0.28%) 오른 2446.82에 출발해 244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15억원어치, 개인은 101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46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앞서 8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지수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피로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도 “기업 기초여건 개선이 지속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IT 등 그동안 증시를 이끌었던 주도주가 하락을 보였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로 총 3102억원이 순매수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IT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8000원(0.32%) 내린 24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50만원 아래로 빠졌다.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5.11% 내린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7만원대를 하회했다.이어 한국전력(-0.44%), 네이버(-1.43%), 삼성물산(-2.11%), 삼성생명(-2.36%)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37%), 포스코(2.01%), 신한지주(1.15%) 등은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91%), 통신업(-1.64%), 의료정밀(-1.39%), 전기전자(-1.1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은행(2.09%), 철강금속(1.89%), 기계(1.22%) 등은 상승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48%) 내린 667.2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해 670선 아래로 떨어졌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0원 오른 1121.80원에 마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6 15:55 김소연 기자

IRP 가입 대상 확대…증권사 'IRP고객 모시기' 경쟁 치열

26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대상이 자영업자와 공무원·군인 등으로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직장인이 회사를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이나 재직 시 개인 자금을 추가로 적립해 향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금계좌다. 일시금으로 받은 퇴직급여를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해 만 55살 이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개인연금과 합산해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간 납입액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퇴직연금 가입자나 퇴직금을 수령한 사람만 IRP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이날부터 퇴직금제도 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교직원·군인 등으로 가입 대상이 확대됐다.삼성증권은 이날부터 0.33∼0.35% 수준이던 IRP 수수료를 폐지해 운영·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수수료를 폐지한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이날부터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대우는 이날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쉽지 않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산간지역 고객을 위한 조치다. 비대면 계좌는 홈페이지와 앱 스토어, 플레이 스토어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설치하면 되고 가입자격 증빙서류는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또한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IRP계좌 개설 고객 대상으로 개인 납입분에 한해 수수료 무료 및 인하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외 증권사들도 IRP 가입고객에게 연 2.25%의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투자기회나 상품권, 기프트콘 등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KB증권은 이날부터 10월31일까지 신규나 추가 가입자에게 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able IRP를 신규 개설하고 적립식 10만원 자동이체 1년이상 또는 거치식 100만원 이상 매수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기존 가입고객 및 타사 이전고객에게도 금액 구간별로 최대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NH투자증권도 IRP와 연금저축 신규 가입·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29일까지 기프티콘 등을 주는 ‘누구나 하나쯤은, QV연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IRP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5000원 상당의 제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또 NH투자증권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IRP 가입이 가능해진 신규 가입자에게 납입한 금액에 한해 1년 만기 연 2.25%의 퇴직연금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매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유승희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IRP 가입 대상 확대로 많은 고객이 노후 재원을 적립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연금자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의 IRP 선점 경쟁으로 인한 불완전판매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6 15:54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최초 IRP 비대면계좌 개설 시작

미래에셋대우는 26일부터 증권사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그간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ㆍ산간지역의 고객들도 언제 어디서나 IRP 가입을 통해 노후 준비와 실질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비대면 계좌개설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와 ‘앱 스토어’ 및 ‘플레이 스토어’에서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자격 증빙서류는 팩스를 통해 전송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미래에셋대우 ‘연금관리 앱’을 이용해 한 눈에 연금자산을 확인하고, 퇴직연금 ETF 등 상품매매 신청을 할 수 있다.박준철 미래에셋대우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이번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으로 금융회사 지점이 없는 도서ㆍ산간 지역에 근무하는 고객 및 지점 영업시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이 편리하게 IRP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됐다”며 “특히 26일부터 군인, 공무원, 자영업자 분들도 IRP 가입 대상으로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IRP계좌 개설 고객 대상으로 개인 납입분에 한해 수수료 무료 및 인하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RP는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이직할 때 적립한 퇴직금을 모아놓을 수 있는 퇴직금 관리계좌로 개인연금과 합산해 연간 1800만원 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납입금액 중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7-26 14:24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