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기자

편집부 기자

sseon0000@viva100.com

노보 비만치료제 ‘삭센다’, 캐나다 리얼월드 연구서 일관된 효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비만치료제 ‘삭센다’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 liraglutide)가 캐나다 리얼월드 연구에서 기존 3상 임상연구 ‘SCALE’과 일관된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캐나다 체중관리 클리닉 6곳에서 치료받은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연구(retrospective effectiveness study)를 실시한 결과 삭센다를 식이·운동 보조요법으로 투여한 그룹은 치료 6개월 후 체중이 치료전 대비 7.1%, 평균 8.1㎏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중 63.4%는 기존보다 5% 이상, 35.2%는 10% 이상 체중이 줄었다. 삭센다 투여군은 고혈압·혈당 등 심혈관 및 대사질환 위험요인도 개선됐다.결과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5회 유럽 비만학술회의’(ECO 2018)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제23차 국제약물경제성평가·성과연구학회 회의’(ISPOR 2018)에서 발표됐다.연구를 주도한 션 워튼(Sean Wharton) 캐나다 토론토 워튼메디칼클리닉(Wharton Medical Clinic) 박사는 “비만은 각종 요인이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심혈관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을 낮춰 건강상 이득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다양한 치료옵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30 09:05 김선영 기자

여름철 피부 기미 등에 맞춤형 색소침착 ‘토닝솔루션’ 주목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미 등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기미와 색소침착 치료로 레이저토닝을 받는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이럴 때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으려면 자신의 피부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기미와 색소침착 정도에 따라 맞춤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는 토닝솔루션은 포토나레이저와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메디칼 스킨케어 등 두 솔루션이 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기존 레이저토닝보다 효과가 개선된 세 가지 옵션인 미백토닝, 보습토닝, 수소토닝 중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이 포토나레이저로 기미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미백토닝은 레이저토닝을 처음 받거나,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원하거나 기미가 심한 경우에 추천된다. 비타민C를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 피부 재생 및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보습토닝은 래이저토닝을 오랜 기간 받아온 환자의 각질층에 수분을 보충해 색소가 빨리 배출되도록 도와주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토닝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 피부톤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이다. 기미가 생기기 전에 받으면 만족도가 더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은 “포토나레이저는 조사 에너지를 낮춰 반복적 치료로 기미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 피부를 맑게 한다”면서 “균일한 에너지를 조사하므로 피부가 얼룩덜룩해지지 않고, 결과를 예측하기 쉬워 난치성 색소 치료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토나레이저가 색소를 깨 배출한다면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만든 메디칼 스킨케어는 시술 후 피부를 재생해 색소치료 효과를 배가한다”고 덧붙였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17:30 김선영 기자

노바티스 혈소판감소증치료제 ‘레볼레이드’, 빈혈 적응증 추가

한국노바티스의 혈소판감소증 및 재생불량성 빈혈치료제 ‘레볼레이드’한국노바티스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엠트롬보팍 올라민, eltrombopag olamin)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에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중증 혈액질환이다. 피로, 호흡곤란, 감염증 재발, 비정상적인 멍과 출혈 등을 초래한다. 표준요법은 면역억제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이지만 환자의 최대 3분의 1정도는 두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잦은 재발을 경험한다. 레볼레이드의 적응증 확대는 면역억제 치료에 실패한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를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혈액학적 반응을 입증한 2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는 혈소판 수치가 300억개/ℓ 이하이면서, 1회 이상 면역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 43명이 참여했다. 연구는 단일군·단일기관·공개라벨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 결과 치료 12~16주가 지난 시점에 전체 환자의 40% (43명 중 17명)는 주요 평가변수인 혈액학적 반응 중 한가지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학적 반응은 혈소판·적혈구·호중구 관련 세 가지 수치로 평가했다.혈소판 반응은 최소 8주 동안 수혈 없이 혈소판 수치가 안정적이거나, 기저치 이상인 200억개/ℓ까지 혈소판수가 증가한 상태로 정의했다.  적혈구 반응은 연속 8주 동안 적혈구 수혈이 4단위 이상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 수치가 1.5g/㎗를 초과할 정도로 증가한 경우에 해당한다.호중구 반응은 절대 호중구수가 100% 증가하거나 절대호중구가 5억개/ℓ를 초과해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09:06 김선영 기자

한독테바 ‘프레마네주맙’, 편두통 예방효과 연구 ‘JAMA’ 게재

한독테바는 테바의 성인 편두통 신약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이 12주간 진행된 ‘HALO’ 3상임상 결과 투여 환자의 44% 이상에서 월평균 삽화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발생일수를 50%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프레마네주맙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수용체에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편두통 예방·치료제 부문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이번 임상은 삽화성 편두통 환자 875명을 대상으로 프레마네주맙의 두 가지 투여 용법(매월 또는 매분기 투여)의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평행설계·다기관 방식으로 수행됐다. 삽화성 편두통은 편두통 발생일수가 월 14일 이하인 것으로 정의했다.연구 결과 프레마네주맙은 매월 및 매분기 투여군 모두에서 1차 평가변수인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프레마네주맙 매월 투여군, 프레마네주맙 매분기 투여군, 위약군은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 기저치(baseline)가 각각 8.9일, 9.2일, 9.1일이었다. 약물 첫 투여 후 12주 동안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는 프레마네주맙 매월 투여군이 4.9일, 매분기 투여군이 5.3일로 위약군 6.5일에 비해 적었다. 프레마네주맙 매월 및 매분기 투여군은 월평균 편두통 발생일수가 50% 이상 감소한 비율이 각각 47.7%와 44.4%로 위약군의 27.9%보다 높았다. 프레마네주맙은 월평균 급성 두통약 사용일수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마네주맙 매월 투여군은 7.7일(기저치)에서 4.4일(평가시점), 같은 기간 프레마네주맙 매분기 투여군은 7.9일에서 4.6일, 위약군은 7.7일에서 5.8일로 감소했다. 프레마네주맙은 편두통장애평가(MIDAS, Migraine Disability Assessment) 점수도 낮췄다. MIDAS는 지난 3개월간 활동하지 못한 날에 기초해 두통 관련 장애를 측정하는 척도로 △0~5점은 장애가 거의 또는 전혀 없음 △6~10점 경도장애 △11~20점 중등도장애 △21점 이상 중증장애로 분류한다.세 그룹의 평균 MIDAS 점수는 프레마네주맙 매월 투여군이 38점에서 12.6점, 프레마네주맙 매분기 투여군이 41.7점에서 14.6점, 위약군이 37.3점에서 19.4점으로 변해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의 감소폭이 컸다. 프레마네주맙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경결·홍반 등이었다. 결과는 세계 의학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지’(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신호에 실렸다.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HALO 임상 결과가 지난해 11월 세계 의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이어 JAMA에 잇달아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며 “프레마네주맙를 도입해 국내 유병률이 6.5%에 이르지만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편두통 치료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09:05 김선영 기자

머크, 美 ASCO서 항암제 파이프라인 소개 … 항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 등

독일 머크는 내달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임상종양학회’(2018 ASCO)에서 자사가 보유한 7가지 항암제 과련 최신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 cetuximab) 관련 연구에서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mCRC) 표준치료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R/M SCCHN) 1차 표준치료제 △시스플라틴요법을 시행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LA SCCHN) 표준치료제로서 가치를 재확인했다.미국 화이자·일라이릴리와 공동 개발한 항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 avelumab) 관련 2년간 진행된 ‘JAVELIN Merkel 200’ 연구를 통해 전이성 메르켈세포암(mMCC)에서 면역항암제 최초로 장기생존 데이터를 발표한다. 변환성장인자-베타(TGF-ß)와 PD-L1(프로그램된 세포사멸 수용체-1 결합물)에 이중 결합하는 면역·항암 융합단백질 ‘M7824’의 1상 임상(NCT02517398) 확장 코호트 연구에서 얻은 효능 데이터도 공개한다. TGF-β는 암세포 등이 분비하는 사이토카인으로 항암 면역반응을 방해, 종양 성장과 전이를 촉진한다.머크는 M7824 관련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연관된 암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공동 발표하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데이터도 소개할 예정이다.M7824는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연구에서 임상적 활동징후가 PD-L1 양성인 경우 발현율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군은 전반적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이 40.7%(27명 중 11명), PD-L1 발현율이 80% 이상으로 높은 환자군은 ORR이 71.4%(7명 중 5명)에 달했다. 이 연구에서 M7824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데이터와 일관됐으며, 내약성이 양호했다.이 회사는 또 c-Met수용체 티로신키나제를 억제하는 저분자 약물인 테포티닙(tepotinib)의 2상 임상 ‘VISION’ 초기 결과에서 MET 엑손14 결실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c-Met 신호전달경로 변화는 각종 종양이 공격적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해 치료예후를 나쁘게 한다.테포티닙 임상에선 연구자 평가 기준으로 전체 15명의 환자 가운데 60%(15명 중 9명)가 부분관해(partial response)를 보였으며, 20%(15명 중 3명)는 안정병변(stable disease)에 도달했다. 환자 13명을 외부 평가한 결과 테포티닙 치료로 부분관해는 46.2%(13명 중 6명), 안정병변은 7.7%(13명 중 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포티닙 안전성 데이터는 기존 연구와 일관됐다. M7824와 테포티닙은 머크가 자체 발견한 신약후보물질이다.이밖에 △DNA의존성 단백질키나제(DNA-PK) 억제제인 ‘M3814’의 증량 내약성을 평가한 1상연구 △진행성 고형 종양에서 ATR억제제 ‘M6620’과 벨리파립·시스플라틴 3제 병용요법을 평가한 1상연구 △PAM(PI3K·AKT·mTOR) 경로에서 p70S6K와 AKT1/3을 이중 억제하는 ‘M2698’ 1상연구 등 데이터를 공개한다. ATR은 DNA손상관문키나제(DNA damage checkpoint kinase)다. PAM 경로는 세포 생존과 성장을 통제하는데 여러 암종에서 이 경로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09:02 김선영 기자

종근당, 에자이와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등 2품목 공동판매

김영주 종근당 대표(왼쪽)와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가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에자이의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종근당은 28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에자이와 도네페질(donepezil) 성분의 치매치료제인 ‘아리셉트’(정제)와 ‘아리셉트 에비스’(구강붕해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의원에서, 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등에서 두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아리셉트는 에자이가 개발한 오리지널 약으로 장기간 임상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개선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용량이 다양하게 출시돼 경도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에게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아리셉트 에비스는 물 없이 복용하는 구강붕해정 제형의 아리셉트로, 약을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 환자 등에서도 복약순응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아리셉트는 국내에서 2008년 특허만료 후 70여개의 제네릭의약품(복제약)이 발매됐는데도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지키고 있다. 원외처방액 조사업체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두 품목을 합쳐 지난해 712억원어치가 처방됐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09:02 김선영 기자

식약처, 구강용 ‘벤조카인’ 제제 24개월 미만 영아 사용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 국소마취 등에 사용하는 벤조카인(benzocaine) 함유 제제에 대해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FDA)가 치명적인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binemia)을 유발할 수 있어 24개월 미만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질환이다. FDA는 제품에도 관련 내용을 표시하도록 변경·조치했다.식약처는 의사 등 전문가에게 안정성 서한을 배포해 이 성분을 함유한 제제를 처방·조제할 때 환자에게 메트헤모글빈혈증 위험성에 대해 알리도록 했으며, 천식·폐기종 환자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창백함·숨가뿜 등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약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식약처는 관련 제제의 허가사항에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경고문구를 강화하고, 24개월 미만에게 사용을 금지하도록 할 예정이다.국내에 허가된 벤조카인 함유 구강용 제품은 9개사의 총 15품목(수출용 5품목 포함)으로 △태극제약의 ‘이클린케어겔20%’·‘이클린케어겔7.5%’ △더존월드의 ‘더존울트라케어왈터베리겔20%’ △엔터팜의 ‘프리즈이즈겔’ △일청덴탈약품의 ‘일청허리케인스프레이’·‘일청허리케인겔’ △한국유니팜의 ‘허리케인액’·‘허리케인겔’·‘허리케인스프레이’ △선일양행의 ‘솔레쉬트로키’ △시믹씨엠오코리아의 ‘오랄페인릴리프겔’(이하 수출용) △퍼슨의 ‘아이오덴트오랄겔’·‘더블메디케이티드오랄겔’ △에이프로젠제약의 ‘퓨어베이비오랄릴리프겔’과 ‘퓨어오랄릴리프겔’ 등이다.이들 품목은 2016년에 약 10억9000만원(수출용 약 6억4000만원 포함)어치가 생산 또는 수입됐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09:01 김선영 기자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 안토시아닌 암피로증후군 개선 효과 발표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가 지난 2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창립 심포지엄’에서 안토시아닌의 암피로증후군 개선 효과를 소개하고 있다.제이비케이랩은 장봉근 대표(약사)가 지난 2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창립 심포지엄’에서 파이토케미칼의 암피로증후군(CRF, Cancer Related Fatigue) 개선 효과를 입증한 실험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학회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구현을 목표로 출범했다. 의사·간호사·약사·영양사 등 전문가, 헬스케어 기업, 일반인 등 회원층이 넓어 다양한 방식으로 최신 건강정보를 공유한다.파이토케미칼은 식물이 꽃·잎·줄기·뿌리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천연 화학성분으로 노화·암·대사질환 등 치료에 효과적이다. 암 예방·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파이토케미칼로는 안토시아닌·후코이단·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커큐민·클로로필·베타글루칸·이소플라본·설포라판 등이 있다.암에 걸려 느끼는 피로감(fatigue)은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반적인 피곤함(tiredness)과 달리 회복하는 데 수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의학적으로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이므로 휴식과 영양보충이 필수적이다. 암피로증후군이 지속되면 암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아진다.암피로증후군을 극복하는 필수영양소는 천연 비타민·미네랄·단백질·당 등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며,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파이토케미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제이비케이랩은 활성형 안토시아닌을 융합한 건강식품을 개발했다. 관련 제품으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FNC)를 상용화한 ‘시아녹스’ △암체질을 개선하는 ‘알티녹스’ △빈혈 치료에 도움되는 ‘클로녹스’ △면역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이뮤녹스’ 등을 출시했다.장 대표는 지난 25일 개최된 ‘노벨사이언스 창간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세포노화억제 안토시아닌 나노융합기술 개발’이란 주제로도 발표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9 09:01 김선영 기자

심평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창업아이디어 공모전’…7월 11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보건의료 빅데이터, 창업 성공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예비창업자·대학생·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심평원 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보유한 진료·의약품·치료재료·의료자원 관련 방대한 정보를 의미한다.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10팀 내외 후보를 선정, 팀별 발표 멘토링을 가진 후 오는 8월 말에 발표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상금은 총 1500만원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입선 6팀에게 주어진다. 수상팀은 심평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오픈연구개발센터(OPEN RD센터)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사업모델에 적합한 빅데이터 분석법을 찾을 수 있다.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6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과 범정부 차원의 창업 지원혜택이 주어진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7 15:52 김선영 기자

유럽 PRAC, 자궁근종치료제 ‘울리프리스탈’ 간기능검사 후 신규투여 가능

신풍제약의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유럽 의약청(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지난 17일 자궁근종치료제 ‘에스미야’(울리프리스탈, ulipristal, 국내 약품명 신풍제약의 ‘이니시아정’)로 치료하기 전에 간기능검사에서 간효소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2배 미만인 경우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PRAC는 최근 유럽에서 울리프리스탈 제제 관련 드물게 간독성 사례(70여만명 중 4~5건)가 보고되면서 이 약의 안전성을 평가했다.PRAC는 “간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권장사항을 따르면 신규 환자에 이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권고안은 EMA 산하 의약품사용위원회(CHMP)로 전달돼 의결을 거친 후 오는 7월 말에 예정된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최종 법적 승인을 받은 후에 적용된다.PRAC에 따르면 울리프리스탈 제제 치료 후 첫 2주기(1주기는 3개월)엔 한 달에 한 번 간기능검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치료를 중단한 후에는 2~4주에 한 번 같은 검사를 수행하고, 간효소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인 경우 의사는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유럽에선 총 76만5000명의 환자가 울리프리스탈 제제로 치료받았다. 국내에서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로 허가받은 울리프리스탈 제제는 신풍제약의 이니시아가 유일하다.신풍제약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조치를 따라 이니시아 허가사항 내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투여기간에 간기능검사를 적어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투여중단 후에도 2~4주까지 같은 검사를 할 것을 권고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 내용은 내달 4일부터 적용된다. 식약처는 EMA가 지난 2월 배포한 임시 권고사항을 반영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근 6년간 이뤄진 시판후조사(PMS)를 통해 전체 환자(3000명)을 대상으로 이니시아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심각한 간손상·간부전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6 09:58 김선영 기자

녹십자웰빙 간기능개선제 ‘라이넥’, 동물실험서 스트레스 감소효과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GC녹십자웰빙은 간기능개선제 ‘라이넥주’가 동물실험에서 항스트레스 효과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이 약은 주성분이 사람태반가수분해물로 앞서 피로 개선효과가 입증됐다.심인섭 경희대 의대 생리학 교수팀이 동물실험에서 라이넥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눈 다음 공통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면서 약의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라이넥 투여군은 산화스트레스 평가지표인 NADPH-d(dihydro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가 비투여군 대비 50% 적게 발현됐다.같은 실험에서 이 약의 우울증 완화효과를 평가한 결과 라이넥 투여군은 행동좌절 양상을 보이는 부동시간이 비투여군에 비해 30% 이상 줄었다.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보완대체의학’(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앞서 라이넥의 만성 피로증후군 개선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생물학·제약회보’(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에 실렸다.심 교수는 “만성 피로증후군 등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서 라이넥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6 09:56 김선영 기자

동화약품, 화장품 ‘활명’ 기초 스킨케어 5종 출시

동화약품의 화장품 브랜드 ‘활명’ 신제품 5종동화약품은 소화제 ‘활명수’(活命水)의 생약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브랜드 ‘활명’의 기초 스킨케어 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화장품은 조선시대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만든 활명수 성분인 육계·건강·정향·진피·육두구 등 5가지가 들어 있다.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 노화를 방지한다.신제품은 △피부건강에 도움되는 생약성분 ‘WM1897-P5’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홍삼 성분이 피부결을 가꿔주 ‘안티옥시던트 리쥬베네이팅 세럼’ △고함량 히알루론산이 들어 있어 강력한 보습효과가 장점인 ‘이너글로우 모이스쳐라이징 세럼’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는 레시틴을 함유한 ‘리바이탈라이징 크림’ △세라마이드 성분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하이드레이팅 크림’ △활명의 시그너쳐 향(‘WM1897’)이 담긴 ‘활명 클렌징밤’ 등으로 구성된다.이 회사는 활명을 해외에서 먼저 출시했다. 국내에선 제품 라인을 다양화해 올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지난 2월에 열린 ‘2018 뉴욕 패션위크’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인 ‘리버틴’(Libertine)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파트너로 참가했다. 지난 3월에 개최딘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인 ‘2018 볼로냐 코스모프루프’(Cosmoprof Worldwide Bolona) 내 ‘온스테이지 K뷰티 트랜드 메이크업쇼’에서 ‘활명 스킨엘릭서’와 리쥬베네이팅 세럼을 바르는 과정을 시연했다.지난해 출시된 활명 스킨엘릭서는 미국·캐나다 내 30여곳의 노드스트롬(Nordstrom) 온·오프라인 백화점에 입점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6 09:55 김선영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 국책과제 선정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가 보건복지부의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내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피부괴사 치료를 위한 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VF)사용의 개념증명’을 주제로 곽승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문석호 성형외과 교수와 공동 연구한다.이 회사와 서울성모병원은 2020년까지 이 키트를 활용한 수지궤양·피부괴사 치료법을 개발, 이를 신의료기술로 등록할 계획이다.전신경화증은 인체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축적돼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심장·콩팥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몸이 굳는 질환이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국내에선 희귀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곽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전신성홍반성낭창(루푸스) 등 다른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수지궤양·피부괴사 치료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엑스는 환자 자신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성형·미용 또는 통증·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다시 주입하는 1회용 의료기기다. 안전하고 줄기세포 추출 효율이 높은 게 장점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 교수와 스마트엑스를 활용한 당뇨병성족부궤양·유방재건·안면비대칭·흉터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Cleveland Clinic(Florida)) 정형외과와 어깨회전근개파열 임상을 올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또 식품의약국(FDA) 등록과 동시에 세계 의료기기 1위 시장인 북미에 진출할 계획이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6 09:54 김선영 기자

獨 머크, 전세계 과학자 대상 연구 공모전 … 창립 350주년 기념

독일 머크는 올해 창립 350주년을 맞아 전세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공모전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까지 연구소·대학은 물론 벤처기업 근무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대회로 헬스케어·생명과학·기능성소재 등 3개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공모전은 3년 동안 연구 프로젝트별로 연간 최대 35만유로(약 4억4000만원)를 지원한다. 헬스케어 부문 주제는 ‘암·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분자·기술’이며, 생명과학 분야는 ‘차세대 생물학적제제 생산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혁신’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기능성소재 주제는 △새로운 지능형 소재 △특성·제어·표면 화학기술 개발 △원자층 공정 개선-모델링에서 소재까지 등 세 가지로 이뤄진다.추가로 진행하는 공모전 주제는 크게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있는 수 백만명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혁신기술과 디지털솔루션’ △주어진 소분자에서 최상의 합성경로 찾는 방법 △고분자 물질(항체·항체약물접합 치료제·액정·OLED 등)의 성질 규명을 위한 새로운 분석기술 △항체 생산율을 극대화하는 햄스터 난소세포(CHO) 세포주 생성 등 4가지로 나뉜다.선정된 당뇨병 예방 연구팀(3팀)에게 각각 3만유로(약 3800만원), 1만유로(약 1300만원), 5000유로(약 6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화합물 합성 연구 주제의 최고 상금은 1만유로다. CHO 세포주 생성 연구팀(1팀)에는 2만유로(약 2500만원)가 지원된다.헬스케어·생명과학·기능성소재 분야 게임체인징 기술(차세대 혁신기술)을 제시한 팀에는 1만유로, 5000유로, 3000유로(약 3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8-05-26 09:54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