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기자

편집부 기자

sseon0000@viva100.com

먼디파마, 쿵푸팬더 캐릭터 그려진 ‘메디폼H 주니어’ 깜짝 선물

한국먼디파마는 최근 주렁주렁 빅마켓 킨텍스점을 찾은 어린이에게 ‘메디폼H 주니어’ 선물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한국먼디파마는 최근 ‘영화 쿵푸팬더3’의 주인공 ‘포’와 함께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과 영화관, 롯데월드몰, 토이저러스 등을 깜짝 방문해 어린이에 쿵푸팬더 캐릭터가 그려진 ‘메디폼H 주니어’를 증정했다. 어린이들은 ‘포’에게 상처관리의 중요성과 간단한 상처관리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제품을 선물 받았다.이번 행사는 일산 주렁주렁 빅마켓 킨텍스점,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주요 영화관 4곳과 서울 잠실 토이저러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됐다. 특히 주렁주렁에선 ‘포’가 댄스공연을 하고 방문객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어린이에 추억을 선사했다. 먼디파마는 영화 ‘쿵푸팬더3’의 개봉일에 맞춰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옥외광고, 약국 프로모션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우경 한국먼디파마 메디폼 PM은 “어린이들이 쿵푸팬더의 주인공 ‘포’처럼 용감하고 씩씩하게 상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습윤드레싱재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더 친근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메디폼’은 상처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습윤드레싱재로 폼(foam) 타입, 노출 부위에 사용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방수가 필요하거나 밴드사용이 어려운 굴곡 부위에 사용하는 리퀴드 타입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31 16:32 김선영 기자

지카바이러스 영향, 동국제약 ‘디펜스벅스’ 인기

동국제약의 모기·털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왼쪽)와 작은소참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지난 22일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의 모기기피제인 동국제약 ‘디펜스벅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디펜스벅스의 지난 2월 약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량 늘었다”며 “야외활동이나 해외여행 중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스벅스는 모기뿐만 아니라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기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피부내 침투성이 낮아 유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펜스벅스 더블’은 4~11월에 주로 활동하는 작은소참진드기(야생 살인진드기) 전용기피제로 이카리딘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됐다.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로 전파되며 감염 시 2~14일 후에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5월부터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에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했으며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이 감염증이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30여개국은 중남미에 위치해 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31 15:25 김선영 기자

보령제약, 호흡기질환 치료제 ‘용각산쿨’ 새 광고 선봬

응팔 이동휘·이세영 커플이 출연한 보령제약 ‘용산각쿨’ 광고“기침 좀 하죠? 그럼 이것 좀 읽어봐요. ㅇㄱㅅㅋ” 보령제약이 새로 선보인 호흡기질환치료제 ‘용각산쿨’ 광고의 한장면이다. 오는 4월부터 TV에 방영되는 이 영상은 화제의 ‘쓱 광고’를 절묘하게 패러디해 세련미, 절제미, 위트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회사 측은 잠재 고객인 20대는 물론 30~40세대를 타깃화한 마케팅을 통해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의 이동휘와 이세영이 모델로 참여해 찰떡호흡을 보여준다. 이동휘는 촬영감독의 ‘슛 소리’에 무서울 정도의 집중을 보였으며, 모든 촬영 스태프들을 기분좋게 만든 이세영은 지치지않는 열정은 물론 공효진 못지않은 몸매를 자랑했다. 이번 광고는 과감한 패러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주인공들이 창가에서 날씨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황사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관련 이슈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렸다.회사 측은 TV광고와 온라인 버전을 동시에 제작해 젊은 고객과 소통한다. 이동휘·이세영 코믹커플의 온라인 버전은 TV광고보다 유쾌하다.‘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등 생약을 주성분으로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분비를 높이고 섬모 속에 녹아 들어가 섬모운동을 활성화해 호흡기질환을 예방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 용각산의 제형과 포장에서 더 개선됐다. 과립형이어서 타액에 의해 쉽게 용해돼 물 없이 복용할 수 있고 1회용 스틱포장으로 휴대하기 편하다. 김지혜 보령제약 용각산쿨PM은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재미있고 신선하게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어필할 예정”이라며 “포장 리뉴얼 및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용각산의 이미지를 한층 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각산쿨 광고는 오는 4월부터 TV에 방영된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30 18:03 김선영 기자

먼디파마, 베타딘 광고모델에 ‘캐롤린 워즈니아키’ 선정

‘캐롤린 워즈니아키’가 출연하는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 글로벌 광고 영상한국먼디파마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캐롤린 워즈니아키를 베타딘의 글로벌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덴마크 국적의 테니스 선수로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타플레이어다. 67주간 세계 정상을 유지했을 만큼 특출난 기량을 보여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먼디파마는 그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그가 7살에 처음 테니스를 시작해 15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고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베타딘으로 훈련 중 다친 상처를 간편하게 관리하는 모습도 담았다.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는 스프레이 형태의 분말 상처소독제로 테니스나 자전거타기 같은 야외 스포츠활동 중에 다쳐 생기는 상처를 소독할 때 유용하다. 이종호 한국먼디파마 대표는 “캐롤린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상처를 두려워하지않는 도전정신은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가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가치와 잘 맞다”며 “캐롤린의 스토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30 16:08 김선영 기자

출시 1주년 ‘프리스틱’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내약성·효과 재조명

‘치료 패러다임 변화: 환자중심으로 접근하는 정신의학적 치료’를 강의하는 치앙(Chee Ng) 호주 멜버른대 교수한국화이자제약의 우울증 치료제인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 Desvenlafaxine succinate)의 내약성과 효과가 재입증됐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7회 CNS서밋(CNS, central nervous system summit)’을 통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최신 치료 트렌드 및 이슈를 짚어보고, 출시 1주년을 맞은 ‘프리스틱’의 내약성 및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40세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반한 우울증환자의 치료(배치운 가톨릭대 의대 교수)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우울장애(MDD, major depressive disorder) 치료효과(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 △프리스틱의 주요 우울장애 개선효과(한창수 고려대 의대 교수)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환자중심으로 접근하는 정신의학적 치료(치앙(Chee Ng) 호주 멜버른대 교수)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토의가 이어졌다.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우울장애 치료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프리스틱은 적정 용량을 투약하는 타이트레이션(titration)이 쉽고 효과는 ‘이펙사’(성분명 벤라팍신, venlafaxine)와 대등하면서도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율이 위약 수준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SNRI계열인 프리스틱은 기존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중 유일하게 특정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다. 또 체중변화 및 성기능저하와 같은 이상반응이 위약과 유사하다. 이같은 특장점을 지닌 프리스틱은 우울증에 적합한 1차 치료제임을 보였다.‘프리스틱의 주요우울장애 개선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한창수 고려대 교수는 “주요우울장애는 발병 후 12개월 내 치료받지않을 경우 재발, 입원, 자살시도 등의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호전율이 낮고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치료순응도 향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프리스틱이 증상완화는 물론 환자들의 사회적·직업적 기능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김선아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서밋에서 프리스틱이 환자의 증상완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프리스틱을 통해 보다 다양한 환자군이 주요우울장애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30 15:46 김선영 기자

약물 부작용 간과하다간 약이 독돼

2004년 미국에서 심장질환 부작용으로 인해 퇴출당한 MSD의 관절염치료제 ‘바이옥스’(VIOXX)중세의 약리학자 파라셀수스는 “모든 약은 바로 독이다”며 “다만 사용량이 문제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역사상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 아스피린도 부작용을 일으킨다. 해열진통제로 개발된 아스피린은 혈전을 억제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기적의 약’이라 불린다. 안전할 것만 같은 아스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궤양을 유발하고 지혈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료적 응급상황에선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신약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는 21세기에 들어서도 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약이 병을 만든다’는 책에 따르면, 2004년 미국에서는 관절염치료제 ‘바이옥스(MSD)’를 복용한 약 2만7000명이 심장질환에 걸렸고 일부 환자는 사망했다. 2005년 일본에서는 첨단 약물 ‘벤즈브로마론’이 함유된 통풍치료제를 장기 복용한 환자 6명이 급성간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페닐프로판올아민(PPA) ’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콘택600(유한양행)’을 복용한 환자가 뇌출혈로 사망했으며, 2009년 감기약 ‘코뚜정(코오롱제약)’을 복용한 환자 20여 명이 뇌출혈을 일으켜 운동장애와 언어장애를 호소했다. 약의 부작용이 오히려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 데 이용된 사례도 있다. 감기약으로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졸림인데 이 증상을 활용해서 진정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협심증치료제 성분으로 개발된 실데나필은 임상시험 당시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뿐만 아니라 성기의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를 지속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비아그라는 그렇게 탄생했다.이처럼 약물의 부작용 사례도 생명에 치명적인 경우와 뜻밖의 치료효과를 얻은 경우로 나뉜다. 약물을 투여했을 때 발생하는 모든 의도되지 않은 효과를 ‘부작용(side effect)’이라 하고, 이 중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생명에 해가 되는 증상을 ‘유해사례(adverse event)’라고 용어를 구분 짓는다. ‘약물유해반응(adverse drug reaction)’은 유해사례 중 해당 의약품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경우를 뜻한다.   투여한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하는 분야는 약리학 중에서도 약동학(pharmacokinetic)과 약력학(pharmacodynamic)이다. 약동학은 약물이 인체를 통과하면서 일어나는 약물의 대사과정에 대해 다룬다. 약력학은 약물의 생리학적·생화학적 체내 변화를 이해하는 학문이다.    약물의 약동학적인 과정은 크게 4가지로 정리된다. 약물은 투여된 후 조직 내로 이동해 인체에 유효한 작용을 하기까지의 과정인 ‘흡수’와 약물이 전신 순환을 통해 신체 조직과 체액으로 전달하는 ‘분포’, 약물을 배설이 용이한 수용성 또는 지용성 형태로 변화시키는 ‘대사’,  체내로부터 약물을 제거하는 ‘배설’의 과정을 거쳐 체내에서 이동한다.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약물의 투여경로, 간의 기능, 흡수 지점의 혈류량, 약물의 형태(알약, 캡슐, 물약 등), 다른 약물 또는 음식물과 병용 등이 꼽힌다. 분포의 경우 지용성 약물은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해서 뇌 안으로 들어간다. 대체로 단백질과 결합하지 않은 약물만이 자유롭게 전달된다. 대사는 대부분의 생체변환이 일어나는 부위인 간(간 혈류량, 간 효소)의 영향을 받는다. 약물의 작용 시간은 투여된 약물의 절반이 배설되기까지 기간인 ‘반감기’로 결정된다.    한가지 약물에 다른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면 두 약물 간의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이에 대한 연구는 약력학에서 다루는데 약물간의 궁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에 쿠마린계 항응혈제(와파린), 당뇨병용제(인슐린제제, 톨부타미드)를 병용투여하면 아스피린의 작용이 증강될 수 있어 감량해 투여해야 한다. 또 통풍치료제인 프로베네시드에 아스피린을 병용투여하면 요산배설 작용이 억제된다. 아스피린을 치아자이드 계열 이뇨제와 병용 투여하면 이뇨제의 나트륨뇨 배뇨작용이 감소될 수 있다. 유해한 상호작용은 약물의 이상반응을 초래한다. 약물 부작용의 원인과 발현양상은 다양하다. 부작용의 발생기전에는 두드러기·천식과 같은 면역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알레르기반응(allergic reaction), 항생제 투여 시 바이러스성발진이 일어나는 동시반응(coincidental reaction), 적혈구가 파괴돼 헤모글로빈(혈색소)이 혈구 밖으로 유출되는 용혈반응, 말초신경병증 같이 약물의 작용기전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반응(idiosyncreatic raction), 상용량보다 적은 양임에도 이명·위장장애와 같이 과민반응을 보이는 불내성(intolerance), 심리적 부작용(phobic drug reaction) 등이 있다.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2012년에 약물의 유해사례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개설했다. 작년에 이로 접수된 의약품 부작용 등 정보 건수는 19만8037건이다. 유해사례로 가장 많이 보고된 상위 3개 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 항암제, 항생제 순이다. 부작용 증상은 헛구역질, 가려움증, 어지러움, 두드러기, 구토 순으로 많았다. 작년에 신고된 건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시행으로 2014년에 비해 7.9% 증가했다.엄격한 임상시험을 최종 통과했다는 사실이 약물의 안전성을 완전히 보장하지는 않는다. 의료인의 처방 부주의와 환자의 투약원칙 무시로 인한 약물 부작용 사고는 빈번하다. 약물의 치료효과 이상으로 부작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치료역이 좁은 약물이거나 다른 약물과 음식에 유해 상호작용이 있는 약물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현될 위험성이 높다. 복합적인 질병이 있는 환자나 소아·노인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할 때는 약물의 상호작용에 더 주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구제를 신청해서 환자로서, 약품의 소비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30 10:15 김선영 기자

화이자 항생제 ‘자이복스’, 폐렴 1차치료서 기존 제제보다 비용효과적

한국화이자제약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으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의 1차 치료에서 항생제 ‘자이복스’(성분명 리네졸리드, linezolid)의 비용효과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MRSA로 인한 병원 내 감염 폐렴 치료제로서 리네졸리드와 반코마이신의 비용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MRSA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의료비용을 반영, 원내 감염 폐렴의 1차 치료제로서 기존 반코마이신 대비 자이복스의 비용효과성을 평가했다. 효과분석 지표로는 약물치료 성공률이 기준이 됐다. 약제별로 1차·2차 치료효과는 동일한 것으로 가정됐다. 임상감염병학회지에 발표된 ZEPHyR 임상시험 결과를 기본으로 분석기간은 30일로 잡았다. 약제비 외 비용에는 입원비, 처치비, 검사 및 모니터링비, 부작용 치료비가 포함됐다.연구결과 자이복스는 전체 치료 성공률 및 전체 소요비용 측면에서 반코마이신 대비 비용효과적인 1차 치료 대안으로 확인됐다. 자이복스의 약물치료 성공률은 62.5%로 반코마이신보다 1.8%p 높았지만, 비용은 오히려 3만9006원 적었다. 자이복스의 비용효과성은 1회 투여량(1회 1g, 12시간 간격, 1회 500㎎ 6시간 간격)에 관계없이 반코마이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자원 이용일수에서도 자이복스 치료군이 효과는 우수하면서 이용일수는 짧았다.  이번 연구는 결정수형모델(decision-tree model)을 기본으로 약물 투약 기간은 ZEPHyR 연구를 참고해 10일씩 적용했다. 약제 비용은 분석시점인 지난해 10월 기준 리네졸리드 주사제 2㎎/㎖ 가격을 적용했고, 반코마이신 주사제 500㎎·1g는 2014년 연간 성분별 가중 평균가가 반영됐다. ZEPHyR 연구는 2004~2010년 관련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복스와 반코마이신을 비교·대조했다. 전세계 1225명 환자 중 MRSA가 확인된 원내 감염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4상 임상시험,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다기관 국제 연구 등으로 진행됐다.원내 감염 폐렴은 중환자실에서 심각한 사망요인 중 하나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입원 환자 중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거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중환자는 폐렴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기관에 삽입된 튜브가 인공호흡기에 연결돼 상태 세균 등 미생물이 폐로 쉽게 침입할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환자가 감염에 민감한 상태가 된다.김선아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이스태블리쉬트제약(GEP) 사업부 부사장은  “MRSA는 원내감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국내 종합병원에서는 60~90%이상의 분리주가 메티실린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로 보고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자이복스는 해외 선행 경제성평가연구에서도 반코마이신 대비 비용효과성이 높은 우위대안으로 됐다”고 덧붙였다.자이복스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단백질 합성의 초기 단계를 억제해 다른 항생제와 교차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다. 생체이용률이 약 100%로 정맥주사용 ‘자이복스IV’ 투여에서 자이복스 경구투여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8개의 3상 및 4상 임상으로 중증 감염환자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된 유일한 리네졸리드 제제다. 현재 원내감염 폐렴, 지역감염 폐렴(균혈증을 동반한 경우 포함), 합병증을 동반한 피부 및 연조직 감염(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 포함, 골수염 동반되지 않은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피부 및 연조직 감염, 반코마이신 내성 엔테로코커스 패시움(enterococcus faecium) 감염(균혈증을 동반한 경우도 포함) 등 총 5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28 18:47 김선영 기자

동국제약 ‘센시아’ 새 모델 강소라 출연 광고 선봬

동국제약 ‘센시아’의 새 광고모델 탤런트 강소라 씨동국제약은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의 기존 모델인 탤런트 김미숙 씨와 새로운 모델인 강소라 씨가 함께 출연하는 신규 TV CF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새 광고에는 ‘다리 자신감 센시아’를 주제로 붓고 아픈 다리를 센시아로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평소 꾸준히 요가와 발레를 즐겨하는 강소라 씨는 다리건강 미인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에서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붓고 아픈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고, 김미숙 씨는 정맥벽을 탄력있게 만들어주는 센시아를 복용하라며 제품의 효능을 알려준다. 이 회사 광고담당자는 “센시아의 상징적 역할을 한 김미숙 씨와 드라마 ‘미생’과 ‘맨도롱또똣’으로 젊은 직장인 여성 역할을 선보인 강소라 씨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했다”며 “CF는 평소 다리가 붓고 아픈 경험이 있는 직장인을 포함한 30~40대 여성이 식물 성분의 센시아로 정맥순환을 관리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센시아는 식물 성분인 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1일 1~2정씩 복용하면 되며, 제품에는 정맥질환 정보가 수록된 책자와 휴대용 파우치 등이 포함돼 있다.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2016-03-28 18:44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