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기자

전국부 기자

samdady@viva100.com

광주시 백일해 급증 경보 발령...적기 예방접종 절실

기침예절포스터.광주광역시는 최근 지역사회내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의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어린이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과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지난 4일 기준 올해 백일해 누적 발생 건수는 15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발생 규모(2019년 29명)에 비해 낮은 발생 수준이나 최근 2주간(11월21일~12월4일) 9명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으며, 총 6회를 접종해야 한다. 영유아 시기인 생후 2, 4, 6개월, 15~18개월, 4~6세에 DTaP 백신접종을 각 1회 하고, 11~12세에 Tdap 백신접종을 1회 하면 된다.전년도 광주시 백일해 예방접종률을 보면 1세 97.9%(1~3차), 2세 94.3%, 3세 95.9%, 6세 93.8%, 12세 85.9%로 5~6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일해 예방을 위해 서둘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광주시는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13세 미만 어린이인 만큼 광주시교육청과 지역 의사회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전파하고 적기 예방접종 홍보와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했다.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니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6 10:25 조재호 기자

금호타이어,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행사 실시

5일 전달식에 참여한 (중앙부터 왼쪽으로)금호타이어 김하수 광주공장장, 광산구청 박병규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지역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금호타이어는 5일 광주공장, 곡성공장 인근에 위치한 광산구청과 곡성군 입면사무소를 통해 김장김치 120박스를 전달했다.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웃사랑 김치 나누기’ 행사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이웃사랑 캠페인이다.김하수 광주공장장은 “추운 겨울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사업장 인근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제수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이 밖에도 지난 11월 7~9일에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및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지역민을 위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 행사를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6 09:26 조재호 기자

광주시, 인공지능(AI) 우수인재 302명 배출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우수인재 302명을 추가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업과 협업해 현장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와 교육생 역량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인공지능 기업 대표, 제4기 수료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사관학교 성과 보고, 우수 프로젝트 공유,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팀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사피온코리아, 구글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광주일자리종합센터 등 30여개 기업과 취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수료생들에게 현장 면접, 구인정보 제공,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인공지능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국가 인공지능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4기 사관학교는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총 1300시간에 걸친 인공지능(AI)교육, 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실무역량을 기르기 위해 페르소나AI, 서림정보통신, 여보야 등 30여개 인공지능(AI) 기업과 함께 총 64건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과 앱 개발이 이뤄져 교육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이밖에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 면접, 선후배 간 네트워킹 행사인 커넥팅데이, 기업 브릿지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료 후에도 채용플랫폼을 활용해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4기 교육생 중 14명이 수료 전 조기 취업에 성공했고, 자격증 취득률 55%, 10건의 공모전 수상 실적을 거뒀다.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교육생 4명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를 참관할 예정이다.IT 비전공자인 한 수료생은 “비전공자이지만 이곳 사관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본 이론은 물론이고 다양한 실무경험까지 쌓을 수 있었다”며 “사관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현장에서 발휘해 실력있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글로벌 미래먹거리 인공지능(AI)의 거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광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미래인 여러분이 있다면 대한민국 대표도시 광주가 글로벌 인공지능(AI)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구글클라우드, 독일 지멘스, NHN 등과 함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고, 인공지능(AI)영재고 개교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산업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고 인공지능 산업을 찬란히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교육생을 2024년 1월부터 모집한다.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사전교육 이수, 최종테스트 등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입교할 예정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6 09:21 조재호 기자

영화 ‘재심’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초청 ‘동구 아카데미

광주시 동구아카데미, 영화 ‘재심’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초청광주 동구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이자 재심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준영 변호사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동구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제268회 동구 아카데미는 오는 8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박준영 변호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재심 전문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2017년 개봉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된 익산의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사건 변호사의 실제 주인공이다. 당시 영화같은 반전은 실제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돼 240여만 명의 관객이 몰린 바 있다.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을 받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으로 활동한 박 변호사는 이번 강연에서 법이 존재하는 이유와 현실에 대한 이해를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동구 아카데미 강연을 듣고자 하는 주민은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시작 전 15분간 사전 공연도 준비돼있다.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마지막 동구 아카데미를 준비하며 주민들을 위해 어느 분을 초빙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영화 같은 실화의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통해 법과 인간 그 간격을 메우는 인문학적 성찰의 장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구 아카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됐으며 박준영 변호사 강연을 끝으로 우수참여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4:11 조재호 기자

광주시 동구 계림1동, 영하권 추위 속 ‘연탄배달’ 나눔

전남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44기 원우회가 연탄 500장을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누며 안부를 살폈다.광주 동구 계림1동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일반행정전공) 석사과정 44기 원우회의 후원으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배달 온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남대 정책대학원(일반행정전공) 석사과정 44기 원우회(회장 정덕근)가 연탄(500장)을 각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누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영하권 추위 속에 정덕근 회장, 김민규 사무국장, 정찬훈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장, 심선비 광주광역시청 사무관, 윤섭현 계림1동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좁은 골목길에 줄을 지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추운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돌봄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 상황에서 기초수급비로만 생활하기 때문에 연탄 1장 사는 것도 부담이었다”면서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섭현 계림1동장은 “저소득가정의 월동 부담을 줄이는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각계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전달돼 그분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4:10 조재호 기자

전방·일신방직 부지...5899억 회수 확정

광주시 도시계획 변경 예정지역인 전방 전경 사진.광주시는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이 1조835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고 공공기여액으로 5899억원(공공기여비율 54.45%)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전방#8231;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협상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5%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가치가 상승했으니, 그 상승분의 54.45%인 5899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돌려달라는 것이다.광주시는 공공기여금을 회수하게 되면 공공시설(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문화시설, 공공청사 등), 공공에서 필요성이 인정되는 시설(공공주택, 기숙사, 공공임대산업시설 등)의 설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특히 광주시는 10년 이상 장기미집행시설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모있는 사업 등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광주시는 앞으로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자문를 거쳐 이달 내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사전협상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가장 큰 이해관계가 걸린 공공기여비율이 결정된 만큼 이후 단계는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민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2:58 조재호 기자

광주보건환경硏, 축산물 검사 신뢰도 입증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3년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평가를 받았다.숙련도 평가는 국가기관이 지역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능력을 평가해 검사기관의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평가 결과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하면 양호로 판정되며, 주의 또는 미흡으로 판정되면 검사기관은 시정, 재평가 등 조치를 해야 한다.올해 축산물 분야 숙련도 평가는 총 3개 항목으로 1차는 ‘치즈 중 보존료 정량 시험’, 2차는 ‘축산물 미생물 중 세균수 정량 시험’과 ‘계란 중 살충제 정량 시험’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전 항목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아 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식육, 달걀, 우유 및 축산물가공품 등 모든 축산물에 대해 보존료, 항생제, 살충제 등의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균, 세균수 같은 미생물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생산농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실시사업장, 도축작업장 등에 대한 위생감시도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윤병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생산·유통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2:57 조재호 기자

광주시, ‘2023 우수정책 10’ 선정...시민의 손으로

광주시 올해의 베스트(Best) 10 후보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2023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광주시 올해의 베스트(Best) 10’을 뽑는다.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설문, 현장 투표, 지역사회리더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정책 15개를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후보정책들은 광주시의 신경제지도 구축을 담당하게 될 ‘100만평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유치 및 220만평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시킬 ‘대한민국 최고의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대한민국에 돌봄민주주의라는 화두를 던진 ‘누구에게나 돌봄안전망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의 손에 잡히는 변화를 주도하는 정책들이다.광주시는 매년 연말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하지만 시민의 직접평가는 일회성 설문조사에 그치고 전문가·공무원 중심의 평가로 진행돼 시정의 주체인 시민 참여가 그리 높지 않았다.이에 민선8기에서는 기존 우수정책 평가의 단점을 보완해 일회성 평가에서 연중 지속적 평가로, 전문가·공무원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방법을 혁신적으로 전환했다.올해 초 275개 민선8기 주요 사업 중 내부 검토를 거쳐 5대 시정목표(신경제, 꿀잼, 돌봄, 안심, 혁신·교육) 분야 51개 후보사업을 선정했다.4월 온라인 시민플랫폼 ‘광주ON’ 등에서 시민(3453명)과 공무원(462명)의 투표를 통해 1차로 30개 후보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5월21일 ‘시민의 날’에는 중외공원 일원에서 30개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 30개 사업별 추진현황을 알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담당자가 직접 시민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각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1200명)를 진행했다. 10~11월에는 5개 자치구 통장#8231;주민자치위원(5485명)과 공무원(533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리더 평가(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처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동안 진행한 정책평가 득표를 합산한 결과, 30개 후보사업 중 15개를 ‘올해의 베스트(Best) 10’ 후보정책으로 최종 확정했다.정책평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시정 평가에 내가 직접 참여한다는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주시는 오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5개 후보정책을 대상으로 ‘2023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심사는 각계각층에서 엄선된 시민평가단(300명)과 시의원, 기자, 교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평가단(30명)에서 진행, ‘2023 올해의 베스트 10’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기획한 시민 중심의 정책평가를 통해 시민이 진정 바라고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시민 평가와 의견수렴을 통해 우수정책은 더욱 확산시키고, 시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광주시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2:56 조재호 기자

[기자수첩] “청장님! 욕심 더 부리셔도 됩니다”

조재호 기자최근 광주시의 내년도 예산 심의가 한창인 광주시의회 현장. 광주시 경제자유구역청 소관 예산 심의 현장서 보기 드문 일이 연출돼 관심을 끌었다.주목을 모은 대목은 전년 대비 경제자유구역청의 대회 홍보예산이 50% 정도 감액돼 예산이 올라오자 시의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국내 및 해외 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구역청의 설립 목적과 역할이 의심되는 일관된 일련의 김진철 청장의 답변과 관련, 듣는 이들의 귀가 의심될 정도였기 때문이다.김 청장의 일관된 답변은 국비가 줄어들어 효율적인 경비 절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고 업무가 일정 부분 중복되는 ‘투자산단과’와 예산이 겹치는 문제로 인해 경비 이전 동의를 해주어 예산을 전년 대비 절반만 세웠다는 주장이었다.김 청장은 세부적으로 투자설명회 국내 여비 6800만 원, 투자자 여행경비 5000만 원, KOTRA 지원비 4000만 원 등을 투자산단과 예산으로 이전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행사는 구역청이 담당하고 경비는 투자산단과와 협의를 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시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재차 질의를 하자 김 청장은 또 “4년 차를 맞이하는 구역청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대외 홍보 파트 예산은 줄이고 해외 홍보 간행물은 늘리는 등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언했다.이같이 예산을 줄이는 것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김 청장의 발언과 관련, 한 여성 의원은 “예결위에서라도 예산을 따로 세월 줄 용의가 있으니 다시 한번 예산을 확대 편성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하자 김 청장은 “굳이 예산과 관련, 타 부서와 싸우기 싫다”고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예산을 늘려 주겠다는 시의원과 예산 축소 내지 이관도 상관없다는 청장. 이 같은 질의 답변과 관련, 광주 시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시민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청장님! 욕심을 더 부리셔도 됩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0:29 조재호 기자

광주시, 국비 확보 총력 비지땀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이 4일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만나 국비확보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4일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예산 관련 국회의원 등을 만나 ‘2024년도 광주시 주요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김광진 부시장은 송언석 간사를 만나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추가 건축비와 잔여사업비’(151억원)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맞춤형 데이터 전처리 실증환경 조성 사업비’(140억원) ▲특·광역시 중 광주에만 없는 어린이회관 조성을 위해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실시설계비’(15억원) 등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광주시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내년도 국비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달 29일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의장실과 부의장실, 예결위원장실을 방문하고 지역 예결위원들과 면담해 국비확보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문영훈 행정부시장이 예결위원장실을 찾아 2024년도 국비지원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광주시는 지난 10월말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예결위원장실, 예결위 간사실,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찾아 주요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국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국비 확보 총액에 신경쓰지 않고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을 광주에 가져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0:17 조재호 기자

수도권 1극 구조 깨고...'서울-광주-부산'3축돼야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 및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지역소멸은 국가 질병이고, 수도권 1극구조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며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1극구조를 다극구조로 바꾸고 지방의 도시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역동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전략으로 도시이용인구를 늘리고, 주변 도시를 키워 도시 간 연결과 연합체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크 도시 중심의 서남권 초광역경제권 메가시티’를 제시했다. 5대 도시권(▲광주광역도시권 ▲전주광역도시권 ▲새만금권 ▲서남해안권 ▲광양만권) 중심의 광역 교통망·생활경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연구원·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토론회 및 사전 환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 제안을 환영한다”며 “최근 정치권의 김포시 서울 편입문제는 서울의 행정구역 확장 문제로 메가시티와 구별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강 시장은 “불과 60년 전 호남과 영남의 인구는 56%를 차지했고 수도권 인구는 21%였는데, 현재 수도권 인구는 50%, 영남은 14.9%, 호남은 9.7%로 하락한데다 청년 인구유출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김대중 정부의 지방자치시대,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문재인 정부의 초광역협력,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까지 국가균형발전 정책들의 핵심은 수도권 1극구조를 다극구조로 바꾸면서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있다”고 짚었다.강 시장은 “광주시는 네트워크 도시 중심의 서남권 메가시티를 구상 중에 있다”며 “광주광역도시권을 비롯해 전주광역도시권, 새만금권, 서남해안권, 광양만권 등 5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교통과 경제가 광역화되는 명실상부한 서남권 메가시티로 발전된다면 지역의 균형발전이 잘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끝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4대 특구는 지방을 살리고 지역경쟁력을 키우는 아주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며 “4대 특구와 3축 메가시티가 전략적으로 추진될 때만이 이 정책은 성공할 수 있다. 당정이 함께 살펴달라”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가시티와 관련해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은희 국회의원,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광주가 가진 엄청난 에너지를 잘 쏟아낸다면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한 축이 될 것이다”며 “광주는 문화특별시, 부산은 해양특별시와 같은 방식으로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어 “교통, 경제, 문화가 연결되는 거대한 도시공동체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도쿄-오사카-나고야의 성공사례 등이 있다”며 “광주가 메가시티로 더욱 성장 발전해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 해나가자”고 전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고영삼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은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3축 메가시티 구축방향’ 발제를 통해 3축 메가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위원은 “수도권 집중은 이미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지금이 우리에겐 최후 기회라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인구 500만 정도의 3축 지방 거점도시의 메가시티를 통한 제2 균형발전을 구축해야 한다. 상향식으로 하되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비수도권은 스스로 주체가 돼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위원회는 특별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황성웅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이 기능적·경제적 통합 관점에서의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제시했다. 황 연구위원은 “지난 50여년간 서남권 인구는 150만명이 감소했고, 타권역 메가시티화에 따른 빨대효과가 심화되고 있다”며 초국경·초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 질높은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를 통한 1시간 생활공동체 형성, 청년 순유출 제로화를 위한 경제공동체, 문화중심의 지역정체성 회복 등을 제안했다.이어진 관련 학회 전문가, 지역 연구원 등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성공적인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지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메가시티 청사진을 그리는데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메가시티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광주, 전남, 전북 3개 시도 연구원의 공동 논의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33 조재호 기자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빛고을장학금 2천만원 기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명기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회장으로부터 빛고을장학재단 장학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4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가 빛고을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식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명기 회장, 황인일·박창연 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989년 설립된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했으며, (재)빛고을장학재단에는 2003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광주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 등에 쓰인다.김명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은 “꿈나무들의 미래를 위해 회원들과 작은 정성 모았다. 의미있게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성장시키는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광주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모아준 만큼 광주시도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빛고을장학재단은 해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668명의 중·고·대학생에게 4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올해 선정된 빛고을장학생은 총 407명으로,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기탁처와 함께 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이들에게 총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18 조재호 기자

광주시, 무인 자율주행차 상용화 빨라지나

광주 우치공원 무인 노면 청소차 실증운행 장면.우치공원 무인 노면청소차 실증운행이 2년 연장되면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일자로 우치공원 무인 노면청소차 실증운행에 대한 임시허가를 승인하면서 사업기간이 2년 연장됐다고 4일 밝혔다.광주시는 지난 2019년 12월 평동산단, 수완지구, 우치공원, 빛그린산단 등 7개 지역 16.79㎢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8개 특구사업자가 무인 자율주행과 관련된 자동차관리법, 도로교통법, 공원녹지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5개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인정받아, 총 721시간 동안 1562㎞를 무사고 실증운행을 했다.다만 우치공원의 경우 공원녹지법에서 30㎏ 이상의 동력장치가 공원 차도 외에 진입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실증운행이 중단될 우려가 있었다. 이 규제는 안전기준 부재 등의 사유로 개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자유특구 특례 후속조치로 임시허가로 전환되면서 사업기간이 연장됐다.또 지난 2021년 3월 자율주행 운행에 따른 운전자 개념을 정의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자동차관리법 관련 규정이 개정되고, 2022년 4월 자율주행시스템의 개념이 도로교통법에 반영돼 무인 자율주행차의 실도로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기존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만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다뤘으나, 올해 3월 고정형과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로 개념을 확대해 자율주행 때 발생하는 가명정보 등의 처리에 대한 규정이 마련됐다.이처럼 전국 유일의 무인특장차 도로실증이 가능했던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광주시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광주시는 우치공원에서 무인 노면청소차를 실증운행하는 ㈜에이엠특장이 공원녹지법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입증 등 요청사항에 적극 대응해 2년 내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무인 노면청소차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2022년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으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국 14개 시범운행지구 중 서울 상암, 경기 판교와 더불어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그동안 광주시의 무인자율차 운영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노력이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밖에 특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 노면청소차와 무인 산단용 폐기물수거차는 지난 9월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받으면서, 오는 2024년 조달청이 추진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한다. 광주시는 이들 차량에 대한 성능 개선과 더불어 실증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다.진용선 미래차산업과장은 “자율주행을 위한 규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완전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국토부, 산업부, 중기부 등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12 조재호 기자

박혜자 전 국회의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 조사해야”

박혜자 제19대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총선 출마 예정자인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절망감을 안긴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박 전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작 29표를 얻으려 5744억원을 탕진한 엑스 포 유치 전 과정에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전 의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없는 유치전 실패의 배면에 국익추구가 아닌, 엑스포 유치를 활용한 사익도모 의혹의 징후들이 이미 다수 매체들에 의해 알려지고 있다”고 말하며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희망 고문한 엑스포 유치전의 배후에 도사린 의혹을 묻어두고 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특히 “대다수 전문가들이 혹평한 엑스포 프로모션·PT에 53억을 들였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박 전 의원은 “결국 엑스포 유치 실패는 현 정부의 총체적 부실 관리가 낳은 예견된 결과”라고 주장하며 “엑스포 유치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국격 실추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정부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며 거듭 국정조사를 촉구했다.한편 제19대 국회의원(교육과학위원)을 지내고 교육부 산하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을 역임한 박혜자 전 의원은 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 예정자로 알려져 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10 조재호 기자

화순군, 폐기물처리시설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화순군은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수상 후 화순군청에서 촬영한 기념사진.화순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날 화순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폐기물매립장과 생활자원 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운영 실태를 A, B, C, D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생활자원 회수 분야에서 전국 176개 시설 중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는 것이다.이에따라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 인증 현판을 수여 받았으며 매립시설 또한 A등급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에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화순군 재활용 선별장은 2009년 설치돼 파지, 고철, 빈 병, 플라스틱 등 20여 종을 분류하여 연간 2억 원의 매각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순군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선별장이 노후되어 현대화된 시설 신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폐기물 매립량을 줄이고, 선별된 재활용품으로 세외수입 증대와 폐기물이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3:06 조재호 기자

문화 광주 저력...‘광주형 문화ODA’ 아시아 표준(?)

문화표준을 선도하는 광주시의 공공예술프로젝트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아시아 각국의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교류 협력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한 도시들이 광주시와 도시 간 결연 추진에 나서는 등 장기적 교류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광주시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탐험대는 지난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중국 난양시 화가촌 일원에서 해외 문화탐험대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난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난양시 이공대와 사범대, 화가촌 예술가, 난양시미술협회, 난양시문학예술계연합회 등이 대거 참여해 협업이 전개됐다.특히 이들은 공동 연대를 통해 화가촌의 낙후된 공간 10여 곳을 예술적 대안으로 모색하는 문화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난양시가 해외 도시와 공적개발원조 방식으로 문화교류한 것은 광주시가 처음이다. 난양시 예술가들은 사업을 통해 스스로 화가촌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두사고 난양시 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서용빈 난양시 미술협회장은 “한중 양국의 미술가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학습과 귀감의 시간,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시간이 됐다”며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교류를 주도한 아시아문화탐험대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하는 광주와 아시아 각국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트리트 퍼니처 등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재생을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탐험식 문화교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광주와 태국(치앙마이), 중국(난양), 우즈베키스탄(사마르칸트) 등 4개국 청년예술인들이 광주 청춘발산마을의 문화재생 현장을 살펴봤다.아시아문화탐험대는 앞으로도 세계 각 도시를 이해하고 광주의 예술도시 경쟁력을 탐험, 자신들의 도시에 응용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도시 간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대한 참가국들의 호응과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2년 만에 광주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교류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광주의 문화예술적 자산이 지역 교류#8231;문화예술·관광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3:04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