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원 기자

전국부 기자

namdo6340@viva100.com

서삼석 의원“수협 ELS 피해 예견된 인재,수협 존재이유 알아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이 지난 14 일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은행의 홍콩 H 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 사태와 관련한 예견된 인재였다고 지적했다 . 수협은행은 홍콩 H 지수를 토대로 고위험성인 ELS 상품을 판매했지만 , 2024 년 기준 홍콩 H 지수가 2021 년 ( 만기 3 년 ) 가입 당시 최고 금액인 1만2200 대에 비해 원금 보상 비율보다 떨어지며 총 226 계좌 , 34.4 억의 손실이 발생했다 . 현재 수협은행의 조정배상진행률은 76.5% 로 은행 평균 81.7% 에 비해 부족하다 . 서삼석 국회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ELS 사태로 인한 65 세 이상 피해 계좌는 전체 226 개 중 16% 인 36 개로 피해 금액은 8 억 8693 만원에 달한다 . 이는 전체 피해 금액의 26% 수준이다 . 65 세 이상 1 인당 피해액도 2463 만원으로 1 인당 평균 피해액 1522 만원보다 941 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 고령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도적으로 거부한 정황도 포착됐다 . 서삼석 의원실에서 2020 년부터 2021 년 12 월까지 ELS 판매한 내역을 살펴본 결과 고령자에게 제공하는 지정인 문자 · 조력자 제도와 같은 안전 서비스를 모두 거절한 채 반복적으로 판매한 정황도 확인됐다 . 또한 2021 년 4 월에는 수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판매 당시 서류를 대리 작성하는 문제도 적발됐다 . 다만 , 수협은행은 부당 판매 관련자에 대해 별도 징계 대신 주의와 같은 약한 솜방망이 처벌만을 했다 . 서삼석 의원은 “ 수협은 고령화된 농어촌의 점포 비중이 시중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 어촌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나 ELS 사태에 대해서는 정작 사익을 추구하며 일부 임직원의 일탈 정황도 확인됐다 ” 며 “ 가입 당시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 축소 · 변경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서 의원은 “ 수협의 존재 이유에 대해 재삼 숙고해 피해자들이 만족할 만한 보상안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한편 , 이날 서삼석 의원은 수협의 설립 목적 재고를 주문했다 . 서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수협조합원 12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제 5 차 어업인 의견조사 ’ 에서 수협의 성과를 물었으나 ‘ 잘하고 있다 ’ 는 평가는 5 년 전인 2020 년 (76.4%) 보다 2024 년 46.4% 로 30% 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삼석 의원은 “ 수협중앙회는 설립 목적을 되새기며 ,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여 어민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 고 촉구했다 . 이외에도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 이하 ‘ 협치모델법 ’)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 수협중앙회는 협치모델법 시행에 따라 148 건의 협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 정작 법 취지와는 무관하게 기존 수협 업무가 대다수로 , 정책 발굴 및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 . 서삼석 의원은 “ 어촌 소멸을 대응하기 위해 수협중앙회는 협치모델법 취지를 숙지해 지역 조합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홍준원 기자namdo6340@viva100.com

2024-10-15 17:40 홍준원 기자

영암군 올해 공공비축벼 매입 시작

영암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암군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건조벼 5922톤, 산물벼 1690톤, 친환경벼 605톤, 가루쌀벼 1280톤으로 총 9497톤이다. 이 밖의 농식품부 배정 물량은 적정 생산 참여실적에 따라 10월 중 배정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종으로, 산물벼는 11월 말까지 영암군통합RPC, 대우미곡RPC, 영암미곡RPC에서, 건조벼는 11월부터 읍·면별로 매입에 들어간다. 공공비축벼 출하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4년산 메벼를 수분 13~15% 등 품종 검사규격을 준수해 대형 800kg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벼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은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비축벼 매입 가격은 12월 중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결정된다. 수매 직후 40kg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한 다음, 연말까지 최종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벼 매입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농사에만 전념해 온 농민들의 수고가 최고의 등급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매입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암=홍준원 기자namdo6340@viva100.com

2024-10-15 17:19 홍준원 기자

무안군의회'광주 군군항 이전 초법적 월권행위 광주시 맹비난'

‘광주 군공항 이전, 도 넘은 월권적 밀어붙이기 규탄 결의안’ 채택 후 군의원 단체사진 (사지제공=무안군)무안군의회가 최근 지자체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광주시의 월권적 밀어붙이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군의회는 1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동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 군공항 이전, 도 넘은 월권적 밀어붙이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최근 광주시가 무안군 관내에 ‘열린대화방’을 열고 읍·면 순회 홍보전을 펼치는 등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데 따른 것이다.임동현 의원은 결의안에서 “광주시는 최근 소통창구랍시고 우리 무안군 한복판에 열린대화방을 열고 순회 홍보를 하는가 하면 정부와 정치권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겁박하고 노골적인 여론몰이를 본격화하는 등 도 넘은 흔들기로 무안군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결의안을 낭독하는 임동형군의원(사진제공=무안군)이어 “실체 없는 무안공항복합도시 특별지자체 설치 구상, 국방부를 당황케 만든 군공항 폐쇄와 통폐합 거론, 출처 모를 골든타임론 등 ‘아니면 말고 식’의 종잡을 수 없는 정치쇼는 지역민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고 광주시의 최근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광주시는 무안군민의 일방적 수용만을 전제하고 무안군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초법적 월권 행태를 일삼으며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고 있다”며“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해 온 일련의 과정 하나하나가 기초지자체에 대한 폭압과 상생을 가장한 야만의 연속이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임 의원은 또 “현행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1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현실적으로 군공항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광주시조차도 이미 자각하고 있다”며 “광주시에서 귀중히 여기는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자기희생 없이 치졸한 가스라이팅으로 군공항만을 도려내려 해서는 그 어떤 유의미한 진전도 이뤄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임 의원은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로 광주시는 더 이상 무안군의 미래 설계를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며 “기만과 획책, 강요와 겁박으로 점철된 ‘강기정표 군공항 이전 밀어붙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결의문 낭독을 마쳤다.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정부 관계부처와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전라남도지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11 15:29 홍준원 기자

목포시,항구축제장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진행

항구축제 현장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목포항구축제를 기념해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 현장 기부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목표로 축제장을 찾는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인지율을 높이고, 기부 참여의 보람과 추가 경품 획득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여는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가능하다.10만원 이상 현장 기부를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되는데, 참여자 전원에게는 답례품 이외에 2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추가 지급된다.시는 이 기간 이벤트와 함께 목포시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소개하고 소중한 기부금이 활용되는 기금사업 홍보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시 관계자는“목포항구축제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현장기부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주민복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역과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100% 세액공제와 기부액 30%의 답례품 혜택이 주어진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11 14:31 홍준원 기자

신안군, 축구장 600개 크기 신규 김양식장 확보..양식업 참여 기회 늘어

압해읍 송공리 김 양식장(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은 선제적으로 신규양식장 확보계획을 수립해 전남 1655ha 중 축구장 600개 면적의 380ha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신규 개발된 김양식 면허는 11월 중 면허 예정으로 올해 10월~11월에 생산되는 잇바디돌김의 생산은 어렵지만 일반적인 방사무늬김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하는 시기를 고려하면 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신안군에서 운영 중인 양식업권의 대부분은 어촌계 중심으로 개발·운영되고 있어 신규 어업자(귀어·청년 등)에 대해 양식업 참여 기회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구별수협(신안군수협)과 협의해 지역별로 새로 유입된 어업인 중 조합원자격을 갖춘 자에게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정부 주도하에 추진 중인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기존 어업인 중심으로 양식기반을 활용하고 있는 어촌사회의 폐쇄적인 진입장벽 등의 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 어업자의 양식산업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돼 살고 싶은 어촌, 상생하는 어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박우량 신안군수는 “기존 어업인 중심의 폐쇄적인 면허제도를 지속적으로 변화해 김 양식 경영을 희망하고, 계획 중인 모든 어가에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다”며 “이에 필요한 양식면허 또한 해양수산부로 하여금 신규 양식장 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더많이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11 14:29 홍준원 기자

신안군, 왕새우축제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 호평 속 마무리

지난달 27일,신안의 맛 행사에서 박우량 군수를 포함한 내빈들이 새우 컵밥을 만들고 있다.(사진=신안군)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팔금 장목마을에서 개최된 ‘제6회 섬 왕새우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축제 기간 중에 축하공연, 농·수 특산품 판매행사와 먹거리 부스에서 운영된 왕새우소금구이, 새우튀김, 생새우 등 다양한 왕새우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축제 기간 중 관광객들이 음식 부스에서 왕새우 요리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안군)또한, 가요제, 왕새우 경매, 왕새우 잡기 대회는 남녀노소 방문객들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평받았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왕새우는 세계유네스코가 인정한 갯벌 물에서 자라며 살이 통통하고 단맛이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60%를 신안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신안의 여러 가지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신안에서 나는 왕새우 먹고 원기회복하시어 가을 축제장에서 또 볼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한편, 신안군은 11종의 섬 수산물 축제 중 8종(간재미, 홍어, 낙지, 깡다리, 병어, 밴댕이, 민어, 왕새우) 개최 완료했고 앞으로 3종(새우젓, 불볼락, 우럭)에 대해서도 가장 맛있는 제철 시기에 맞춰 섬 수산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08 15:43 홍준원 기자

목포시, 대표 축제 '2024 항구축제' 오감만족 콘텐츠 선보인다

2024 목포항구축제 포스터.(사진=목포시)전남 목포시는 ‘2024 항구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18회를 맞는 목포항구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축제의 주요 주제로 선정해 목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낼 예정이다.오는 11일 오후 5시 20분 디스코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를 이번 항구축제는 글로벌 퍼레이드와 함께 만선 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연출한다. 이로써 목포항의 번영과 만선을 기원하고, 항구에서 시작되는 목포의 밝은 미래를 제시할 전망이다.또한, 전통 파시를 더욱 돋보이도록 구성된 올해 축제장은 목포항을 따라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 현대존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게 된다.파시존에서는 전통 파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파시 장터에서 경매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구이터와 어물전 수라간 등이 운영된다. 이 공간은 목포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항구존은 목포의 근대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항구 버스킹, 항구토야호(건맥체험), 청년창업부스 및 음식부스로 꾸며진다.현대존과 청년존에서는 낭만한끼, 청년항구볼, 체험부스, 선창어린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해 목포항의 낭만과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제철 수산물을 목포만의 맛과 멋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목포 미식페스타가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품격있는 밥상’, ‘3인 3색 스페셜 쿡’ 등 입맛을 돋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아울러, 2024 목포항구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공연 바다콘서트, 목포항구음악회, 난영가요제가 축제 기간 중 저녁 8시부터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 시키는 본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08 15:41 홍준원 기자

영암군, 특별한 가을 즐길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 유혹

영암군 대표 가을 축제 월출산 국화축제.(사진=영암군)슈퍼카와 드론 레이싱에서 캠핑 박람회와 국화축제까지, 10월 영암의 비교우위 가을 콘텐츠가 관광객을 초대한다.전남 영암군은 지난 4일 개최된 마한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가을 행사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첫 무대로 오는 12일 영암군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서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제2회 들녘음악회’가 열린다.수령 800여 년의 느티나무와 가을 황금색 들녘을 배경으로, 마을주민과 영암군민이 주인공으로 나와 오케스트라와 재즈 공연, 시 낭송, 먹거리장터를 선보인다.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을주민, 영암군민과 어울리며 주인과 손님이 따로 없는 모두의 음악회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것 느낄 수 있다. 부대행사로 문을 여는 영암굿즈 판매장, 들멍로드에서는 특별한 선물도 만날 수 있다.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튜닝카 레이싱 대회.(사진=영암군)같은 날인 12일부터 13일까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F1블럭에서는 전남 주최, ㈜슈퍼레이스 주관의 모터스포츠 대회, 서킷 문화행사 ‘2024 전남 GT 대회’가 열린다.5개 종목 150여 대의 슈퍼카와 스포츠바이크 등이 각축을 벌일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레이싱 팀의 작업공간 ‘피트(PIT)’를 개방하는 ‘피트워크’, 초대가수 ‘그레이’의 축하공연, 참가 차량이 팬들과 어울리는 ‘그리드 워크’ 등 관광객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대회 관람은 무료다.같은 기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블럭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영암군 주최, 드론기업연합회 주관의 ‘영암 코리아 드론 포뮬러 리그 2024’가 열린다.프로, 세미프로, 자유형, e드론으로 나눠 레이싱 리그가 펼쳐지고, 드론 에어쇼와 라이트쇼도 준비돼 있다.영암군은 드론 체험 존, 프드트럭 존, 우수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을 마련해 방문객의 재미를 배가할 방침이다.오는 25일부터는 3일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전남 주최, 영암군 주관의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개최된다.‘시월愛 낭만소풍, 남도에 캠핑 가자’를 주제로 전남글로벌인플루언서 페스티벌(JGIF)과 함께하는 이 박람회에서는, 공식행사 이외에도 총 500팀이 참여할 수 있는 지정 텐트촌과 차박·노지 캠핑촌이 운영된다.26일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펼치는 ‘JGIF 및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기념 K-POP 콘서트’가 열린다.지난해 개최된 모터 뮤직페스타 인영암 공연.(사진=영암군)아이돌 ‘에이핑크’,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 보컬리스트 ‘이정’,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등이 최한아름과 팀브라더스의 사회로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을 달군다.이밖에도 웰컴 캠프파티, 캠핑용품 벼룩장터, F1, 챌린지 등이 박람회장에서 어우러진다.또한 26일부터는 15일 일정으로 월출산기찬랜드에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영암군은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채워지는 축제’를 보여준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전시, 기획, 체험, 판매, 연계 행사로 구성된 축제는 국화전시를 필두로, 야심찬 기획행사 ‘월출산책 야경로드’와 ‘월출산 오로라(AURORA)’를 예고하고 있다.레이저와 포그머신을 이용한 월출산 오로라는 북극의 하늘을 남도의 밤에 재현하고, LED조명과 일루미네이션으로 펼치는 월출산책 야경로드는 환상적 빛의 잔치를 보여줄 예정이다.가을의 깊이를 감성 음악으로 더해줄 정태춘박은옥, 벤(BEN), 알리(ALi), 홍지윤 가수가 출연 예정이고, 청소년트로트가요제도 성대한 막을 열 준비 중이다.영암군은 26~27일 캠핑박람회장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월출산 국화축제장인 기찬랜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두 행사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우승희 영암군수는 “특별한 가을을 원한다면 영암군이 최선의 선택이다. 슈퍼카에서 드론 레이싱, 감성 캠핑과 국화향 가득한 빛의 축제 등 차별화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가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영암군의 가을 행사는 11월에도 이어진다.월출산 국화축제 기간인 1~3일에는 월출산국립공원을 포함한 전국 국립공원을 한 장소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월출산 국립공원 박람회’가, 9~10일 한옥의 세계화와 무한한 확장을 조망하는 ‘한옥문화 비엔날레’와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이 잇달아 열린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08 11:30 홍준원 기자

영암군 내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 13건 의결

지난 2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 총회.(사진=영암군)전남 영암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지난 2일 총회를 열고 2025년도 본예산 제안사업을 심의·의결 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총회에서 논의된 제안사업은 총 13건 23억 300만 원 규모로 일반 공모로 접수된 군정 참여형 44건, 읍·면 지역참여형 8건 가운데, 사업부서에서 적법성·타당성·실현가능성 등 검토를 거쳐 회의 안건에 올랐다.의결된 제안사업은 지역 혁신학교 운영, 다 자녀가구 도우미 및 가사서비스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마을 관광해설사 운영, 군 홈 페이지 ‘문화관광’ 부문 재 정비, 다양한 테마별 투어 운영, 농어촌버스 이용 편의 개선, 공동 유아(영아기) 모임 개설 등이다.이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토론과 찬반 의결 투표를 거쳐 최종 13건이 본예산 제안사업으로 확정됐다.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군정사업에 대한 의견 개진과 군정 전반 개선 방안 논의 등도 이뤄졌다.영암군은 총회에서 의결된 제안사업을 재정상황과 사업 추진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부서 예산에 반영하고, 영암군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해 12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김선우 위원장은 “올해 접수된 제안을 위원들과 논의하며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다시금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예산에 다수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노력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영암군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행안부 ‘주민e참여’ 공동플랫폼에서 제안받았고, 지난해에는 116건을 제안받아 총 22건 22억 8600만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08 10:36 홍준원 기자

목포시,국제남도음식문화축제에서 1회용품 줄이기 가시적 성과 이끌어

목포시가 축제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총 16만 7천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시 추산 8.8톤의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시는 축제시작 전 음식점 모집, 공고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했으며 식음존을 포함한 전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했다.방문객들은 다회용기 사용 후 직접 반납했고, 목포시는 매일 수거된 5만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고온·고압 세척과 건조, 살균과정을 거쳐 축제장에 재 공급했다.특히, 축제장 내에 설치된 클린존에 방문객들이 직접 분리배출을 하도록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다회용기 사용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5% 이상이 만족을 선택한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왔다.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함으로써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친환경 축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02 15:04 홍준원 기자

목포시,고하도 주민과 함께 플리마켓(만물시장) 연다.

목포시가 고하도 주민들과 함께 썬셋마켓을 연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고하도 주민들과 함께 오는 5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플리마켓은 현재 목포시가 추진 중인 고하도항 어촌뉴딜300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하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그룹들과 행사를 운영하며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행사이다.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곡성군 뚝방마켓 선진지를 견학하고, 2주마다 마을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이번 행사는 고하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무화과, 무화과잼 등 특산품, 목포시 청년창업 굿즈(상품), 어린이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먹거리X파일, 갯벌생물체험, 고하도 해변 플로깅투어 등 호남권생물자원관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도 이날 입장료를 면제한다.또, HD현대삼호중공업 등 파트너십 관계가 있는 회사에 홍보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고 있으며, 고하도 마을 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번 썬셋마켓은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고하도만의 특색을 알리고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다.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02 15:04 홍준원 기자

신안군 생산종료 시기 앞당겨 신안천일염 상품성 지킨다.

신안군 염전에서 생산중인 천일염 제공=천일염신안군은 천일염 생산자들이 천일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생산종료 기간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에 따르면 생산 종료 시기를 오는 10월 15일에서 이달 말로 정했으며, 고품질 신안천일염 생산과 유통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신안천일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 5대 청정갯벌에서 탄생하는 ‘명품’ 천일염으로 각종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기후와 주변 환경, 그리고 생산 시기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나는데, 특히, 생산 시기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시기적으로 봄,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알갱이 입자가 작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쓴맛이 강하다.신안군은 천일염의 품질하락 방지를 위해 ‘천일염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천일염 생산 시기를 매년 3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 시기 단축 결정에 환영하며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품질의 신안천일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7 13:24 홍준원 기자

목포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활성화 위한 공직자 교육

지난 26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26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경제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기본가치로 삼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직자의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이재승)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김 교수는 지속가능성의 위기와 성장 중심주의에 대한 반성 속에서 제정된‘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의의와 핵심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지방정부로서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을 위한 목포시의 향후과제를 제시했다.이상진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목포시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속가능발전은 시민 등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할 과제다”고 말했다.한편,목포시는 2025년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7 13:23 홍준원 기자

무안군의회 방문한 홍성군의회 상호 발전 의견 교류

홍성군-무안군 의회 의정교류 간담회 기념 촬영 제공=무안군무안군의회는 지난 25일 무안군을 방문한 충남 홍성군의회와 ‘의정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홍성군의회에서 상반기 국내연수를 무안과 목포, 신안 일원에서 추진함에 따라 양 의회의 의정교류를 위해 마련됐다.무안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군의회 의원 11명과 의회사무국 공무원 14명 그리고 무안군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지역의 현안과 의회운영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두 지역의 공통과제인 시 승격 추진을 위해 향후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장은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 무안군의회 의원님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양 의회 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발전적인 미래 건설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의회 간 교류의 시발점이 마련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기초의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두 지역의 동반 성장을 견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6 15:38 홍준원 기자

무안군 도자기 문화,산업 만들기 모든 역량 빕중

청계면에서 진행된 무안행도 프로젝트 주민설명회 제공=무안군무안군은 도자문화·산업 융복합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무안행도(무안을 행복하게 만드는 도자기) 프로젝트’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군은 집적화된 도자산업 자원을 활용해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일 무안행도 프로젝트의 기본계획 기초를 마련해 24일 일로읍·청계면·망운면, 25일 무안읍·현경면, 26일 몽탄면을 방문해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서는 무안행도 프로젝트의 ▲사업비전 및 세부단위사업 ▲지역현황 및 여건 ▲경제성 및 지역발전 기여도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수집했다.군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지속하고 도자기 식문화 정착 행사 등을 릴레이로 진행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주민과 군의회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공모계획서를 제출해 11월 공모 선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므로 무안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6 15:32 홍준원 기자

영암군 관내 발굴 유물 영암도기박물관에 전시

유물 전시 영암군 국립목포대 업무협약 제공=영암군영암군은 지난 25일 국립목포대학교와 총장실에서 ‘지역민 문화 향유권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은 올해 6월 국가 공인 수장시설을 준공한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암 내동리쌍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편 제공=영암군그동안 영암군 구림리 가마 요지 등 지역 유적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됐지만, 정작 영암군민들은 이를 보려면 국립박물관이 있는 나주나 광주로 가야했다.국가 귀속 유산 수장시설이 없고, 보존·처리 기술이 없어서 국립박물관이 있는 곳에서 보관·전시할 수밖에 없어서다.수장시설을 갖춘 영암군은, 보존·처리 기술이 있는 국립목포대와 이날 업무협약으로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수장 유물 보존시설 및 인력 지원 ▲역사 문화 정보 교류 ▲자문·연구·학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영암군은 두 기관의 협약으로 영암군민의 지역 출토 문화재 향유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자체와 국립대학의 협력으로 영암군민이 찬란했던 영암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게 됐다.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선정돼 도기박물관에서 문화재를 보고, 체험까지 하는 관광으로 그 효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6 15:12 홍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