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홍 기자

브릿지경제연구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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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의원, 세종시가 지켜온 핵심가치..."'국가균형발전' 달성에 앞장"

강준현 의원.사진=의원실여야국회의원 44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여덟 번째는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의원이다.강준현 의원은 3대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행정수도 완성으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착공 및 세종지방법원의 설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은 이제 기본계획부터 승인, 착공까지 이르는 다음 단계에 있습니다. 세종지방법원 역시 법안 통과가 매우 낙관적인 상황입니다. 2031년으로 예상되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시기에 맞춰 세종 지방법원 설치까지 마무리하여 입법ㆍ행정ㆍ사법을 두루 갖춘 ‘명실 3부 행정수도’를 만들겠습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그동안의 균형발전 정책은 공공기관 이전, 수도권 개발 억제 등에 머물러 있으며 수도권 과밀화로 인해 국가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에 재정, 행정적 권한을 부여하는 등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을 위한 연방제 수준의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균형 있는 예산 배정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오 한마디?▶국가균형발전은 비수도권의 이기심이 아닌 시대적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의정활동에 있어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세종시가 지켜온 핵심가치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2 06:06 김동홍 기자

강명구 의원,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가 필요한 시점"

여야국회의원 44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강명구 의원.사진=의원실일곱 번째는 강명구(국민의힘 구미시을)의원이다.강명구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부속실 선임행정관(2급)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지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구미는 현재 기업 유치가 절실합니다. 작년에 정부가 총 7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는데, 반도체 분야는 수도권에서 용인, 평택이 선정되었고, 비수도권으로는 구미가 선정되었습니다. 투자 규모를 단순 비교하면 용인·평택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특히 용인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으로서 특례시로 지정되기까지 했습니다. 구미는 반도체 소부장, 특히 소재·부품에 초점을 맞추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셨을 때 방산강국 도약을 천명하시면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삼으신 바 있습니다. 이후 작년 4월에 구미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었고 현재 K-방산 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대한민국 수출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는 산업으로서 구미 50년 미래 먹거리를 위한 두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입니다. 교육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으면 기업도 잘 오지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니까요. 기업에서 근무할 분들은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하는 학부모입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구미의 교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문화·교통·의료 시설 확충 역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럼에서 개최하는 현장 회의나 전략 회의 등을 통해 구미의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각오 한마디?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여야가 함께 초당적으로 국가균형 발전과 민생 해결을 이룰 수 있는 공론장이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가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2 06:00 김동홍 기자

건국대, 2025학년도 온라인 모의논술 실시

건국대 모의논술 화면 모습.사진=건국대학교건국대학교는 8월 7일까지 논술(KU논술우수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KU모의논술’을 실시한다.‘KU모의논술’은 건국대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사전에 문제 유형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실제 논술고사와 유사한 유형으로 문제를 출제하며 출제진의 해설도 제공한다.수험생들은 고사기간 내 운영되는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바로 응시할 수 있다. 한 가지 계열만 1회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인원의 제한은 없다.인문사회계Ⅰ은 PC에서 작성한 답안을 그대로 제출하면 된다. 인문사회계Ⅱ와 자연계, KU자유전공학부 응시자라면 문제1은 PC작성, 문제2는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응시 시간 내 업로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사 시간 100분과 별도로 답안지 업로드 시간 15분을 부여한다.채점 등 개별 안내는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답안지를 정상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출제의도, 문제해설, 예시답안, 연습용 답안지 등이 수록돼 있는 ‘KU논술가이드북’을 우편으로 송부할 계획이다.모의논술 출제진이 직접 문제를 풀이하는 해설특강 영상은 건국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올해 395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한다. 수의예과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한다.박종효 입학처장은 “무전공 등 올해 입시의 주요한 정책 변화로 혼란스러울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이번 KU모의논술을 준비했다”며, “건국대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실제와 유사한 고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응시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1 18:39 김동홍 기자

경북에 새로운 혁신 바람을...'로컬크리에이터' 눈길

로컬여행사 ‘별헤는’의 주안상.사진=경북센터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가 지난 2020년도부터 올해까지 경북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로컬크리에이터 153개사(팀)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로컬크리에이터의 활동 성과는 지난 6월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2024에서 ‘경북 로컬체인지업’ 전시부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특히 ▲진아에프엔씨(송연실 대표 / 경주의 프리미엄 전통 한식발효소스) ▲㈜피노젠 농업회사법인(신별 대표 / 영주 소백산 솔잎을 함유한 기초화장품) ▲웰피쉬(주)(정여울 대표 / 통영 바다장어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서 43.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1차 오디션을 통과해 강한 소상공인으로 선발됐다.강한 소상공인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개발을 돕는 사업으로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선발된 기업 중 ㈜피노젠 농업회사법인 신별 대표는 경북 영주의 소백산 금강송을 보존하면서도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가치를 만들어낸 성과로 지난해 영남을 대표하는 우수 로컬크리에터로 선정되기도 했다.또, 경북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뛰는 로컬 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로컬 여행사 ‘별헤는’은 의성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주안상, 전통주, 원데이클래스 체험을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서울에서 의성으로 이주한 청년기업으로 의성을 기반으로 달 피크닉, 별빛산책 등 다양한 컨텐츠로 의성의 불을 밝히고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담당자는“다채로운 색깔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경북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대표 브랜드가 되고 창의적인 혁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1 18:11 김동홍 기자

사회적경제 정책변화에 따른 현장의 변화와 대응 방안 모색...16일 국회토론회 개최

윤석열 정부의 급격한 사회적경제 정책변화와 예산 삭감이 현장과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 향후 정부가 추진해야 할 바람직한 사회적경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정책토론회’가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행사 발제는 김기태 소장(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부설연구소)이 ‘사회적경제 정책변화와 예산 삭감이 미친 영향분석(지자체의 예산변화와 25년 예산편성을 중심으로)’을, 윤봉란 이사장(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전)통합지원기관전국협의회 공동대표)이 ‘사회적경제 정책전달체계의 변화와 문제점’을 맡는다.이어 탄탄협동조합 문영록 조합원(전 사회주택협회 상임이사), ㈜더공감 이경재 대표이사(예비사회적기업), 경기도 사회적경제과 김홍길 과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토론에는 전국협동조합협의회 김대훈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지속가능경제과 최상운 과장,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 임세희 과장이 참가한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국회 사회혁신포럼 및 김태년·이학영·진선미·김영배·용혜인·위성곤·이해식·허영·황명선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29개 전국 및 지역 연합체 / 25개 단체) 및 사회적경제활성화_전국네트워크, 서울자치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연대회의가 공동주관한다.후원기관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이름을 올렸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1 17:40 김동홍 기자

"뇌 속 신경전달물질 주머니 크기 조절인자 발견"

정상 쥐(왼쪽)와 시냅토파이신을 비롯한 시냅스 소낭 연관 단백질을 모두 녹아웃(knock-out)한 쥐의 실제 뇌 속 신경세포 시냅스 모습으로, 4가지 단백질이 모두 제거됐을 때, 정상 쥐에 비해 매우 큰 사이즈의 시냅스 소낭(빨간색 화살표)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가톨릭대학교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박대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스페인 CSIC-UNH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냅토파이신 단백질이 뇌 속 신경전달물질 주머니인 시냅스 소낭의 크기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이번 연구는 신경생물학 분야 40년간 난제였던 시냅토파이신의 기능을 규명한 것으로, 향후 뇌의 정상적 기능 조절에 가장 기초적인 시냅스 소낭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미국·스페인 3개국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및 다학제간 분야의 국제 학술지 ‘PNAS(미국 국립과학원회보)’ 7월10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뇌 속 신경세포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신경전달물질이 보관된 작은 주머니인 ‘시냅스 소낭(synaptic vesicle)’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시냅스 소낭은 자극을 받으면 가지고 있는 신경전달물질을 세포막 밖으로 분비해 다음 신경세포로의 신호전달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시냅스 소낭의 표면에는 ‘시냅토파이신(synaptophysin)’을 비롯해 자극 조절에 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단백질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냅토파이신은 시냅스 소낭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단백질로, 수많은 종류의 시냅스 소낭 단백질들 중에서도 발현양이 매우 높다. 하지만 최근까지 이러한 시냅토파이신이 신경세포 내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박대훈 교수를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2021년과 2023년에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비신경세포를 이용한 신경세포 모사 기술을 바탕으로, 시냅토파이신을 비롯한 시냅스 소낭 연관 단백질(synaptoporin, synaptogyrin1, synaptogyrin3) 들이 공통적으로 시냅스 소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단서를 얻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시냅토파이신을 비롯한 시냅스 소낭 연관 단백질이 모두 없어진 쥐의 뇌에서 시냅스 소낭들의 크기가 극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단백질들이 시냅스 소낭의 크기 조절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가톨릭대 박대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뇌의 정상적인 기능에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시냅스 소낭의 형성 기전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냅스 소낭 내부로 신경전달 물질을 충전하는 메커니즘은 물론, 여러 신경계 기능 이상과의 연관성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1 17:28 김동홍 기자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7월 엔젤투자밋업' 25일 대전팁스타운서 개최

엔젤투자밋업 7월 행사 포스터.사진=충청권 엔젤투자허브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가 7월 ‘밋업’행사를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세종지역 창업패키지 운영기관(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수자원공사, 한남대 창업지원단, 한밭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25일 오후 5시 30분 대전팁스타운 1층 팁스홀에서 개최한다.이번 밋업에는 7개사가 스타트업 IR에 참가한다.알앤에스사이언스 (남조류중의 화학원료물질 추출기술을 활용 시험·검사용 표준물질 생산-한국수자원공사 추천), 에이브노틱스(센서융합 기술이 적용된 소형선박의 저시정 항해지원시스템-한국수자원공사 추천), 딥클루(세계 최초급성허혈성 뇌졸증 환자 맞춤 평가 및 측부혈류영상 기술 개발 및 정밀 의료기기 상용화-한밭대 추천),두잇플래닛(기업 분서 기반 DX(디지털 혁신) 서비스-한밭대 추천), 에버지놈(항암치료 반응평가를 위한 액체생검 기술개발 및 사업화-고려대세종 추천),달로에어로스페이스(인공위성의 수명을 늘려주는 큐브위성 발사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메리핸드(병원용 손 재활 전문 ICT 기기 개발-한남대 추천)이다.행사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충청권 엔젤투자허브 관계자는 “충청지역 중심의 창업자와 투자자 간 상호 네트워킹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1 17:16 김동홍 기자

"창업 거점 역할, 간접비 지원 절실"

한남대 창업멘토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사진제공=한남대학교)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9개 창업중심대학이 전국 각지에서 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창업중심대학은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들로, 예비창업자부터 7년 이내 창업기업까지 연간 약 85개사 (예비 40개사, 초기 25개사, 도약 20개사 내외)를 발굴해 지원한다.수도권에는 한양대와 성균관대, 충청권은 호서대와 한남대, 호남권은 전북대, 강원권은 강원대, 대경권은 대구대, 동남권은 부산대와 경상국립대학교가 있다. 상반기 창업자 선발을 마친 이들 대학은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먼저, 한남대학교가 최근 예비 창업자를 위한 ‘한남창업멘토100’ 및 ‘한남엔젤투자클럽’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한남창업멘토100, 한남엔젤투자클럽 출범은 지역 내 창업자들 간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성공한 창업기업들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한남창업멘토100’은 한남대 창업지원단이 지원한 분야별 졸업기업과 협력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컨설팅, 화공, 섬유, 정보통신, 전기 전자, 바이오, 의료, 화공섬유, 기계 소재, 교육 등 총 9가지 분야별 멘토를 선정해 다양한 멘토 풀을 구성했다.‘한남엔젤투자클럽(회장 육상조)’도 한남대가 그동안 수행한 창업선도대학,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을 통해 성장한 졸업기업들을 중심으로 후배 창업자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되었다.유승연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한남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창업가들의 성공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북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도 최근 영천청년센터 등과 창업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대는 영천시 관내 청년 관련 기관들과 창업 프로그램 공동 연구와 사업개발,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기관 정보공유·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청년행사 협력, 청년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해 청년 창업자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강원대 창업지원단(KNU창업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창업 미네르바 순회실습’을 운영한다. 강원대, 강릉원주대 학생 60명이 참여하는 이번 실습교육은 강원대 4개 캠퍼스(춘천, 삼척, 강릉, 원주)의 19개 우수기업과 7개 공공기관에서 3주간 현장실습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참가 학생들에게는 창업장학금과 창업대체학점제, 4개 캠퍼스 기숙사 지원 등이 이뤄지며, 향후 창업사관학교 집체교육(7월)과 창업경진대회(8월)을 비롯해 우수 창업팀 후속 지원은 물론 내년 1월에는 창업 특화 해외연수과정 등의 후속 지원이 예정돼 있다.최선강 KNU창업진흥원장은 “이번 실습을 통해 배출된 우수 창업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학생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 및 육성하여 강원권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북대학교도 관내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을 희망 하는 교수와 대학원생, 재학생 예비창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4 실험실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12~13일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창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사례를 통한 기업가정신 함양, 실험실 창업 전략 등의 강의가 이뤄지며 전문가 1:1 멘토링 등도 제공된다.모 대학 창업지원단장은 “사업을 수행하며 아쉬운 점 하나만 꼽으라면 간접비”라며 “산학협력단으로 들어오는 정부 사업비 중 유일하게 중기부 창업지원사업만 간접비가 없다”고 토로했다.이어 “학교 인프라를 사용하면서도 수익은 없고 대응자금만 매년 수억씩 쓰다 보니 창업지원단을 보는 시선이 고울 리 없다”면서 “대학본부가 창업에 보다 더 힘을 쏟도록 하기 위해서는 간접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창업중심대학 추가 선정은 이뤄지지 않고 내년에 2곳이 추가 선정될 전망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0 13:49 김동홍 기자

"창업 활성화 강조하면서 BI 위축… 정부, 대학 활용한 창업정책 없어"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광주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조감도.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가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내년부터 창업보육센터(BI)에 대한 운영비 지원이 끊긴다고 알려지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여럿이다.정부는 1997년 IMF사태 이후 대학 등에 설치·지원해 온 창업보육센터의 규모화, 전문화를 위해 사업비 지원 외 인건비 등으로 사용하는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직 자립화하지 못한 다수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의 지속여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경기도 A대학 창업보육센터장은 “20여 개 남짓한 입주기업의 임대료만으로 운영비를 조달할 수 없고, 대학본부에 더 이상 손을 벌릴 수도 없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B대학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지원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BI의 역할이 작지 않을텐데 정부가 활용방안을 보다 더 심도 있게 검토해줬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선정하는 산학협력단지, 캠퍼스혁신파크 등이 BI 역할과 규모를 확대하는 게 골자인데, BI를 위축시키는 조치는 상호 모순”이라고 덧붙였다.BI의 부족한 혁신역량에서 문제를 찾는 센터장도 있었다.C대학 센터장은 “창업지원 시장이 커가면서 BI가 액셀러레이터나 기술사업화 전문기구로 혁신하지 않으면 사실 설자리가 별로 없는 상황인 게 맞다”면서 “기술지주회사나 창업지원단으로 재조직화하거나 대형화한 BI들은 살아남을 것이고, 그 외 대다수 소규모 BI는 영세 임대사업자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부터 시행되는 라이즈(RISE)에 기대를 거는 센터도 있었다.D대학 센터장은 “라이즈 핵심이 결국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일텐데, 창업자들이 모여있는 BI를 지자체가 버릴 리 없을 것”이라며 “중기부에서 받던 운영비를 라이즈센터에서 받으면 그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자체와 일하는 게 더 잘된 일일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고참급 센터장이 지적한 정부의 장기적 창업지원 정책 부재가 설득력을 얻는다.E대학 센터장은 “BI 설치 이후 산학연협력사업, 기술지주회사, 창업선도대학, 산학융합연구마을, 산학연협력단지 등 다양한 창업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BI 활성화를 요구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고, 그에 따라 BI는 공간 제공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학에서 BI가 점차 사라지면 정부는 BI역할을 수행하는 또 다른 지원사업들을 편성할게 뻔하다”면서 “창업 활성화를 강조하면서도 창업자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BI를 위축시키는 정책은 결국 정부가 대학을 활용한 창업정책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중기부가 지정한 전국 258개 창업보육센터에는 모두 6100여 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0 13:47 김동홍 기자

영남이공대,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역량강화 캠프'개최

캠프를 마치고 지도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스위트메이호텔에서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사업 리더십 및 취업 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생의 리더십 역량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경북기계공고, 금오공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교 소속 교사 및 재학생 80여 명이 참가했다.캠프는 리더십 역량강화와 취업 역량강화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취업을 위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리더십 역량강화 캠프는 ▲진로트렌드의 이해 ▲변화시대의 리더십 ▲시대적 변화에 따른 인성의 필요성 ▲인성교육의 핵심 등의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인성을 기반으로 한 공감과 존중의 리더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또 취업 역량강화 캠프에서는 ▲취업서류 핵심 완벽 분석 ▲경험·역량·문항 매칭 개요작성법 ▲취업 면접시 주의사항 ▲NCS역량면접 ▲면접관을 사로잡는 면접노하우 등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영남이공대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를 대상으로 메인트트랙(ICT반도체전자계열), OT트랙(사이버보안과) 두 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하고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반도체 및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 및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8 14:58 김동홍 기자

서강대 기술경영(MOT)전문대학원, ‘기술경영 협의체 회의’ 개최

서강대학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모습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기술경영(MOT)전문대학원(원장 문성욱)이 기술사업화 정책을 총괄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과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11개 대학이 참여하는 ‘기술경영 협의체 회의’를 9일 개최한다.서강대학교 마태오관 리셉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제5회 기술경영(MOT) 협의체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KIAT 주요 관계자들과 서강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부경대, 성균관대, UNIST, 전북대, 충북대, 한양대 등 MOT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11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회의에서는 글로벌 역량을 가진 첨단산업분야 기술경영 석박사 인력양성에 대한 학교별 추진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인력을 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행사는 △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한 MOT 역할: MOT 역사를 통한 미래교육의 방향 확인(반장식 서강대 석좌교수, 최경현 한양대 교수) △과학기술 사업화를 통한 한국 산업의 미래 초격차 달성(오태석 서강대 교수, 조경식 서강대 교수)에 관한 특별 세션으로 시작한다. 세션1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인력양성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UNIST, 한양대, 호서대 등 7개 대학 전문대학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세션2에서는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MOT역할과 사례’을 주제로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북대 등 4개의 일반대학원이 성과 및 전략을 공유한다.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첨단산업 초격차 실현에는 빠른 기술혁신, 신속·과감한 투자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양질의 인재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기술경영대학원이 주축이 돼 해외 유수의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하여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혁신전문가를 양성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서강대 MOT대학원 문성욱 원장은 “서강대 MOT 대학원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교육과 AI활용 교육을 국내 전문대학원 중 최초로 운영해오고 있다”라며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산업부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AI, 산업 빅데이터 등 융합 신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대학, 산업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촉진, 지역 기업성장 견인을 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혁신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KIAT가 지원하고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8 14:45 김동홍 기자

강대식 의원, "TK통합신공항의 개항과 후적지 개발에 사활..."

여야국회의원 44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강대식 의원.사진=의원실여섯 번째는 강대식 (국민의힘 대구동구군위군을)의원이다.강대식 의원은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장, 민선 6기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을 역임했고, 국민의힘 최고위원, 원내부대표, 조직부총장 등을 거쳤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지역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TK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의 경우 60년 이상 공항 주변 지역이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어 사유재산권이 침해되고 있으며,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가 심각한 곳입니다. 아울러 군위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지만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이러한 지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의 중심에 위치한 공군 비행장과 대구공항을 함께 군위로 이전하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되었고, 대구 동구의 후적지는 구도심의 연쇄적인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또한 군위군은 공항경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늘어나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업은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이자 시대적 과업인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22대 국회에 임하면서 1호 법안으로 지역균형발전, 저출산 문제 해결,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골자로 한 ‘민생경제 3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우선, 한국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현행법에 한국공항공사의 TK 신공항 건설 사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고,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출산과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다자녀 가구에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혁신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여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처럼 실제 지역 현장에서 필요한 ‘실생활 체감형’ 입법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2기 지역균형발전포럼 활동을 통해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입법 및 정책 발굴에 힘쓰겠습니다.-각오 한마디?▶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실천해 대한민국 성장의 획기적인 전환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여야의원님들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22대 국회에서 2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신공항법, 달빛철도특별법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경험을 살려 포럼에서 함께 발굴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되는 법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8 14:10 김동홍 기자

이원택 의원,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여야국회의원 44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이원택 의원.사진=의원실다섯 번째는 이원택(더불어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의원이다.이원택 의원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제21대 국회 상·하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농어촌 보호에 앞장섰다. 제22대 국회 상반기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 선임됐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세계는 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미국과 EU는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ASML 및 구글 등 국제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제품 생산을 요구하고 있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은 필수입니다.새만금은 항만, 공항, 고속도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5GW 규모의 서남권해상풍력 및 육상태양광 단지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매립이 완료된 부지는 제도 개선을 통해 산단 조성이 가능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새만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체제가 신속히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최근 출생률 감소와 인구 유출로 농어촌 지역의 소멸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농어가 소득 감소로 청년층 유입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농어가 소득 안정은 농어촌 중심의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농어가 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농수산물 가격 안정 등 소득 보장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또,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 포럼이 초당적으로 출범한 만큼, 여야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포럼의 공동대표로서 지역회의 및 입법·예산 전략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농어촌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소득 안정을 통해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농어촌의 미래를 밝히는 데 전념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8 14:03 김동홍 기자

경북북부, 전남권 등 의료환경 낙후지역 대책,,,"'국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필요"

지난 5일 열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경북지역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포럼사무국지난 6월 출범한 ‘제2기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이 5일 경북도청에서 ‘경북안동예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지역회의에는 박성민·김영배 상임공동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20명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등 관련 중앙부처, 4대 지방협의체,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박성민 상임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경북안동예천 현장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영배 상임공동대표는 “경북도청 이전 이래 최대 규모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지역의 의료환경 낙후 문제 등에 대한 해결에 실마리를 찾아 보자”고 밝혔다.개회사에 이어 경상북도 저출생 대책 현안 브리핑을 시작으로, 경북북부·전남권 등 의료환경 낙후지역 개선방안과 산촌경제 활력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의료환경 낙후지역 개선방안 기조발제는 박민규 경북연구원 전문위원,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경북안동예천),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이 각각했고, 패널토론에는 정태주 안동대학교 총장, 김철홍 포스텍 교수,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참여했다.김형동 의원은 “경북북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없고 생명과 직결되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이 만명당 0.95개로 전국 최하위로 필수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70대 이상 의사 비중이 7.0%로 전국 1위(전국평균 4.5%)”라면서 “지역 거점 공동의대 설립 등을 통해 지방 의료서비스 공급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원이 의원은 “전남 서부 치료가능사망률이 49.9%로 전국 최고 수준이고 심혈관 환자 이용률도 전국 최하위이며, 뇌혈관 전문의 수는 10만명당 0명”이라며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특성상 필수의료 분야 의료서비스와 지역내 의료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산촌경제 활력 방안은 류연수 경북연구원 전문위원이 기조발제한 후, 김관호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이주형 영남대학교 교수, 전대현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장이 패널토론했다.이어 “경북북부·전남권 등 의료환경 낙후지역에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 국회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설치 등 경북안동예천 공동선언” 발표로 행사는 마무리됐다.경북안동예천 지역회의를 기획, 준비한 한경구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은 “지방인구감소가 커지고 있는 경북북부·전남권의 의료환경은 특히 심각해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영·호남 비수도권 지역간, 여야 정치인들의 협력을 통해 어디서나 고르게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44명,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6개 중앙부처 장관, 4대 지방협의회 대표회장, 지역혁신가대표 등이 함께 하는 문제해결형 지역균형발전 협력 거버넌스이자 초당적 플랫폼이다.경북 안동예천회의 공동선언문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수도권 중심의 국가발전전략으로 인해, 국토의 불균형과 지역간 격차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인구감소와 지방경제·산업의 침체로 국민들의 경제적, 생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22대 국회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실천해 대한민국 성장의 획기적인 전환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경북안동예천 지역회의 참가자 일동은 경상북도 등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지역간 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입법과 정책을 실천하기 위하여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경북안동예천 선언’을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한다.하나. 경북북부·전남권 등 의료환경 낙후지역에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지역 거점 공공의대 설립 등 지방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필수의료 수가 개선, 노동환경 개선 및 보상체계 강화 등의 입법 제도화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동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한다.하나. 농산어촌은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산촌다움을 기반으로 숲으로도 잘 사는 지역을 만들고, 경북(시·군)산촌활성화지원센터,경북산림사관학교 설치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산촌경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하나. 저출생 심화, 지방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 지방경제·산업·교육 등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간 격차에 대응하여 국회내‘지역균형발전 상설 특별위원회’설치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하나. 22대 국회에서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국회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완전 이전하여 행정수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실천할 것이다.2024년 7월 5일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 공동대표 강승규·강대식·이원택·전진숙(국민의힘) 강명구·구자근·김상욱·김승수·김형동·박상웅·이상휘·이인선·최은석(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원이·문금주·이재관·임미애·허성무·허영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8 13:54 김동홍 기자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주는 '호서대'… 로봇전문 스타트업 '아라' 육성

유망스타트업이 모여있는 호서대 아산캠퍼스 벤처밸리.‘벤처’가 건학이념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유망한 로봇 전문 제조업체를 발굴, 육성해 눈길을 끈다. 최근 대학 연구실을 임대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의 발판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호서대를 통한 아라(대표 김진배)의 성장은 이러한 주장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이 회사는 지난 2019년 5월 호서대 아산캠퍼스 벤처창조융합관 411호에서 창업했다. 창업 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매출 187억 원, 종업원수 30명을 달성하는 등 ‘로봇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솔루션 구축 및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5년간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지정, 충남 스타기업·챔피언기업 선정에 이어 지난해 기계산업진흥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약 120억 원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 천만불탑도 수상했다.아라는 호서대를 발판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서대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로 입주한 이 회사에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홈페이지 제작 등 마케팅 지원, 수출을 위한 수출 전문 교육 및 수출 컨설팅 지원, 지식재산권 취득을 위한 전담특허법률사무소 매칭 및 컨설팅을 적극 지원했다.투자유치를 위한 IR Deck 및 피칭 컨설팅 지원,해외 홍보를 위한 홍보영상 제작 및 YouTube 등 각종 홍보 지원, ISO9001과 ISO45001, Main-Biz, 스마트공장 인증 지원 등에도 힘을 보탰다.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2022년 초기창업사업, 2023년 창업도약사업 등을 통해 스케일 업을 위한 각종 사업화를 지원했다. LINC3.0 사업단은 두 해에 걸쳐 ALL-SET 기업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호서대학교 Unis+ry 가족기업’ 협약을 맺은 이 회사에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한승오 교수가 발명한 ‘영상 기반의 자율주행로봇의 주행제어 시스템 및 방법’ 기술을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호서대 산학협력단은 또 이 회사와 공동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법인 ㈜아라AI솔루션을 10% 출자해 설립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강소특구 제1캠퍼스 입주 및 이노폴리스 사업과의 연계도 진행 중이다.투자유치도 거들었다. 지난해 초 한국투자증권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60억 원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엑셀러레이터로 등록한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후속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김장우 호서대 LINC3.0사업단장은 “아라와는 진짜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대학의 연구역량과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호가 더 개방돼야 하며, 연구실(랩)이 기술창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실 활용사업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3 13:29 김동홍 기자

인제대 전민현 총장 "글로컬 대학으로 혁신…이미 준비 끝냈다"

‘글로컬대학30’ 2차 선정을 앞두고, 예비 지정된 대학들은 7월 중 제출해야 하는 사업계획서 작성으로 분주하다. 지난해 예비지정에 선정됐지만 본 지정에서 고배를 마신 인제대학교도 완성도 높은 실천계획 수립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많은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일 잘 썼다”는 평가를 받은 인제대는 작년에 제출한 계획을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추진하고 있었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는 진행 중이고, 허브캠퍼스도 이미 개소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캠퍼스도 25개 정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전민현(사진) 총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전민현 총장.사진=인제대학교- 지역대학들이 많이 어렵다. 글로컬대학, 라이즈(RISE)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 혁신, 특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제대의 혁신 전략은 무엇인가.“인제대학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를 선정했다.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소셜디자인 등이다. 이러한 특화 분야는 지자체와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 지역 혁신성장 계획 등과 방향성을 맞췄으며 특히 현장 체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 상호 소통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캠퍼스 경계를 허물어 도시 전역에서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경제사회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제대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지역 산업 및 사회 혁신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대학 내부의 변화도 필요할 것 같다.“산학연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으며,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위한 공간 및 특성화 기자재도 구비했다.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물류 분야의 혁신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글로벌 현장 캠퍼스 운영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현장 캠퍼스를 운영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컬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이 한 단계 발전한 지산학협력체계 RISE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를 중심으로 인제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대학 교육체계를 지역 전략산업에 맞춰 개편하고 있다. 학과와 정원의 분포, 교육과정 등을 재조정해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교육체계를 마련하며, 무한 변화의 시대에 대비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험·협력·탐구 중심의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IU-EXCEL 교육 및 공간 혁신을 통해 거점, 허브, 현장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에 친화적인 교원 인사제도 혁신도 추진 중이다. 정보 공유와 관리 측면에서도, 지역 혁신기관들이 보유한 인력, 예산, 물적 자원 및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대학 관련 사업의 지원 내용을 플랫폼(ICUS)을 통해 취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RISE 체계 관할 전문조직인 IU-RISE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산·학 협력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보나.“글로컬대학 준비과정이 약이 됐다. 다시 한번 지역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는 사립대학이지만, 환골탈태해 지역에 전적으로 기여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 대학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 정부와 지역사회도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고 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주었으면 한다.”- 중앙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RISE 체계 운영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정부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지산학 협력에 맞춘 유연한 학사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학교와 기업 간 협력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규제를 완화해 원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요구된다. 무엇보다 인프라 지원이 중요하다. 기존 인프라가 노후화되면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 연구에 제약이 생긴다. 핵심적인 포인트 지원 형태의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김해시, 의회 등 유관기관들도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대학이 무너지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협의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협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역의 외국인력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비즈니스센터, 의생명산업진흥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 채널의 활성화가 필요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03 13:28 김동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