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홍 기자

브릿지경제연구소 기자

khw090928@viva100.com

건양대 메디바이오ICC 국제인증지원센터, '국내 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의료기기 인허가 솔루션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건양대학교건양대학교 LINC3.0사업단 메디바이오ICC 국제인증지원센터(센터장 이병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공동으로 주최한 ‘의료기기 인허가 솔루션 세미나’가 지난 8일 천안아산역 창업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시장 진출 시 직면하는 복잡한 인증 절차와 규제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KTL은 GMP 안전성 시험검사 절차 및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과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을 기업들에게 전했다.또 ISO 14971:2019 변경 사항과 관련된 위험 관리 절차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건양대 메디바이오국제인증지원센터 이병권 센터장(물리치료학과)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절차와 표준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행사를 주최한 건양대 메디바이오국제인증지원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UXQB 승인 공식 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UXQB의 CPUX 자격증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사용적합성 교육을 제공하고, 사용적합성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ISO 규정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인허가 과정까지 전반적인 사용적합성 평가와 기술 문서 작성 지원을 통해, FDA 및 유럽 CE-MDR 인증 등 글로벌 인허가 절차에 대한 대응력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를 위해 메디바이오 센터는 독일의 요나연구소(Johner Institut)와 프라운호퍼 피트(Fraunhofer FIT)와 협력하여 CE-MDR 인증을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중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9 16:01 김동홍 기자

건양대 메디바이오ICC 국제인증지원센터, KTL과의 협력 세미나 개최

건양대학교 LINC3.0사업단 메디바이오ICC 국제인증지원센터(센터장 이병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공동으로 주최한 ‘의료기기 인허가 솔루션 세미나’가 지난 8일 천안아산역 창업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시장 진출 시 직면하는 복잡한 인증 절차와 규제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KTL은 GMP 안전성 시험검사 절차 및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과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을 기업들에게 전했다. 또한 ISO 14971:2019 변경 사항과 관련된 위험 관리 절차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건양대 메디바이오국제인증지원센터 이병권 센터장(물리치료학과)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절차와 표준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건양대 메디바이오국제인증지원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UXQB 승인 공식 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UXQB의 CPUX 자격증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사용적합성 교육을 제공하고, 사용적합성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ISO 규정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인허가 과정까지 전반적인 사용적합성 평가와 기술 문서 작성 지원을 통해, FDA 및 유럽 CE-MDR 인증 등 글로벌 인허가 절차에 대한 대응력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디바이오 센터는 독일의 요나연구소(Johner Institut)와 프라운호퍼 피트(Fraunhofer FIT)와 협력하여 CE-MDR 인증을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동홍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9 15:42 김동홍 기자

영남이공대, 지역 청년 구직자 위한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 개최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 모습. 사진=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지난 8일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를 실시했다.국비지원 직업훈련 설명회는 2024학년도 하반기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맞아 청년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 구직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기계과 조용락 교수가 특강자로 나서 국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고용정책 등을 소개하며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행사를 개최한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국민취업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소개했고, 26일에는 대구시 청년정책 설명회를 열어 총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대구시의 취업 지원정책을 소개한 바 있다. 영남이공대 박만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국비지원 직업훈련은 청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직무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전문화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라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9 13:58 김동홍 기자

한서대 등 충청권 7개 대학, '지역사회 문제해결 소셜벤처 해커톤 캠프' 개최

‘소셜벤처 해커톤 연합 캠프’수상자들.사진=한서대학교한서대학교 등 충청권 LINC3.0사업단 협의회 소속 7개 참여대학의 재학생 89명이 최근 소셜벤처 해커톤 연합 캠프를 개최했다. ‘2024 지역사회 문제해결 소셜벤처 해커톤 연합 캠프’는 지역의 문제를 대학생의 관점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경과 교육, 문화예술, 생활, 로컬 브랜딩 등의 지역사회문제가 주제로 제시됐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업 아이디어 주제 선정 이후 다양한 특강 및 전문가 멘토링 교육을 통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팀별 발표로 우열을 가렸다.한서대 항공정비학과 18학번 이기준·공항행정학과 21학번 박서현·패션디자인학과 21학번 권시우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같은 학교 인프라시스템학과 20학번 허재원·고대웅 학생이, 장려상도 산업디자인학과 21학번 박나린·한지희·강채림·유지수 팀이 수상했다.한서대 김기태 공유협업센터장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모인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자체 정책으로 구체화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주인의식을 고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9 13:57 김동홍 기자

과학기술혁신전공 관심 높아지며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큰 인기

박근태 교수. 사진=부산대학교지난해 문을 연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융합학부 과학기술혁신전공이 대다수의 지역대학 일반대학원이 정원을 못 채워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40명 정원을 초과해 신입생을 뽑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지역 과학기술성과 실용화지원사업 (STAR-Academy)’을 시작했다. 6년 지원의 이 사업에 동남권 대표로 선정된 부산대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 설립 운영’ 등을 협약하고 과학기술성과 실용화지원사업단(단장 박근태 교수)을 설치했다.사업단은 1년 여의 준비 끝에 일반대학원에 융합학부 과학기술혁신전공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2023년 첫해는 40명 정원에 33명이 등록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2024년에는 1, 2학기 총 56명이 지원해 42명이 등록하며 정원을 초과했다. 본격적인 모집을 시작하기 전인 10월 현재 내년 1학기 지원자가 이미 22명에 이른다.이런 인기의 비결은 산학연협력 활성화, 과학기술 실용성 제고, 오픈이노베이션 확산 등 시대변화를 이끌 인재양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에 있다. 총 37개인 교육 커리큘럼은 정책전공 11건, 사업화전공 14건, 창업전공 12건으로 구성돼 있다.정책 전공은 과학기술정책부터 기획평가, 사례연구, 연구방법론, 논문연구 등이다. 사업화전공은 과학기술실용화개론으로 시작해 첨단과학기술의 이해 및 나노융복합 사업화 사례연구 등 산업별 사업화 실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창업전공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계약,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창업 사례연구 등 실질적인 전문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정책지원단 운영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 내외부 학-연-산-관 4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지원단이 중심이 돼 정기적으로 ‘기술사업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있다.2022년 10월 ‘부산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부산산업과학혁신원 김병진 사업추진본부장)이라는 주제로 1회 대회를 시작한 이래로 ‘데이터기반의 과학기술정책’, ‘대전환 시대의 환경변화와 산업기술 혁신과제’, ‘이차전지와 부산경제’, ‘과학기술혁신 정책학의 최근 동향’ 및 지난달 열린 10회 ‘IP를 활용한 혁신과 경쟁력’(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 등 현장전문가 및 연구자들의 살아있는 지식이 교육에 더해졌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이슈 세미나도 수시로 개최한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대학의 과학기술 실용화 교육’,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응용 교육’, ‘창의혁신 역발상의 미학’, ‘지식재산권 관련 공동학술대회’, ‘지역 과학기술 리더스 미팅’, ‘로봇 관련 RD 개발 현황’ 등이 진행됐다.그 밖에 매년 연말에 발간하는 이슈페이퍼 ‘과학기술의 혁신과 정책 총서’와 함께 각종 창업경진대회 참가, 취·창업 박람회 등도 개최하고 있으며, 매 학기 동아리를 결성해 운영하는 ‘창업 및 실용화 프로젝트’도 호평을 얻고 있다.2024년 2학기 현재 ‘스타 인베스터즈’ 등 8개 동아리가 결성돼 각종 주제에 맞는 공동학습으로 학생 과 교수 간 우의 및 친목을 도모하며 경쟁력을 쌓고 있다.2년 만에 부산대 일반대학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중 하나로 융합학부를 키운 박근대 교수는 “시대 트렌드에 맞는 커리큘럼과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 강화에 맞춘 학습법이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이런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과기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특히 대학원 운영에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신 김봉수 진흥원장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9 13:57 김동홍 기자

민형배 의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과제' 역점...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민형배 의원.사진=의원실마흔세 번째는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이다.민형배 의원은 민선 5·6기 광산구청장, 노무현·문재인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1대 이어 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우선 광주시, 문체부와 함께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 지 상황을 진단할 생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예산이 왜 절반밖에 투입되지 않았는지, 왜 진행속도는 더딘지, 어떻게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문체부 장관과 직접 담판을 지을 생각입니다. 문체부, 광주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도 가질 예정입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정기국회 최우선 과제는 각종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온라인플랫폼법, 인공지능기술법, 유사수신행위규제법 등 민생을 최우선 삼아 일하겠습니다.-각오 한마디?▶국가균형발전은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광주 유일의 재선 의원인 만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를 발굴하겠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 및 민생과 개혁에 필수적인 법안을 묶어 발의할 계획입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4 19:03 김동홍 기자

임광현 의원, 18.6조 지방교부세 미지급..."감세일변 조세정책 중단해야"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임광현 의원.사진=의원실마흔두 번째는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다.임광현 의원은 국세청 차장, 서울지방국세청 청장을 역임했다. 정치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전)원내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고 있다.-의원님이 생각하시는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정부의 부자감세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결손으로 지난해 초·중등 교육을 위한 지방재정교부금 10조원과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지방교부세 8조원 등 예산 계획 대비 총 18.6조원이 미지급 됐습니다. 지방교부세(금) 집행은 지자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와 같이 대규모 미지급 불용처리가 반복될 우려가 큽니다.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감세일변도의 조세정책을 중단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대책 없는 무능한 경제정책이 중앙과 지방의 나라살림을 파탄내고 미래세대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가재정이 내수침체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정책의 전환이 필요합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앞서 말씀드린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이전재원의 미교부 행태를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중앙 정부의 일방적인 미교부 조치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즉, 국민을 위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세수감소로 지방교부세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충실한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지방교부세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지역균형발전 뉴딜사업과 지역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지역 곳곳에 인구·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각 지역의 맞춤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생활 SOC 확대, 공공기관 이전에 재정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를 담은 국회의 예산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각오 한마디?▶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는 ‘지역균형발전’입니다.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이 사회의 균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4 11:55 김동홍 기자

첨단 소재 스타트업 'CIT'...첨단 제조(Manufacturing) 분야 'FLY ASIA 어워드' 수상

CIT가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에서 첨단 제조(Manufacturing) 분야 FLY ASIA 어워즈를 수상했다.사진=CIT부산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소재기술 스타트업 씨아이티(CIT, 대표이사 정승)가 최근 열린 ‘플라이 아시아 2024’에서 FLY ASIA 어워즈를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총상금 18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Fly Asia Awards)’에는 15개국 197개사(국내 141개사, 해외 56개사)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이 중 50개사(국내 35개사, 해외 15개사)가 FLY 50으로 선발되었고 최종 FLY ASIA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총 6개사(CIT, 에이치이아이, E3A Healthcare Pte, 마일포스트, 아이코닉무브먼트, 이노프렌즈)가 선정됐다. CIT는 첨단 제조 분야에서 수상했다.CIT는 자체 개발한 ASE(Atomic Sputtering Epitaxy) 증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ASE 증착 기술은 구리와 절연체를 단결정 구조로 결합하는 일종의 분자 접합 기술로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표면이 균일하고, 열을 가해도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활용하면 5G 28GHz 이상 고주파 통신 장비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현재 반도체 패키지용 유리(Glass)기판에 TGV(Through Glass Via, 유리 관통 전극) 내벽까지 티타늄 SEED층없이 다이렉트로 구리를 증착하는 도금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글래스 기판의 표면과 TGV내부를 동시에 증착할수 있는 기술로, 알카리프리(Alkari free)유리와 붕규산(Borosilicate)유리에도 증착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수요가 급증하는 초고속 통신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까지 기술을 확장 중이다.연성동박적층필름은 휴대폰·LCD 등에 주로 쓰이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FCCL에 에칭 등을 통해 필요한 회로를 형성하면 FPCB가 된다. 일반 PCB에 쓰이는 동박적층판(CCL)과 달리 두께가 얇고 유연해 사용이 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를 대체하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에 ASE기술을 적용해 구리를 균일하게 접합하는데 성공해 효율을 높였다. PI 기반 FCCL 대비 신호 손실률은 약 10% 줄고, 효율은 30% 향상된 결과를 내보였다.CIT는 현재 연구용 PILOT 장비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며, 설계를 마치고 전용 생산장비를 제작 추진중이다.독보적인 기술력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23년 10월 설립 8개월 만에 부산대기술지주, 기술보증기금, 미래과학기술지주, 스마트스터디벤처스로부터 11억 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 6월에는 후속 투자유치와 함께 부산광역시 등이 공동 주최한 ‘B스타트업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았다. 212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대회였다. 또, 지난 9월 25일 열린 ‘제1회 BNK경남은행·산학연계 동남권 스타트업 IR 데모데이(Demoday)’에서 BNK경남은행장상을 수상했다.ASE 증착 기술 관련 논문이 게재된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사진=CIT연구력은 관련 학계도 주목하고 있다. CTO인 부산대 정세영 교수(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이유실 연구소장이 주축이다.지난해 10월 재료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ASE 증착기술 논문이 게재됐다. CIT는 구리박막에서 전자가 아닌 양공(전자의 빈자리)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달자가 되는 사실을 밝힌 연구로 구리가 반도체 기능까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런 기술력을 반도체 등 첨단 산업·학계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정승 대표는 “이번 FLY ASIA 어워즈 수상으로 CIT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도 추가 성과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4 11:20 김동홍 기자

한국해양대, 암석역학실험실 연구력 활용 '기술이전 2건, 창업 1건'..."기술사업화 역량 돋보여"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캠퍼스 전경.사진=한국해양대학교지난 21년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한국해양대학교가 최근 암석역학실험실(에너지자원공학과 김광염 교수)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성공스토리를 써냈다.해양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브릿지3.0사업단)은 암석역학실험실의 연구성과에 대한 실용화 지원을 통해 2건의 기술이전과 1건의 실험실창업(대학원생), 이 창업기업에 실험실 출신연구원이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고 밝혔다.해양대 기술사업화팀이 갖춘 기술사업화 프로세스의 결실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기술마케팅 자료 제작→시제품 제작→기술가치평가→기술이전 순으로 이뤄졌다.처음 시작은 교내 연구자들이 쓴 SCI급 논문에 대한 분석이다.이 과정에서 발굴된 암석역학실험실의 ‘AI기반 암반 굴착면 평가 시스템’ 기술은 지하공간 개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기존의 지하공간 굴착 여부는 보통 작업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따르고 이렇다 보니 각종 사고가 잇따른다. 이에 반해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은 작업자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한 딥러닝 학습을 통해서다. 이로써 공사기간 단축과 작업자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기술에 대한 기업체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브릿지3.0사업단은 연구실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23년 초부터 사업화는 추진됐다.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향후 개발 방향 컨설팅 지원, IP 포트폴리오 구축(암반 평가와 관련한 공백 분야에 대한 특허 출원 완료),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한 실험실창업 아이템 설정, 사업화 전략 컨설팅, 기술가치평가가 제공됐다. 특히 IP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을 통해 연구실은 ‘복수의 학습모델을 이용한 이미지 기반의 강도 추정 장치 및 방법’,‘이미지를 이용한 암반 불연속면 특성화 방법 및 장치’ 2개의 특허를 확보했다.이렇게 확보한 기술의 수요기업 발굴을 위한 마케팅 지원 활동도 두드러진다. 동영상, 카드뉴스 등 마케팅 자료를 만들어 각종 기술거래 장터에 참가했다. 부산권내 1곳, 타지역 기업 1곳을 찾았고, 이들 2개 기업과 총 2.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또,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지원해 실험실 소속 연구원(김상섭)의 창업(티에이에스)을 도왔다.지난해 11월 설립한 티에이에스는 딥러닝 기반 암반평점값 산출 및 암반 강도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창업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아이템 검증을 완료했다.한국해양대 관계자는 “이번 창업은 실험실 중심의 기술사업화가 구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또한 “연구실의 졸업생이 창업기업에 취업하므로써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핵심기술의 사업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험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인 티에이에스의 성장을 대학차원에서 지원해 해양대를 대표하는 브랜드 기술·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험실 중심의 기술사업화 주요 대학으로 주목받는 해양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계속되고 있다.‘2023 부산 벤처인의 날’ 행사에서 공공기술사업화 혁신대상 사업화 지원 부분으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고, 심영훈 기술사업화팀장이 ‘2023년 기술사업화 유공자’ 시상식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공공기관 보유특허 진단지원 사업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유선영 산학연구기획부장은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에서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10-01 17:12 김동홍 기자

김원이 의원, '목포의대 유치 등 지역 균형발전'..."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김원이 의원.사진=의원실마흔한 번째는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이다.김원이 의원은 전)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홍보소통위원장을 거쳤다. 제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22대 국회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목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의과대학 신설입니다. 지난 21대 국회 4년 내내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살펴왔습니다.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이 전라남도입니다. OECD 평균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는 3.7명입니다. 서울 3.2명 광주 2.6명인 반면, 전남은 1.7명에 불과합니다. 심각한 의료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목포시민은 지난 1990년부터 34년간 의대신설 운동, 목포대 의대 운동에 헌신하며 목포대 의대 신설을 꾸준히 요청해왔습니다. 2019년 교육부가 시행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용편익분석(B/C) 1.70,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 4천여억원 등 경제성도 입증됐습니다.지금 우리는 의료 대란·붕괴·마비로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의사 수 부족, 필수 의료인력 양성, 지역간 열악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목포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합니다.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달라선 안됩니다. 목포의대와 부속대학병원 설립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21대 국회에 이어서 22대에서도‘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한 바 있습니다. 목포의대 유치는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22대 국회에서도 목포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각오 한마디?▶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을 통해 지방소멸과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의 의료, 주거, 문화 등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 포럼 회원들과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29 20:30 김동홍 기자

윤석열정부 사회적경제 정책 모니터링 결과 발표...10월 8일 국회토론회 열려

사회적경제 정책토론회 포스터‘2024 사회적경제 정책토론회’가 10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다.‘윤석열정부 사회적경제 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주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국회 사회혁신포럼, 기본사회포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및 이수진, 용혜인, 황명선, 차규근, 한창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회가 주관한다.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매년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모니터링 해왔다. 이명박 정부하에서 제정된 사회적기업육성법(2007년)과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2012년) 등을 거치며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점진적으로 유지·발전 해왔다. 특히 지난해 UN은 지속가능 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2025년을 ‘제2의 협동조합의 해’로 정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그 동안의 정책방향·기조와 달리 중앙 중심의 자생이란 기조로 급격히 전환함에 따라 사회적경제 전체가 위축된 상황이다.이에 연대회의는 모니터링을 통해 도출한 정부 정책의 성과와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 사회적경제(또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정책 모니터링 결과 발표는 원도연 원광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이 모니터링 과정 및 종합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김대훈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이 ‘기재부’를, 최유진 광주사회적경제센터장이 ‘행안부’를, 하재찬 연대회의 상임이사가 ‘고용노동부’를, 김연아 성공회대 사회적기업연구센터 교수가 ‘복지부’, 정지영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이 ‘농림부’ 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밝힌다. 이어 정부 부처 이해관계자 토론이 진행된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29 19:56 김동홍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STEP', 온라인 서포터즈 ‘STEPPER’ 2기 발대식

STEPPER 2기 발대식 모습. 사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온라인평생교육원이 STEP(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온라인 서포터즈 ‘STEPPER’ 2기 발대식을 가졌다.STEPPER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을 이용하고 알리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STEP과 관련된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을 직접 제작하고 개인이 갖고 있는 채널뿐 아니라 STEP SNS 채널에 업로드하는 활동을 한다. 2기는 블로그 활동자 20명, 숏츠영상(릴스)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20~30대의 참신하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학습자 측면에서의 STEP을 활용하면서 느낀 강점과 이용 방법 등을 다양한 형태의 홍보 콘텐츠로 양산할 계획이다.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지난 1기보다 강화된 ‘STEPPER’들이 이색적이고 톡톡 튀는 STEP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직업훈련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분들이 STEP을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온라인평생교육원은 STEP을 통해 재직자, 취업준비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및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직업훈련기관 및 기업·대학 등을 대상으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분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통해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29 19:32 김동홍 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 현장실무세미나" 개최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27일 오전 교내 컴퓨터정보관에서 ‘제29회 보건의료행정 현장실무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세미나는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의료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습득한 현장 적응 능력 향상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보건의료행정과 김윤정 학과장, 남창모 교수, 김태열 교수 및 대구W병원, 대구 병의원 원무책임자 협의회, 효성병원 등 관계자 및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스즈키 다카오 박사가 ‘일본의 노인건강과 개호보험’이라는 특별 강연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2부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재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곽병원 현장실습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한방병원 현장실습을 통해 살펴본 TA환자 보험처리 ▲효성병원 실습과 르봐이예분만 ▲히라마츠병원 현장실습과 청소년의 영양 및 식습관교육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바로본병원 현장실습과 족관절골절 ▲영남대학교병원 현장실습과 권역별 노인인구의 의료비 지출현황 ▲여성메디파크병원 현장실습과 난임 및 난임 보조생식술 ▲파티마병원 현장실습과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와 건강상태 ▲으뜸병원 현장실습을 통해 살펴본 다빈치 로봇수술 ▲영남대학교병원 현장실습과 근골격계 질환 등을 주제로 학생 그룹별 현장실습 결과가 보고됐다.이날 현장실습 결과보고에서는 백소원·손건우 학생이 히라마츠병원에서 현장실습한 내용과 실제 사례 등을 학과에서 배운 내용과 연계해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발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이재용 총장은 “보건의료행정과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인체해부학 체험 실습과 일본 히라마츠병원의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라며 “100세 시대 융·복합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보건의료행정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실습과 실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는 전공실무중심의 3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영남대학교병원 및 지역병원, 해외(일본, 영어권) 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보건의료행정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29 19:23 김동홍 기자

전국 대학가, 내년 시행 'RiSE' 준비로 발걸음 분주

충북RISE를 준비하는 ‘지역대학-혁신기관 매칭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충북대학교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와 대학이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최근 충청북도는 충북대에서 ‘지역대학-혁신기관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도내 17개 대학 관계자 및 충북RISE센터, 지자체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이번 매칭데이는 각 대학과 지역 혁신기관의 주력 사업 소개 및 라이즈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산업과 연계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및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근로유학생 1만 명 유치 및 충북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평생·직업 교육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대전시도 라이즈 본격 시행을 앞두고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대전RISE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관내 13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지역대학 1대1 간담회’를 열었다.방문단은 각 대학들의 RISE사업(안)의 비전을 청취하고 대학들의 참여희망 단위과제 1차 수요조사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대학의 의견을 들었다. 시와 대전RISE센터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앙정부의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10월 중 2차 수요조사를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상대적으로 대학 수가 적어 조정과 협력이 용이하다고 평가받는 울산시도 관내 대학들과 라이즈 준비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23일 ‘라이즈 추진상황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에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라이즈는 ‘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비전으로, ‘지역 위기 해결을 위한 지산학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울산테크노파크를 라이즈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경상남도는 라이즈를 준비하며 대학 총장들이 모인 ‘경남지역대학 총장협의회’를 결성했다. 영산대 등 관내 18개 대학 총장들은 최근 ‘경남지역대학 총장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회칙 및 회장·부회장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가야대, 거제대, 경남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부산장신대, 연암공과대, 영산대, 인제대, 진주보건대, 창신대, 창원문성대, 한국승강기대 총 18개 대학이다.이날 발족식에서 18개 대학 총장들은 “라이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의 유기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남도가 지역전략산업 및 평생교육고도화와 유학생 유치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남지역 대학들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라이즈(RISE)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제주연구원에서 제주 라이즈(RIS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 킥오프(Kick-off) 회의가 열렸다.워킹그룹은 총괄(7명), 인재양성(8명) 직업평생교육(9명) 지·산·학·연(10명) 등 총 54명으로 운영된다. 워킹그룹은 앞으로 지역과 대학이 보유한 자원(물적, 인적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분야별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관련 협력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방침이다.한 지역 RISE센터장은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RISE 사업은 서로 호흡을 맞춰보는 최초의 시도이기에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대학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우리 지역 RISE체계가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25 14:41 김동홍 기자

포항공대, '쾌속조형기반 조직·장기 프린팅 연구단' 연구력 발판으로 5개 기업 사업화 성공

포항공대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 모습. 사진=포항공대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를 중심으로 코스닥 상장사 포함 총 5개 기업의 창업 및 기술이전 등 입체적인 사업화가 추진되어 주목된다.지난 달 열린 2024 브릿지3.0 포럼에 참가한 포스텍 브릿지3.0사업단은 사업단의 대표 성과로 조동우 교수가 이끄는 ‘쾌속조형기반 조직·장기 프린팅 연구단’ 소속 교원 및 연구원의 창업 3건과 기술이전 2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조동우 교수는 인체 내 손상된 조직·장기를 재생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생물·의학 기반의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을 기계공학 기반으로 전환시키는데 기여한 연구자다.조 교수가 개발한 3D 조직·장기 프린팅 시스템은 수십 센티미터 정도의 제작 크기와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제작 정밀도를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으로, 다양한 생체 조직과 세포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다.조 교수는 또 인체 조직·장기의 복잡한 형상과 내부 구조를 그대로 모사한 ‘3D 전조직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창안했고, 3D 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인공지지체를 제작해 임상에 적용됐다.특히 주목받는 성과는 조직·장기 맞춤형 바이오 잉크 개발이다. 실제 조직과 같은 성분의 탈세포화된 조직으로 인공조직을 만들 수 있어 국내 재생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를 받는다.이러한 조 교수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의 실용화를 위해 포항공대 브릿지사업단은 IP고도화(2018년), 제품단위패키지(2019년), 시작품제작비(2021년), 학생창업프로그램(2021년) 등을 잇달아 추진했다. 먼저 티앤알바이오팹(12억 5000만 원)과 스페바이오(2000만 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2013년 창업한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체 삽입형 생분해성 의료제재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창업과 동시에 포스텍이 15년 간 조직공학 분야에서 축적해 온 주요 특허기술들을 이전 받아 제품을 상용화했다. 쾌속조형기반 조직·장기 프린팅 연구단 소속 교원의 창업은 2019년 3월 에드믹바이오가 처음이다.지난 7월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바이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 회사는 ‘바이오 프린팅 기반 3D 혈관화된 장기 칩 플랫폼’을 개발했다. 3D 장기 칩은 몸속 장기를 칩의 형태로 구현해 조직·장기의 물리·생화학적 세포 반응을 모방하는 기술로, 신약 개발 및 약물 독성에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향후 동물실험 금지로 인한 기존 신약 개발 과정에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두 번째 창업은 장진아 교수·김현지 박사가 2022년 1월 설립한 바이오브릭스이다. 바이오브릭스는 바이오잉크 소재 공급 및 난치성 질환 개선을 위한 바이오 인공장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회사의 ‘OrganINK’는 국소적 재생 치료제 또는 조직수복재 등 의료기기로 개발 가능하고 2D·3D 세포 배양, 바이오프린팅·인공장기 등 다양한 의약품 개발, 재생의학과 같은 공학적 인공 생체 조직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현재 각막과 점막, 심장, 신장 유래 바이오잉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축적한 바이오잉크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19종 이상 장기 유래 OrganINK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연구단 소속 학생창업가도 탄생했다. 21년 창업한 티센바이오팜의 한원일 대표이다. 한 대표는 인공장기를 만드는 조직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과정에서 세포 배양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배양육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확보했다. 티센바이오팜은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을 대량 생산한다.제작 비용도 기존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글로벌 배양육 업체들이 수천억 원을 투입해 수년간 연구를 진행했는데도 여전히 다짐육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창업 2년 만에 77억 원의 투자금이 모였고, 내년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해 상업화를 위한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브릿지사업단 관계자는 “이들 3개 창업기업이 티앤알바이오팹 등 포항공대 가족회사에 재료와 기술을 제공하는 ‘공급망(Supply chain)’을 형성해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25 14:40 김동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