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숙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hsshin087@viva100.com

‘노벨문학상’ 한강 소설 원작,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 17일 재개봉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가 17일 재개봉한다고 배급사 해피송이 14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는 2010년 개봉 당시에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2009년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서 최초 공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채식주의자’는 2010년 제26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 부문에도 공식 초청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흉터’는 한강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라는 중편소설이 원작이다. 여주인공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로, 감독은 연출자로서 ‘상처’라는 것과 그것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를 품고 살지만 적절하게 치유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국 흉터가 되어버린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 제목도 ‘흉터’로 바꿨다는 후문이다. 각각 2010년, 2011년에 극장 개봉 후 온라인에서도 볼 수 없었던 두 작품이기에 이번 재개봉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는 오는 17일부터 GV를 비롯한 씨네큐, 아트나인, 더숲아트시네마 등 예술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4 21:54 신화숙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김형서, ‘웃음+열정폭발’ 대본리딩 현장 공개

5년 만에 돌아온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리딩 현장을 11일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최고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성공 신화’를 일으킨 시즌1의 후속작으로 제작 소식과 동시에 ‘가장 기대되는 시즌2 드라마’로 손꼽히며 관심을 받았다.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스틸에는 김남길-이하늬-김성균-성준-서현우-김형서-김원해-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양현민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이 담겼다.열혈사제 김해일 역을 맡은 김남길은 “5년 만에 시즌 2를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모든 배우분들이 어느 정도 자기희생이 필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린다”라는 겸손한 첫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대본리딩에 돌입하자 바로 앞뒤 없는 직진 발언이 주특기인 김해일로 오롯이 변신, 거침없는 돌직구 열연으로 “열혈사제=김남길”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김해일(김남길)의 비밀스러운 조력자 검사 박경선 역의 이하늬는 “판을 짜주셨으니까 뼈를 갈아서 재밌게 놀면 될 거 같다”라며 능청맞은 연기로 존재감을 빛냈다. 김성균은 “멀미하지 않게 즐겁게 배 위에서 멋진 항해를 해봅시다”라며 김해일을 도와 참교육 대명사로 분할 형사 구대영의 친근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열혈사제2’에 새로 합류한 성준, 서현우, 김형서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즌2의 ‘슈퍼카드’임을 입증했다. 성준은 서늘한 표정과 차가운 말투로 어릴 적 라오스로 팔려 갔다가 마약 카르텔을 만들기 위해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온 김홍식의 남다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 다른 빌런인 부산지검 남부지청 마약부 비리 검사 남두헌 역의 서현우는 귀에 착착 감기는 사투리 억양과 ‘강약약강’에 딱 맞는 내면 연기까지 디테일하게 표출했다. 김형서는 ‘열혈사제2’의 새로운 조력자인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 역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를 거침없이 소화하며 어디에도 기죽지 않는 ‘깡생깡사’의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이밖에도 김원해-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양현민 등이 합류해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예고했다.제작진은 “‘열혈사제2’는 본격 스타트를 알린 ‘대본리딩’부터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다”라며 “설렘 가득했던 시작의 기운이, 촬영 현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열혈사제’만의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 찬 시즌2가 곧 시청자분들을 찾아간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1 16:15 신화숙 기자

‘미디어미래비전 포럼’, 16일 AI시대 미디어플랫폼 발전 방안 세미나

‘미디어미래비전 포럼’(상임대표 구종상)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구, 외신기자클럼)에서 ‘AI시대 미디어플랫폼(언론, 방송, 인터넷) 간의 창조적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발전과 멀티플랫폼 시대의 도래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에 미디어 영역별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하고 혁신을 염원하는 국내 방송·통신·미디어·언론·문화콘텐츠(이하 미디어·문화콘텐츠) 종사자들의 목소리가 22대 국회의 입법활동에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전략적인 제안들이 논의되는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특히 AI기반 디지털콘텐츠의 확산에 따른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창조적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관련 법안과 정책 재설계 방안 및 국내 OT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창의적인 정책제안 등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들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을 하게 된다.‘미디어미래비전 포럼’ 구종상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의 미디어 플랫폼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국면을 맞게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향후 22대 국회에서는 입법활동을 통해 언론,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어떻게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안을 구체화해 기존의 방송법 및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등을 혁신적으로 손질해야 함을 주장한다.아울러 국내 OT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 촉진방안 및 콘텐츠 제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OTT 진흥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한다.1 발제자로 나선 양창규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디어 플랫폼의 승자독식 구조는 더욱 공고해졌다. 미디어 플랫폼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사회적 책임회피와 불공정 행위는 미디어 플랫폼 내에 있는 뿌리깊은 불공정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한 법안을 통해 바로잡아야 할 것을 주장한다.2 발제자로 나선 노창희 소장은 국내 OTT 사업자들은 신규 가입자 유인과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신규 콘텐츠 수급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재도약 및 OTT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진흥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한다.한편 토론자로 나선 김우석 위원은 22대 국회에서는 미디어 거버넌스 정비를 완수하는 것이 최우선임과 방통위, 방심위, 공영방송을 정상화해야 함을 주장한다. 이후‘AI혁명’, ‘글로벌 플랫폼 패권’, ‘가짜뉴스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발맞춰 기본적 제도의 틀을 구축해야 하고, 특히 내년은 전국선거가 없는 해이기 때문에, 시청각미디어기본법과 같은 미디어의 기본틀을 만들어 미래지향적 정책의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을 제안한다.박선이 교수는 AI는 미디어 산업에 기회이자 위협이다.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보면 상업적·정치적 목적을 지닌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도구로 오용될 우려가 크다. 특히 수익이 최우선 목표가 되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 유통에 대해 플랫폼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현 상황은 속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전용주 대표는 넷플릭스의 급성장 후 k 영상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은 더 강화되는 긍정적인 점도 있었지만, 과도한 제작비 급상승,자극적인 소재 반복, 남발로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창작성 발휘 기회 축소로 이어져 장기적 k 동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안영민 팀장은 국내 OTT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의 강점인 ICT 특히 AI를 기반으로 하는 기획 제작 편집 유통 등 콘텐츠 워크플로우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진흥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전인하 교수는 K-IT, 방산, 반도체 OTT 플랫폼 구축, 방송통신위원회, 콘텐츠정책국과 영화진흥위원회를 통괄하는 ‘OTT정책국’을 신설할 것과 중소기업 제품 연계펀드 운영 및 제품데이터(예: IT 메타전시플랫폼 구측, K-IT, 방산, 반도체, OTT 플랫폼 신시장 등)를 활용하여 글로벌 OTT 플랫폼구조를 우리산업과 연계하여 경쟁력의 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한다.이번 행사는 사회자 김병찬(전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추경호 원내대표, 김장겸 의원, 이상휘 의원의 축사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서면축사가 식전행사로 이루어진다.출범 5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미디어미래비전 포럼’은 구종상(상임대표), 김인규(상임고문), 남선현, 김장겸(고문), 금동수, 이상근(공동대표) 외 우리나라의 방송통신미디어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하여 4개의 분과(거버넌스 정립분과, 글로벌 발전전략분과, 공정경쟁 정책분과, 미래비전 창출분과)로 나뉘어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우공이산의 자세로 지혜를 모으고,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미디어정책 수립 및 핵심과제들에 대한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1 11:14 신화숙 기자

유연석, 대통령실 대변인 됐다…‘지금 거신 전화는’, 11월 첫 방송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의 첫 스틸이 10일 공개됐다.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카카오페이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을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을 연출한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유연석은 극 중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았다. 그는 인질 협상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등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로 철두철미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뛰어난 언변을 지닌 사언은 여론을 휘어잡는 젊은 정치 엘리트로 대중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공개된 스틸 속 유연석은 외적인 부분은 물론, 매 순간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대통령실 대변인답게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유연석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가 하면 쇼윈도 부부로 지내는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와의 로맨스도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계획이다.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가 호흡을 맞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0 16:25 신화숙 기자

‘강남 비-사이드’ 18kg 증량 조우진, 강렬한 연기 변신 예고

배우 조우진이 ‘강남 비-사이드’에서 18kg 증량한 모습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측은 ‘강동우’로 변신한 조우진의 캐릭터 스틸 4종을 10일 공개했다.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좌천당했던 형사 ‘강동우’는 강남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복귀, 본능적인 직감과 저돌적인 추진력 그리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조우진이 “본인이 정의롭고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들이면 무조건 행동에 옮기고 보는 인물”이라 표현한 것처럼, ‘강동우’는 정의감이 투철하고 원칙을 지키는 형사답게 계산 없이 몸을 먼저 내던지는 등 한번 담당한 사건은 끝까지 돌진하는 인물. 하지만 극 중반 충격적인 변곡점을 맞이하며 또 한번의 변신을 선보인다.조우진은 “여러 인물이 얽혀 있는 사건의 실체를 파고들게 되면서 ‘강동우’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입체적으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을 짚어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만나고 그간 캐릭터들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도전 의식이 제일 먼저 발동했다”고 전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특히 “ 많은 사람들이 첫인상에서 캐릭터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런 지점에서 ‘강동우’의 우직함이 외형적으로도 비춰졌으면 해서 그날부터 증량을 시작했다”며 무려 18kg까지 증량했다고 밝혔다.박누리 감독은 이런 조우진을 향해 “인간적인 섹시함이 있는 배우”라 극찬했으며 배우 지창욱은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편한 형,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소회를 전했다.‘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후, 매체와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0 15:02 신화숙 기자

‘과몰입 인생사2’ 영원한 마왕 신해철…김종서가 최초 고백한 사연은

10일 방송되는 SBS ‘과몰입 인생사’는 천재 뮤지션이자 냉철한 논객, 청춘을 위로하는 상담사였던 가수 신해철의 이야기로 시즌2의 마지막을 장식한다.1988년 대학가요제에 ‘그대에게’로 혜성같이 등장, 한국 가요계를 이끈 천재 뮤지션 신해철.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는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그대에게’ 작곡 비화부터 신해철이 마주한 진퇴양난 선택의 순간들, 날카로운 논객이자 청춘을 위로하는 상담사로서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인생 텔러로는 신해철의 절친한 형이자 동료 뮤지션, 김종서가 출연한다. 김종서는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은 친구’라며 신해철을 추억했다. 이날 김종서는 신해철과 크게 다투었던 이야기의 내막도 처음 공개했다. 심지어 신해철과 싸우고 연락을 끊은 시기에도 심야에 신해철의 라디오를 몰래 들었다고 고백하며, 서태지가 마련한 화해 자리에서 신해철이 건넨 ‘이 말’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오열했다.한편, 이날 홍진경은 요즘 가장 큰 고민으로 딸 라엘이의 사춘기를 꼽았다. 이찬원은 서른을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신해철의 명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홍진경은 신해철이 세 상을 뜨기 직전 김종서가 서태지 신해철과 함께 앨범을 준비, 녹음까지 마쳤다는 얘기에 녹음 파일 좀 보내달라고 부탁해 김종서를 당황하게 하는 한편, 가시밭길 앞에서 ‘그냥 뚫고 갑시다’라는 신해철식 위로에 목소리만 들어도 위로가 된다며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김종서는 신해철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노래 ‘날아라 병아리’ 무대를 선 보이며, 신해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로 대신했다. 천재 뮤지션 신해철의 선택을 다룬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는 10일 밤 9시에 방송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0 13:27 신화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