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천 기자

전국부 기자

hsc924@viva100.com

㈜농심·전북대학교, 청년고립 예방 위한 ‘전주함께라면’ 동참

전북대와 (주)농심이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고립 예방사업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동참키로 했다. 제공=전북대학교대한민국 대표 라면기업인 ㈜농심과 전북대학교가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전주시의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20일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문회루 일대에서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 인식개선 및 위기가구 발굴 홍보 확산을 위한 ‘청년! 전주와 함께라면 세상밖으로’ 행사를 개최했다.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황경태 ㈜농심 호남영업본부장, 전북대학교 직원 및 재학생,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전주시는 전북대학교, ㈜농심 호남영업본부와 전주지역 소외된 은둔 고립 청년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주함께라면’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농심 호남지역본부는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위해 전주지역 6개 사회복지관에 라면을 정기후원하기로 약속했다.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BK21 지역혁신을 위한 미래복지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윤명숙 교수)도 이번 ‘전주와 함께라면 청년 행복할지도’ 라면 기부캠페인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대학 임직원과 재학생, 지역민 등이 후원한 라면으로 고립 청년들을 지원하기로 했다.㈜농심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라면 시식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으며, 청년 고립예방 미션 챌린지 참여 달성자를 위해 농심 대표 간식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후원했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의 고립 위기 발굴 지원을 위해 전북대학교와 ㈜농심이 함께 뜻을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선순환을 통한 전주함께라면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전주시 제1호 고향사랑기금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주민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운영하며 사회적 고립 은둔가구 등 외부와 단절돼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주시 고유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이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7 한성천 기자

전북대, 이탈리아 ·그리스 주요 대학과 협력 강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탈리아 베니스 카포스카리대학 Tiziana LIPPIELLO 총장과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제공=전북대학교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지난 9월 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주요 대학 및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해 학생 교류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토대를 마련했다.특히,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 대학 교수가 전북대에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는 ‘(가칭)전북대 인터내셔널 강의’를 소개하고, 이탈리아와 그리스 대학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유학생 유치의 마중물이 되고 있는 전북대 한국문화 단기체험 프로그램(필링코리아)에도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 요청했다.양 총장은 총 7곳의 대학을 방문해 4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협정을 강화하기로 했고, 나머지 대학들과도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분야 발굴 등의 교류를 통해 추후 공식 협정 체결을 약속했다.양오봉 총장과 이동헌 교무처장, 박성용 국제부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탈리아 시에나외국인대학(University for Foreigners of Siena)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 피렌체대학(University of Florence) 등을 찾아 이 대학 총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시에나외국인대학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 등은 한국어학과가 설치돼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학으로, 한국어학과를 중심으로 교환학생과 전북대의 단기문화체험 참여 등의 학생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교수 간 연구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피렌체대학과는 MOU를 통해 생물학과 교육, 문학, 심리 등의 분야에서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볼로냐대학과는 건축학과, 현대 언어학과, 정치사회과학과, 삶의 질 연구학과, 예술학과, 통역 및 번역학과 등 다양한 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각 학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전북대의 관련 학문 분야와 연구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탈리아 방문에서 양 총장은 리카르도 젤리 피렌체한국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만나 전주국제영화제 등 영화제를 통한 산학협력 추진도 논의했다.양오봉 총장을 단장으로 한 전북대학교 이탈리아-그리스 방문단은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과 교수 및 학생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전북대학교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지난 9월 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주요 대학 및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해 학생 교류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토대를 마련했다.특히,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 대학 교수가 전북대에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는 ‘(가칭)전북대 인터내셔널 강의’를 소개하고, 이탈리아와 그리스 대학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유학생 유치의 마중물이 되고 있는 전북대 한국문화 단기체험 프로그램(필링코리아)에도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 요청했다.양 총장은 총 7곳의 대학을 방문해 4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협정을 강화하기로 했고, 나머지 대학들과도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분야 발굴 등의 교류를 통해 추후 공식 협정 체결을 약속했다.양오봉 총장과 이동헌 교무처장, 박성용 국제부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탈리아 시에나외국인대학(University for Foreigners of Siena)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 피렌체대학(University of Florence) 등을 찾아 이 대학 총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시에나외국인대학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 등은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학으로, 한국어학과를 중심으로 교환학생과 전북대의 단기문화체험 참여 등의 학생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교수 간 연구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피렌체대학과는 MOU를 통해 생물학과 교육, 문학, 심리 등의 분야에서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볼로냐대학과는 건축학과, 현대 언어학과, 정치사회과학과, 삶의 질 연구학과, 예술학과, 통역 및 번역학과 등 다양한 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각 학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전북대의 관련 학문 분야와 연구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탈리아 방문에서 양 총장은 리카르도 젤리 피렌체한국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만나 전주국제영화제 등 영화제를 통한 산학협력 추진도 논의했다.이어 그리스에서는 아테네국립공과대학과 아테네국립카포디스트리아스대학(National and Kapodistrian University of Athens),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학(Aristotle University of Thessaloniki) 등 3개 대학을 잇달아 방문해 유럽-한국 공동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AI나 수소 분야에서 공대 대학원생과 연구원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아테네국립카포디스트리아스대학과도 학과 단위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간 MOU를 추진하기로 했다.그리스의 대학 가운데 전북대와 유일하게 201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학에서는 유럽의 에라스무스 장학 프로그램(Erasmus+)을 통해 인문학과 식품공학, 건축학, 삼림학 등에서 교수와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양오봉 총장은 “대부분의 대학이 우리 대학과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해 좋은 성과들이 도출된 것 같다”며 “우리 학생과 연구자들이 해외 무대에서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장하고, 전북대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연구 분야와 한국적 기반을 바탕으로 유학생 5000명 유치의 목표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6 한성천 기자

전북대-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 ‘치유농업 새 장 연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생물환경화학과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과학적 검증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전북대학교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이 2020년에 제정된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학·연 공동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과학적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치유농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전북대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의 협력은 이 분야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전북대는 다양한 농작업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치유농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학습하고 새로운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은 비침습적 신경계 측정 기술과 신경생리학적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산림치유, 브레인토크 치유, 화훼 치유, 치유 명상, 음악치유, 미술 치유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전북대학교 박민구 교수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 최정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의 과학적 기반을 확립하고, 국민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6 한성천 기자

옛 남원 가축유전자센터,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선정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인 전북 남원시 옛 가축유전자센터 위치.전북 남원시 운봉읍 소재 옛 가축유전자센터 부지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 공모에서 3배수 후보지로 선정됐다.옛 가축유전자센터 부지는 지난 2019년 11월 경남 함양군으로 가축유전자센터가 이전한 후로 현재까지 적절한 용도없이 유휴지로 남겨진 상태다.경찰청은 현재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와 별개로 제2중앙경찰학교를 신축, 신임경찰관 전문교육을 포함해 연간 최대 5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7월 한 달 동안 10개 시도 47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했다.경찰청은 오는 10월초까지 3곳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와 기관 면접을 거쳐 11월중 입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에서는 경찰청 현지실사에서 부지 대부분이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로 토지매입 부담이 없어 정부의 긴축정책기조에 부합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또한 풍수지리적으로 조선시대에 저술된 정감록에 운봉읍이 안전한 명당으로 꼽히는 ‘10승지’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 등 정성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요인도 발굴해 설명할 예정이다.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신임경찰관 교육생과 면회객 방문 등으로 한해 30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상주인력 3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연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입지가 결정될 때까지 남원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경찰청에 우리 지역의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한편 도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이 합심하여 전북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5 한성천 기자

‘수어는 어울림입니다’…제8회 전주시 수어문화제 성료

전주시와 전주시수어통역센터는 21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제8회 전주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 제공=전주시전주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의 언어인 ‘수어’로 함께 소통하는 문화축제가 성황리 마쳤다.전주시와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전주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이현석)는 21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수어를 통한 소통과 나눔의 축제인 ‘제8회 전주시 수어문화제’가 ‘수어는 어울림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 농인과 비농인이 함께 어울리며 농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올해로 8회를 맞은 전주시 수어문화제는 수어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고,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농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농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수어 발표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특히 수어 공연과 체험 부스의 경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수어를 배우고 농인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이현석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문화제는 농인과 비농인이 함께 소통하며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도 “전주시는 앞으로도 농문화와 수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고,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이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2 한성천 기자

전북·광주·전남,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에 한 목소리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3개 시·도는 경제동맹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비롯해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구성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는 지난 7월에 합의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공동선언’과 우선 추진사업에 대한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해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구성·운영된 조직체다.실무협의회는 우선 추진사업인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추진 △호남 관광문화 주간 공동 개최 △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 3개 시·도가 협의한 발굴과제를 논의하고 추진 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3개 시·도는 지난 8월, 우선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 사전협의를 거쳐 사업별로 시·도의 각 담당 부서가 참여한 분과위원회(산업·경제, 건설·SOC, 문화·관광분야)를 구성·운영하고 있다.3개 시·도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첫 번째,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추진을 위해 고흥~광주, 광주~전주, 완주~세종 고속도로 구간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으로 남북축 고속도로 고도화를 통해 호남권 광역교통망 혁신을 이루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2026~2030) 반영될 수 있도록 10월 중 3개 시·도가 국토부를 방문하여 공동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했다.‘호남 관광문화 주간’ 공동 개최에 대해서는 2025년 10월 중 약 2주간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고,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선 호남권 분산전원 통합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우선 논의하고, 향후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3개 시·도는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실무 TF 등을 통해 우선 추진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천영평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통해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3개 시도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도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합의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성공을 위해서는 어느 한 시·도만의 의지가 아니라, 3개 시·도의 하나 된 의지, 노력,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절체절명의 위기 대응을 위해 3개 시도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최우선으로 초광역 SOC, 에너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등 자원의 연계와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내도록 광주·전북과 폭넓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2 한성천 기자

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 ‘ESG 시대가 온다’ 출간

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가 최근 출간한 ‘ESG 시대가 온다’ 표지사진.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ESG 국가정책연구소 부소장)가 ‘ESG 시대가 온다’를 최근 출간했다.사회적경제와 ESG에 관한 담론을 전파하고 있는 지용승 교수는 ‘지역이 묻고 사회적경제가 답하다’에 이은 신작으로 ‘ESG 시대가 온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페스트북 출판사)’을 세상에 내놓았다.이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을 넘어 지속가능한 국가 및 지역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선명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지용승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최근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신자유주의 체제의 부작용, 물질만능주의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더불어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당위성도 제시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경영의 필수 지침서로 다양한 정책적 제언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지용승 교수는 2024년은 ESG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해야 할 5가지 트렌드’로 △주요 나라들의 기후공개원칙은 ESG 보고를 의무화할 가능성이 높아서 보고 및 공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 △실제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막는 ESG 공시 강화 △기후관련 재무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재무 부문과 지속가능성의 긴밀한 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소비자들은 제품의 탄소발자국과 수명 주기에 대해 더 나은 투명성을 요구 △2024년 이후 지속가능성 보고는 민간 및 공공의 영역을 넘어 모든 산업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의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ESG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용승 교수는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자본의 토대 위에 있으며, 풀뿌리 참여 민주주의와 지역 사회적경제 재생을 토대로 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용승 교수는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민간과 공공 조직의 지속가능성, 윤리, 투명성과 같은 비경제적 요소를 고려하는 경영 전략”이라며 “전통적인 경제적 성과 외에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윤리적 경영 등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ESG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겸 우석학원 이사장은 지용승 교수의 책에 대해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지구 온난화로 이어져 인간의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ESG 경영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평했다.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서 정부 정책 연구 및 공동체의 경제적 자조 등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에 대한 문제 해결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지용승 교수는 미국 버클리대학(UC Berkeley)에서 정치학, 고려대에서 경제학, 미국 클리브랜드 주립대(CSU) 도시정책대학원에서 지역경제개발(Economic Development)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중앙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의 ESG 경영과 사회적경제를 담당하고 있다.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23 08:51 한성천 기자

[기고] 예나 지금이나 무속이 판치면 국운이 불안해진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과장올해 추석(秋夕)은 하석(夏夕)이라고도 말한다. 그만큼 더운 날씨에 가을 분위기의 추석을 느낄 수 없었다는 말로 이해된다. 하기야 매년 여름만 되면 무더위와 강수량이 최고경신기록을 세웠다는 등의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이러다가 봄과 가을은 점점 없어질 것이며, 따듯한 겨울과 결국 뜨거운 여름만 남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 지구생명의 멸종이라는 기후위기가 실감나게 피부로 느껴지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국제적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이처럼 추석이냐, 하석이냐의 논란의 무더위에 더욱 열불나게 하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온다. 소위 추석밥상에 올려 진다는 정치이야기이다. 그 정치이야기 중에 어느 무속인이 어느 누구에게 영향력을 끼쳐 국정을 농단했다는 믿기 어려운 말들도 거침없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민심에 깊숙이 파고든다.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역사 속에 유명한 무속과 국정농단이야기를 하나 꺼내본다.그 역사이야기는 조선조말 고종의 부인 민왕후와 얽힌 무속 이야기이다. 민왕후가 권력의 중심에 전면 등장하는 전후과정에 여러 위기를 맞이했는데, 관상과 점술 등 무당에 의지한 기록들이 전해지고 있다.그 무당 이야기 중심에 진령군(眞靈君) 즉 무녀(巫女)에 대한 소문은 당시 백성들에게 국정농단과 매관매직이라는 망국적인 현상으로 보였다. 그 국정농단 정점에 진령군은 고종과 민왕후에게 ‘금강산 1만2천봉에 쌀 한 섬과 돈 열 냥씩 바치면 나라가 편안하다’는 말로 홀렸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다.그때 뜻있는 선비들의 상소문에 ‘요사스러운 계집 진령군이 세상 사람들의 살점을 씹어 먹으려고 한다’는 내용과 함께 10여 년간 세도를 부리며 ‘세상을 뒤흔든 진령군의 목을 베라’고 통렬히 규탄하였다. 또 강직한 선비들이 앞 다투어 무녀를 탄핵하는 상소문을 올렸으나, 도승지는 감히 고종에게 올리지 못하고 먼지만 쌓여갔다. 더욱 해괴한 일은 임금에게 상소를 올린 사람들은 어처구니없게 귀양살이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조선왕조가 망하는 과정에서 물론 첫 번째가 일제의 갑오년 경복궁점령이라는 국권침탈과 이에 맞선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동학의병기포가 일본군에 의한 대학살로 좌절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술국치라는 일제의 강점에 의한 결과와 국내외 여러 좋지 않은 상황에 있어 우리나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자아위안도 삼아본다.그런데 앞서 거론한 무당에 의한 국정농단과 같은 민심이반에서도 망국의 요소 중에 뺄 수 없는 상황이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고 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되새기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국정농단의 무속 이야기는 사실여부를 떠나 ‘국운이 정말 불안하다’는 생각으로 철저한 예방책을 주문한다.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2024-09-23 08:50 한성천 기자

과학과 기술의 만남…제18회 전북과학축전 개막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축전이 6일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어린이창의체험관과 보훈누리공원 일대에서 오는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축전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과 보훈누리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이번 과학축전은 전북지역 100여개의 연구기관과 학교,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과 기술의 만남,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과학축전은 6일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과학기술 관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4회 전북과학기술인대상 시상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 과학 체험부스 투어로 축제가 시작됐다.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디지털팩토리 사업단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 등 3명을 선정하여 메달과 상패가 수여됐다.이날 개막식에는 로봇 반려견 ‘베이비알파’가 주요 내빈들을 안내하며 디지털 시대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풍경을 체감케 했다.올해 과학축전에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거울의 원리를 활용한 만화경 만들기, AR로 관찰하는 태양계 등 전년도보다 대폭 확대된 90개의 체험부스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잡았다.또한, 부력을 활용한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대회, VR체험존, 버블쇼, 마술쇼 등 새롭게 펼쳐진 이벤트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바이오, 탄소 등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끌어가는 첨단산업에 대한 전시와 체험부스로 전북자치도의 핵심산업에 대해 도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고창군, 부안군 등으로 확대·운영해 30개교 3700여명을 만나 소외지역의 과학문화 확산과 격차 해소에 나섰다.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새로운 미래 전북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길이다”며, “이번 축전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쉽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06 16:37 한성천 기자

춘향골 관광도시 남원 도심 속 ‘효산콘도’ 공매가가 10억?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일괄입찰이 진행될 남원시 효산콘도의 전경 모습. 제공=남원시장기간 방치되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남원 효산콘도(남원시 신촌동 367번지)에 대한 공매절차가 다음주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서는 새 주인을 맞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처분으로 지난 2012년 지분 일괄 공매 추진 중인 효산콘도의 일괄입찰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 온비드(https://www.onbid.co.kr)에서 진행된다.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납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찰은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이뤄질 예정이다.부동산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공매는 51번째 입찰로 진행되며, 남원 효산콘도는 그간 공매예정가격 85억원에서 시작하여 3차시 6회차(입찰기간 2024.9.9~9.11)에서 10억원대로 낮아져 투자하기 좋은 조건이 됐다.특히, 지난 2005년 관광숙박업 등록 취소로 멤버십 회원권의 우발채무 부담도 줄어든데다 도심지역 요천을 사이에 두고 신촌공원 인근 사유지 일몰제와 맞물려 녹지지역 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졌다. 이밖에 최근 실버산업 활성화로 정부 규제도 완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투자요건이 매우 좋아졌다는 평가다.더욱 매력적인 부분은 남원시에서 민선 8기 들어 방치된 집합건물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하면서 지난 8월 장기 방치된 ‘지리산하이츠콘도’가 새 주인을 찾은 바 있어 효산콘도 역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남원시 재정과 관계자는 “그동안 효산콘도 공매에 대하여 50여차례 유찰이 있었지만 현재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 주인이 나타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입찰에서 공매가 확정될 남원시에서는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남원=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06 14:47 한성천 기자

국가 전략산업 K-방산 발전 위해 ‘전북대-LIG넥스원’ 맞손

전북대는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발전 위해 전문기업인 LIG넥스원와 지난 5일 성남시 판교에 있는 LIG넥스원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전북대학교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가 전략산업인 국방·방위 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 기업인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손을 맞잡았다.6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체와 함께 K-방위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방위산업융합전공’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분야 국내 최고 기업 중 하나인 LIG넥스원과의 협약을 통해 K-방위사업 육성을 위한 전북대의 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북대와 LIG넥스원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LIG엑스원 판교하우스 대회의실에서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강은호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방·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방위산업 관련 미래사업을 기획하고, 상호 간 사업 역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전북대가 공급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우수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우리 전북대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06 14:47 한성천 기자

전북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9~13일

전북대학교 캠퍼스 전경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4398명) 중 71.1%인 3128명(정원 외 포함 3265)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 받는다. 단,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받는다.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00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228명, ▲예체능 실기 137명 등이다.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70%), 면접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간호, 수의, 약학, 의예, 치의예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등에 학생부 100%를 적용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의 경우 올해부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성적을 80%, 정성평가로 2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예체능-실기 전형은 학생부 외 실기고사 점수를 반영해 선발한다.2025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른 모집단위 광역화로 인해 계열 중심으로 모집단위가 크게 변화했다는 것이다.기존 공과대학의 모든 학과가 공학계열 1, 2로 나뉘고 농업생명과학대학도 농업생명과학계열로, 사회과학대학은 사회과학계열로, 경상대학은 경상계열 등 기존 106개 모집단위가 46개로 대폭 광역화됐다. 또한 무전공으로 입학하는 융합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여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부 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했다.한편,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1단계가 발표되고, 11월 7일 예체능 실기고사가, 11월 21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 오후 2시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06 14:45 한성천 기자

파리올림픽 김예지·양지인 효과 ‘UP’…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 이용객 급상승

2024파리올림픽 스타 김예지 효과로 전용훈련장이었던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급증하고 있다. 제공=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사격의 김예지(임실군청 소속)와 양지인(남원시 출신) 선수 효과로 이용객이 급증,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김예지 국가대표 사격선수가 올림픽 은메달 획득과 일론머스크의 언급 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덩달아 김예지 선수의 오랜 훈련장이었던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파리올림픽에서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남원 출신의 양지인 선수 역시, 남원 하늘중 재학시절 임실 사격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워왔다.특히, 임실군청 소속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가 메달을 딴 모습을 본 후 일론머스크는 과거 자신의 사격 영상에 “(한국의)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댓글을 달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댓글이 전세계인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는 하룻밤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라 이른바 ‘유명인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파리올릭픽 이후 광고시장의 깜짝스타로 떠오른 김예지와 금메달 리스트인 양지인의 인기에 힘입어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의 올해 입장객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입장객(2만400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정도다.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소장 이재천)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각 1300명과 1500명에 머물던 이용객수가 8월 한달 만 무려 3800명으로 급증했다.이재천 종합사격장 소장은 “김예지와 양지인의 메달 소식 이후부터 갑자기 사격장 이용문의가 쇄도하면서 전화 받기에 바빴다. 이곳은 사격 전문 선수출신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해 요즘 일반인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이 전국에 더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찾아와 사격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파리올림픽에서 돌아온 김예지가 소속된 임실군청팀은 지난 8월 20일 열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은 사격 전문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한 국내 몇 안 되는 사격전문 훈련시설로 2003년에 개장, 올해로 설립 21년을 맞고 있다.4만여평의 부지에 건립된 이 훈련장에는 10M와 25M, 50M 실내 사격장과 함께 야외 클레이 사격장이 갖춰져 있다. 일반인들도 공기총 10M와 야외 클레이 A와 클레이 B 사격장에서 체험이 가능하다.임실=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9-06 13:45 한성천 기자

전북자치도, 2024년 관광객 1억명 유치 ‘순항’

전주한옥마을 인파전북특별자치도가 연초 내건 ‘2024년 관광객 1억명 유치’가 상반기 통계로 볼 때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관광 통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어 연말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을 방문한 총인원은 4735만 42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연도별 전북 방문객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8382만명이었던 것이 2021년 8318만명으로 소폭 감소하다 2022년 9447만명으로, 2023년 9640만명으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이동통신(KT),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토대로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다.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평균 체류시간은 2922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인 2418분보다 504분을 초과했다. 당일 방문을 넘어 숙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17개 시·도 중 상위권(2위)에 해당된다.전북특별자치도가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을 방문한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가 뒤를 이었다. 매달 7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북을 찾았고, 1박 이상 숙박한 방문객은 전체의 17%인 795만 명으로, 평균 숙박일 수는 2.79일이었다.이는 전국 광역 지자체 평균보다 0.11일 짧지만, 이전 동기 대비 0.01일 증가한 수치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방문객들은 주요 방문 요인으로 음식(59%)을 뽑았다. 이어 숙박(11%), 문화관광(9%)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음식을 중심으로 한 미식여행 코스 및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상반기 동안의 신용카드(BC, 신한) 소비지출은 3653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기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지출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선방한 결과로 평가된다.외국인 방문객 수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동안 26만 명이 전북을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 방문객이 28%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17%, 일본인과 영국인이 각각 5%를 차지했다. 주요 외국인 방문객이 군산시(11만명), 전주시(8만명), 익산시(2만명), 완주군(1만6000명), 김제시(1만5000명)로 분산된 점도 고무적이다.전북자치도는 ‘2024년 방문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전통문화, 한옥, 태권도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여름 휴가철 동안에는 워케이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3선 테마 관광상품 운영, 관광지 방문 SNS 이벤트도 추진한다.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 치유관광 자원 발굴 등 신규 관광수요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공격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수요를 선점하고, 관광객 1억 명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악관광 등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8-05 09:06 한성천 기자

전주 낙수정마을, 새뜰마을사업으로 ‘왕의궁원 프로젝트’ 시동

새뜰마을사업으로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2027년까지 진행될 전주시 오나산구 교동 낙수정마을 위치도1100여년 전 견훤이 세운 후백제의 중심부였지만 현재는 낙후된 전주시 교동 ‘낙수정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낙수정마을의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마을 여건에 맞는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낙수정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후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잠든 낙수정 새뜰마을 우선사업이 시작되면서 전주시는 전주 곳곳에 산재한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데 엮어 미래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전주시는 우선 올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노후화된 계단 7개소를 정비하고, 붕괴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옹벽 5개소와 공·폐가 2곳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부터 △주택 정비(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생활인프라 확충(주민복합공동이용시설, 마을공동텃밭)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전주시는 이번 낙수정 새뜰마을 우선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기반시설 확충사업 △생태·치유정원 조성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서 기린봉 산등성이에 둘러싸여 열악한 도심취약지역으로 남아있던 낙수정마을을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특히, 전주시는 인구 유출과 노후한 인프라 등으로 생활 여건이 열악하고 활력을 잃은 낙수정마을이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과 연계사업을 통해 활기와 사람이 모이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문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낙수정마을의 후백제 역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관광자원으로 키워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낙수정마을은 과거 조선 왕조의 발상이자 견훤이 도읍을 삼고 후백제를 연 역사지다. 전주에서 가장 동쪽 기린봉과 중바위산(승암산) 사이로 뻗어 내린 맥이 멈춘 언덕배기에 조성된 곳으로 풍수지리 상 명당으로 일컬어져 왔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8-05 09:05 한성천 기자

“최고의 산업현장 숙련기술자를 찾습니다”

군산시 홈페이지 군산시 명장 코너군산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2024년 군산시 명장’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모집분야는 기계설계, 금속재료, 공예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 종사하는 우수한 기술인 중에서 3명 이내 명장을 선정해 우대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한 시민 중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심사는 전문성 제고를 위해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등 직종별 외부 전문위원을 포함해 구성된 명장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다.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기술 숙련도, 전문성, 숙련기술 발전 및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군산시 홈페이지 명장코너에 등재된다. 또한,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직종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들과 해당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의 숙련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현재 군산시 명장은 2021년 제1대 명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개 직종(조리, 미용, 제과·제빵, 화훼장식) 5명의 군산시 명장이 선정됐다. 5명의 명장들은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계승을 위하여 신기술 개발, 지역사회 재능기부, 기술강의, 후학 양성 등에 매진하고 있다.명장 신청은 읍면동장, 시 소재 기업체의 장, 각 업종별 협회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군산시 이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명장 선정을 통해 기능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숙련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숨어 있는 숙련기술인들이 많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군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8-05 09:05 한성천 기자

“군산에서, BTS를 찾고 상품권 받자”

군산시 BTS 포토투어“대한민국 근대문화도시인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서 BTS를 찾아라”.군산시는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군산 곳곳에 그려진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다양한 벽화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하는 ‘군산 포토투어 여름편’과 ‘릴스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상시 운영하던 포토투어와 달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한시적으로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토투어 참가는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군산시 내 BTS 9곳 벽화 중 7곳을 방문하여 벽화와 함께 얼굴이 나오는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다만, 이때 해시태그(#군산포토투어, #군산BTS투어, #@festival_maniaccc)를 반드시 포함해야 참가를 인정받게 된다.인증샷 업로드 후엔 군산에서 소비한 1만원 이상 영수증을 포함하여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받고 싶은 리워드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1만원권 외 2종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된다.릴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BTS 모든 벽화 9곳에서 얼굴이 나오도록 릴스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도 필수 해시태그(#군산포토투어, #군산BTS투어, #@festival_maniaccc)를 포함해야 하며, 공모전 상금은 총 350만원으로 작품성과 기술성, 호응도로 평가한다.군산시 여름편 포토투어 포스터군산시는 BTS가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많은 팬을 보유한 그룹인 만큼 이번 군산 포토투어 여름편과 릴스 공모전은 BTS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산시 김문숙 관광진흥과장은 “SNS를 통해 참가자들이 군산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군산 관광 홍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투어를 통해 군산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에서 상시로 운영하고 있는 스탬프투어와 포토투어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군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8-05 09:04 한성천 기자

정년퇴임한 천선미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인재개발원장

정년퇴임한 천선미 전북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장(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우), 송상재 전북도창노조위원장(좌)“기자로 사회에 입문한 후 공직자로 전환해 31년간 전북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습니다. 지난 35년간 기자로, 또 공직자로 활동하는 동안 기쁨과 보람도 많았습니다. 이젠 링 밖에서 그간 축적한 중앙·전북의 인적네트워크와 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경험을 전북 발전에 보탬이 되는 전북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6월말로 정년퇴임한 천선미 전북특별자치도 인개개발원장이 밝힌 소회다.대학(이화여대) 졸업 후 1989년 전북도민일보 기자로 사회에 입문, 활동하다 1993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무원(7급)으로 전환한 천선미 원장은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천선미 원장은 도 여성정책관실, 도지사 복지·여성 비서관, 복지여성보건국 사회복지사무관과 서기관, 고창군 부군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분권정책국장(서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유리천장’이 존재한 한국사회에서 천선미의 활동무대는 전북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추진 사업에 따라선 중앙과 지방은 물론 세계무대를 넘나들었다. ‘지리적 경계’나 ‘사회적 경계’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사고전환’과 ‘영역확장’의 계기로 삼았다.전북 사회복지 분야 발전과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한 천선미는 업무추진력 분야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여걸’이란 별칭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2019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전개, 도단위 기관으로는 전라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 2017년에는 ‘독거노인보호사업평가’ 전국 1위, 2013년 전북 지역아동센터 전국 1위를 이끌어 냈다. 2016년에는 전국보육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2016), 국무총리 표창(2010), 장관 표창(2004, 2008, 2009), 전북도지사 표창(2003) 등을 수상했다. 외부기관으로부터 받은 공로패와 감사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특히, 고위공무원으로서 천선미의 활동력과 업무추진력, 조직력 등은 세계무대에서도 발휘했다. 2023년 9월 사우디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한국대표단(전라북도)으로 참가해 ‘대한민국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이끌어냈다. 같은 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총괄 지휘하며 미국과 중국, 일본, 말레시아 등 현지 로드쇼를 펼치며 해외참가단을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의 위상을 제고하기도 했다.천선미 원장은 현장과 소통하며 지역사회를 일깨우는 일에도 앞장섰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기전대와 비전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이론과 행정의 실제에 대해 강의했다. 또,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전북대·우석대·원광보건대·서해대에서 전북지역 보육교사의 역량개발을 위한 ‘전담강사’로 활동했다. 행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한편, 최근 3년 동안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확보한 국가예산도 눈에 띤다. 문화도시 2개소(고창군 치유문화도시, 전주시 미래문화 창발도시) 선정,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전북특별자치도 문화핵심 특례 마련했다.한편, 국가예산 확보면에선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450억원),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406억원), K-한지마을 조성(65억원),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480억원), 남원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490억원)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7-02 09:26 한성천 기자

새만금개발청, 세계농업대학 설립 위한 5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정헌율 익산시장,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 박성태 원광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학교와 함께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팀을 구성했다.이번 협약은 새만금 사업부지 내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목표로 새만금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해 5개 기관이 공동협력을 선언했다.각 기관은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지원하며 새만금 글로벌 농생명 특화단지 조성, 생명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설립부지 조성 및 사용 협력, 새만금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ㆍMICE) 조성에 필요한 협력사무 발굴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새만금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탄생할 세계농업대학을 통해 대한민국과 전북특별자치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으로,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됨으로써 새만금 지역이 글로벌 농생명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세계농업대학은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우리 전북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생명산업의 고도화와도 목적과 방향성이 같다”며 “혁신 인프라가 풍부한 우리 전북이 미래 농생명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오늘 협약을 맺은 모든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식품산업의 메카로서의 익산시의 역량, 원광대학교의 인재양성 인프라, 새만금의 무궁한 발전가능성의 시너지를 통한 세계농업대학 설립이 전북자치도 발전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 글로벌 농생명 특화단지 및 사업부지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이 세계적인 농생명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은 “세계농업대학은 글로벌 농생명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며, 협업을 통해 공동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농생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농업대학은 첨단 농생명 기술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서, 원광대학교에서 보유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단과대학 설립 및 개발도상국의 우수농업 인력 양성, UN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국제대학 인증 추진 등으로 세계적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군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7-02 09:25 한성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