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추경예산 1100억 원 투입

경북도 제공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는 도비 541억 원 등 총 1100억 원 규모의 전쟁자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단일 분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이다.편성된 예산은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ㆍ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에 투입된다.21세기형 공동체 돌봄 모델인 우리 아이 돌봄 마을 설치ㆍ운영, 소상공인 출산 장려 사업, 육아기 부모 단축 근무 급여 보전 등은 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사업이다.만남 주선 분야는 커플ㆍ신혼부부 관광 지원 4억 원, 행복 가족 여행 2억6000만 원, 청춘동아리 등 미혼남녀 커플 매칭 사업 1억6000만 원 등 8억 원이 편성됐다.행복 출산 분야는 임산부 미역ㆍ농산물 지원 6억3000만 원, 분만산부인과ㆍ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 4억5000만 원, 초보 엄마ㆍ아빠 책 선물 사업 4억4000만 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3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억4000만 원 등 24억 원이 투입된다.완전 돌봄 분야는 우리 아이 돌봄 마을 설치ㆍ운영 49억 원,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8억2000만 원, 자녀안심 아이사랑 차량 운행 5억 원, 가족 행복 콜택시 운영 2억4000만 원 등 76억 원이 쓰인다.안심 주거 분야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지원을 위해 100억 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27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13억 원,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2억 등 143억 원이 지원된다.일ㆍ생활 균형 분야는 소상공인 출산 장려 사업에 60억 원,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설치 8억 원, 육아기 부모 단축 근무 급여 보전 7억 원, 외국인 자녀 영유아 보육료 지원 3억 원 등 81억 원이 반영됐다.양성평등 분야는 모두의 놀이터 조성 3억5000만 원, 아이 행복 해피투게더 캠페인 1억3000만 원, 함께 돌봄 아빠 교실 1억 원 등 6억 원이 투입된다.특히 포괄 예산으로 도비 200억 원을 편성해 저출생 극복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적기에 추진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했다. 포괄 예산은 농촌형, 신도시형 등 공동체 돌봄 마을 확대, 다자녀 가정 지원, 일ㆍ돌봄 병행을 위한 일자리 편의점 운영, 돌봄 융합 특구 시범지구 등에 투입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신속하게 과감하게 집중적으로 예산 투입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곳에 빠르게 자금을 투입해 국가 최대 현안이자 난제인 저출생 문제를 경북도에서 해결해 보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6 10:41 김종현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 NH농협은행 K-패스 카드 출시

NH농협 K-패스카드. NH농협 경북본부 제공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고객 편의 및 혜택을 강화한 상품인 ‘NH농협 K-패스 카드(신용ㆍ체크)’를 출시했다.K-패스 사업이란 국토부에서 직접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출 금액의 일정비율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한다.경북지역에서는 포항, 경주, 영주, 김천, 영천, 구미, 상주, 칠곡, 경산, 안동 10개 지자체가 시행한다.NH농협 K-패스 카드(신용)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 원 상당의 서비스 청구할인을 제공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빌리티서비스’에는 대중교통, 렌터카ㆍ카쉐어링 및 전기차 충전 분야에 10% 할인(최대 2만 원)이 제공되며 ‘라이프서비스’에는 이동통신, 배달앱,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을 포함해 10% 할인(최대 1만 원)을 제공한다.NH농협 K-패스 카드(체크)는 전월 실적에 따라 모빌리티서비스 최대 5000원, 라이프서비스 최대 6000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NH농협 경북본부는 관계자는 “국토부의 정책 사업과 발맞춰 선보인 NH농협 K-패스 카드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지친 고객의 소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6 10:26 김종현 기자

2024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

왼쪽부터 안동양반쌀, 풍년쌀골드, 새재청결미, 의성眞쌀, 고령옥미, 맛나지예농협프리미엄소진미.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고품질 쌀을 대외에 홍보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도는 안동 ‘안동양반쌀’, 상주 ‘풍년쌀골드’, 문경 ‘새재청결미’, 의성 ‘의성眞쌀’, 고령 ‘고령옥미‘, 예천 ‘맛나지예농협프리미엄미소진미’를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하고 브랜드 업체당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도내서 생산되는 200여 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ㆍ군 추천을 받은 9개 경영체의 브랜드 쌀을 전문 기관에 의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선정했다.평가를 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완전립 비율, 분상질립, 피해립, 싸라기,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분석을 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식미치, 단백질 함량, 품종 혼입 비율 등 품질평가를 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했다.이번에 선정된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1년간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 행사 등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는다. 또한 홍보ㆍ마케팅과 포장재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개소당 2000만 원을 지원한다.안동의 ‘안동양반쌀’은 농협양곡(주) 안동라이스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영호진미’이다. 영호남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상주의 ‘풍년쌀골드’는 농업회사법인 풍년(주)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일품벼’이다.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한 재배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한다.문경의 ‘새재청결미’는 동문경농협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일품벼’이다. 비옥한 토질과 경천호의 청정수가 연중 공급되어 윤기와 찰기가 많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호평받는다.의성의 ‘의성眞쌀’은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일품벼’이다. 단북ㆍ다인 뜰의 황토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재배한 쌀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다.고령의 ‘고령옥미’는 고령다사농협RPC의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삼광벼’이다. 가야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토질에서 재배되어 찰기가 있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예천의 ‘맛나지예농협프리미엄미소진미’는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법인의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미소진미’이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많이 띠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호응이 많아지고 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선정된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등에 경북 쌀에 대한 명성을 이어가고 인지도를 높여 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5 15:32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경북도 2억1700만원 감액ㆍ경북교육청 9억818만 원 감액

4월 30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6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애초 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8366억원에서 15건 2억17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1조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6445억 원에서 4건 9억818만원을 감액했다.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올해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경북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해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박규탁(비례) 의원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북도를 홍보할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5~6년 차 교원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김희수(포항) 의원은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경숙(비례) 의원은 APEC유치와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효광(청송) 의원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김일수(구미) 의원은 전통 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박순범(칠곡) 의원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돼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 및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 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정근수(구미) 의원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ㆍ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도록 노력을 당부했다.백순창(구미) 의원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하며,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해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박채아(경산) 의원은 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과 관련해 어르신께서는 반찬보다 양곡 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해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해 만남 대상을 확대해 볼 것을 주문했다.권광택(안동) 의원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해 재취업 하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최병준(경주) 의원은 글로벌 현장 학습과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하여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도기욱(예천) 의원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박성만(영주) 의원은 교육청이 의원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서석영(포항) 부위원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볼 것을 주문했다.황재철(영덕) 위원장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돼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5 09:16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제1회 추경예산안 1조4850억 원 편성…1200억 원 증액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당초 예산 대비 1200억 원(8.79%)이 증가한 1조485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1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1조1815억 원보다 973억 원(8.24%) 증가한 1조278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835억 원보다 227억 원(12.37%) 증가한 2062억 원이다.이번 추경예산은 3고(고물가ㆍ고금리ㆍ고유가)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책 사업과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국ㆍ도비 보조사업 반영 등에 중점을 두고 세출안을 편성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의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재해예경보시설 통합플랫폼 구축 6억 원 △봉산지구ㆍ장암지구 배수개선 20억 원 등을 편성하고, 물류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조성 47억 원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16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9억 원 등도 편성했다.또한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증축 4억 원 △체류형 귀농귀촌학교 조성 3억 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3억 원 등을 편성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43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방소멸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현안과 시민 숙원 사업 해소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예산안의 목적을 밝혔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4 15:17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꼼짝 마’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 구매비를 지원하고 화장실 안심스린린을 설치하는 등 최근 다양화ㆍ지능화되고 있는 성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연 2회 이상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수시 점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 구매를 위한 6억7700만 원의 예산도 단위 학교에 지원했다.이와 함께 이달을 디지털 성폭력 예방 집중 기간으로 지정, 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과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스마트기기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한 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화장실 안심스크린은 지난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책으로 2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내 567교에 설치할 예정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4 14:42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개막

2일 경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연등 점등식(불꽃쇼)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신라 연등회 맥을 이은 경북 경주 대표 전통 문화행사인 ‘2024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2일 개최됐다.‘지혜의 등불,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일까지 금장대 맞은편 둔치에서 장엄등 전시와 연등 만들기, 첨성대 별 던지기, 단청 색칠하기 등 체험행사 및 연등 페스타가 펼쳐진다.개막식은 금장대 맞은편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정각원ㆍ불국사합창단, 내일은 미스트롯2 출신 초대가수 별사랑 축하 공연 등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연등 점등식, 제등행렬, 회향식의 순으로 진행됐다.제등행렬에는 개막식 무대에서 경주여고 삼거리를 거쳐 중앙시장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까지 2.9㎞ 구간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경주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대취타대와 장엄등을 앞세워 연등을 손에 들고 불빛으로 경주 일원을 가득 채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는 황룡사지 내 금당지 및 목탑지에 연등을 설치하고 금장대 일대와 대로변을 중심으로 거리연등을 전시해 연등문화축제 행사 분위기를 조성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이제 종교를 떠나 성별,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 함께 하나가 돼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로 발전됐다”며 “행사기간 희망의 연등 불빛으로 수놓을 수준 높은 행사에 마음껏 즐기고 건강과 행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3 16:57 김종현 기자

경북 영양군,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는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으로 운영

영양군 제공‘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5월 9일~12일)’를 앞두고 경북 영양군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고자 바가지요금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판매가격이 외부에 공지됐는지,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게 질량당 가격을 표시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할 경우 불공정 상행위로 규정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합동점검반에서 놓친 부분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으로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지역민(시장상인회)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 축제마다 불거지는 먹거리 바가지요금을 타파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군은 축제장 전반에 배치된 산나물 품질관리위원들을 통해 실시간 지도·점검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잡을 계획이다.영양군 관계자는 “영남의 영산, 일월산에서 직접 신선한 산나물을 뜯고,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을 사고, 다양한 산나물 요리를 먹고 즐길 수 있는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착한 가격’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2 12:56 김종현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3일 본격 분양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오는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수성구 황금동 891-1번지 일원의 1단지와 황금동 일원에 공급하는 2단지로 구성된다. 2개 단지가 동시에 분양한다.건축규모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0층, 5개동이다.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1단지의 경우 △82㎡B 60세대 △82㎡C 15세대 △82㎡D 15세대 △83㎡A 62세대 △89㎡OA 15실 △89㎡OB 15실이다. 2단지는 △82㎡A1 61세대 △82㎡A2 13세대 △82㎡B 111대 △84㎡OA 44실을 공급한다.단지 특장점으로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권 확보는 물론, 수성못까지 조망권(일부 세대)을 확보했다. 전 타입 2.4m의 천장고와 판상형 4Bay 구조로 개방감까지도 확보했다.수성구 내 역세권 입지도 장점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직선거리 180미터 정도에 있고, 동대구로와 청수로가 만나는 황금네거리 입지로 대구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다 대구 도시철도 1, 2, 3호선을 모두 잇는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이시아폴리스)이 2030년 개통 예정이다.대구 최고의 교육환경도 갖췄다.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진학 때 통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황금초ㆍ중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대구 최대 학원가인 수성구 범어~만촌 밀집 학원가도 이용이 편리하다.‘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높은 상품성도 소비자들의 관심거리다. 다양한 특화설계는 물론 수준 높은 마감재 적용 및 빌트인 가전으로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비자를 맞이한다는 전략이다.1, 2차 단지의 청약일정은 아파트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OT(오피스텔)는 1, 2차 모두 13, 14일 양일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 2차 단지 OT가 16일이며 아파트는 1차 단지 21일, 2차 단지 22일이다. 정당계약은 OT가 17일이며, 아파트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다.한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견본주택 오픈 기념 이벤트로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하는 드론 아트쇼’도 준비했다. 드론 아트쇼는 견본주택 오픈 당일인 3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300대 규모의 드론이 수성못 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2 12:47 김종현 기자

“세포배양식품 경북도가 이끈다”

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특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지난달 30일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심의ㆍ의결돼 신규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경북에서는 2019년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의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의 ‘스마트 그린물류’, 2022년 경산의 ‘전기차 무선충전’에 이어 5번째 규제자유특구가 출범했다. 전국에 규제자유특구 35개가 지정돼 있다.세포배양식품은 세포ㆍ미생물의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얻은 것으로 만든 식품을 의미한다. 미래 식량 부족 및 가축전염병 확대 등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응할 대체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설팅기업 AT Kearney(커니)에 따르면, 전 세계 육류시장은 2025년 1조200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8000억 달러로 증가하며, 이 중 배양식품은 3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세포배양식품은 2023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증 기준’ 개정으로 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그동안 경북도와 의성군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경북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구축(2023년 준공),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용 GMP시설 건립(2024년 착공)‘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 발표(2023년 2월)‘로 세포배양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노력을 거듭해왔다.세포배양특구는 2024년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99억 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티센바이오팜 등 혁신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경북도는 고품질 세포배양식품 상용화의 핵심은 신선한 세포수급으로 판단하고 규제자유특구에서 생검(살아있는 동물의 세포 채취)과 당일 도축 조직을 활용할 수 있는 특례를 받았다.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는 크게 세포은행 구축과 대량생산 및 상용화 실증 2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세포은행 구축으로 스마트 축사와 연계해 살아있는 동물과 당일 도축한 원육에서 고순도 세포를 추출하고, 다양한 세포를 보관ㆍ관리해 제조품질 관리 기준을 수립한다.대량 생산 및 상용화 실증으로 배양육 대량생산에 필요한 3D 프린팅 및 배양육의 맛ㆍ식감을 위한 식품 첨가물 등 상품성있는 세포배양식품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한다.도는 특구를 통해 △의성을 중심으로 북부권 미래 푸드테크 신산업벨트 구축 △전후방 세포배양 산업생태계 조성 △군 단위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실현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번 의성군의 세포배양식품 특구 지정은 푸드테크산업의 전환점이 될 역사적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1 14:58 김종현 기자

“5월 경북으로 축제 여행 오세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모습. 경북도 제공5월 경북의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개최된다.그 첫 시작은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개막식은 드론 쇼와 교지 전달 퍼포먼스, 선비 대상 시상식까지 이어진다. 선비촌에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과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9일부터 12일까지는 건강한 축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을 만날 수 있다. 올해도 산나물 판매 장터와 산나물 고기굼터가 마련되며, 일월산 높이 1219m의 의미를 담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채취체험 등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2024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는 16일부터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주제관은 성주 아르떼뮤지엄으로 구현해 미디어아트를 통한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축제장에는 생명가든, 시그니처광장, 참외랜드, 키즈랜드 등으로 구분한다.16일에 군민 500여 명이 참여해 군민 길놀이 잔치를 시작한다. 개막식에는 드론 쇼와 김수찬, 김종국, 육중완밴드, 레강평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열고, 이 밖에도 태교 음악회, 참외가요제, 청소년이 참여하는 드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31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2024포항국제불빛축제’가 개막된다. 기존 불꽃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불과 빛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불빛 드론, LED활용 불빛 테마존 전시, 레이저ㆍ공중공연, 불서커스 등 특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31일에는 국내 정상급 파이어 퍼포먼스팀이 선보이는 고난도 아크로바틱 쇼 프로그램인 파이어 드림시어터가 진행되며 6월 2일에는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뮤지션과 함께하는 불빛 낭만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를 가득 채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날이 많은 달”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 여행을 경북으로 계획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01 10:2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국내 최초 탄소소재 재활용ㆍ상용화 연구센터 준공

경주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ㆍ상용화 연구센터가 들어섰다.경주시는 29일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을 비롯한 이철우 시의회 의장 및 자동차 부품업체 임ㆍ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센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분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9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4305㎡, 연면적 2226㎡, 지상 2층 연구동과 지상 1층 시험동 규모로 건립됐다.‘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 복합재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에 달하고 강도는 10배 이상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낚싯대부터 우주선까지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된다.반면 자연에서 분해가 불가능한 소재이며, 현재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 생산 때 재활용 플라스틱의 의무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이에 시는 센터 건립으로 탄소 복합재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주력한다. 특히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 복합재의 선별에서 분쇄, 열분해, 성형 등 시생산 장비 6종을 구축해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전기 펄스 시험기, 층간전단강도 시험기 등 8종의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시작품 제작과 시험평가, 인증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탄소 복합재 리사이클링 전문 인력양성을 비롯해 품질 고도화 기술 세미나 개최 등 기술ㆍ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선다.향후 센터는 부품소재산업 특화 전문 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 운영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정부가 탄소 복합재를 제2의 철강 산업으로 육성ㆍ발표함에 따라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경주시도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시장에서 친환경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탄소소재 부품의 재활용, 재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센터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30 16:58 김종현 기자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저출산 대응 우수 사례 발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 제공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6일 충남도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이날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는 핵심 안건인 지방소멸ㆍ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계획에 대해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해 논의했다.김 부지사는 핵심 안건인 지방소멸ㆍ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에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 주기 맞춤형 시책들을 준비하는 저출생과 전쟁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김 부지사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진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행정안전부가 주축이 되어 지방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저출생 완화ㆍ반등의 계기를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도 부단체장의 신분은 국가직 공무원이지만, 직위는 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이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부단체장들의 경험 발표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보냈다.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공직자의 가장 큰 소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북에서 추진하는 사전 예방, 현장 중심 총력 대응, 도민 생명 최우선의 경북형 재난대응체계(K-Citizen First)를 소개했다.그는 “결국 재난 대응은 사람이 하는데, 안전 부서 담당직원들이 ‘주말이나 새벽 출근은 일상이고, 일 잘해야 본전, 사고 나면 감방 간다’고 말한다”며 “안전 부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보호 대책도 같이 마련해 달라”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했다.또한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행정 시스템 대전환을 위해 지방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도는 중앙과 도와 시군의 연결, 소통, 협력을 위해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연계, 매월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정례화하고 지방 주도 정책 확산의 토대가 되는 지방정부 시스템 대전환을 만든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30 16:27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20일간 진행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마무리

30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6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는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3회계연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청도 출신의 이선희 의원(대표위원), 고령 출신 노성환 의원(간사), 포항 출신 손희권 의원 등 3명의 도의원과 전직 회계과장,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총 10명이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했다.결산검사위원들은 2023회계연도 세입ㆍ세출예산의 결산, 기금 및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및 첨부서류 등을 분야별로 검사했으며,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사업목적과 맞게 집행됐는지, 집행 과정에서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이번 결산검사에서 집행률 부진에 따른 불용액, 이월액이 과다하게 발생된 사업을 다수 파악됐으며, 보조사업별 추진 가능 계획 및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해 보조금 교부하는 방식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이에 대해 보조금 교부 때 보조 신청에 따른 총사업비 전액 교부보다는 보조금 추진 실적과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진도율에 따라 보조금 교부 방식으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검사 의견을 모았다.이번 결산검사의 결과는 결산검사 의견서와 함께 의회에 제출돼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이번 결산검사에서 대표위원을 맡은 이선희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특히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월액과 불용액이 오히려 늘어난 점이나, 성과보고서상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성과지표가 다수 발견됐던 점 등 다양한 사례가 지적됐다”며 “결산검사 위원들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도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30 15:38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