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LH 대경본부, 신축 매입임대 603호 추가 매입

사진 제공=LH 대경본부LH 대구경북본부는 19일 든든전세주택 301호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내 총 603호를 추가 매입하고자 ‘2024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2차 매입 공고’를 시행한다.지난 3월 진행된 1차 공고 1437호의 매입계획에 603호를 더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 총 2040호를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한다.이번 2차 공고에는 ‘든든전세주택’ 공급유형이 신규 도입됐으며, 신혼부부와 청년층 지원을 위한 주택 매입에 중점을 둔다.든든전세주택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아파트, 연립,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 연립)을 대상으로 매입한다.매입 이후에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공급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신생아·다자녀 가구에는 입주자 선발 때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신축 매입약정 사업의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HUG와 협업해 PF대출 보증을 도입하고, 세제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HUG의 PF대출 보증은 30세대 이상 신축 매입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대 전용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70~80% 범위에서 HUG가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하며, 사업자는 일반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LH 대경본부 관계자는 “2차 매입 공고의 신청접수는 신청자의 편의와 물량 확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방문접수와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접수도 병행한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0 17:08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지역 교통사고 최근 10년간 반으로 줄어

경주시가 교통사고 위험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경주 용강동과 동천동을 잇는 ‘다불로 보행자 전용도로’ 모습. 사진 제공=경주시경북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10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11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2명이 숨지고 1670명이 다쳤다.이는 2013년 교통사고 통계보다 사고 건수는 45.9%, 사망자 수는 48.8%, 부상자 수는 51.7% 각각 감소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기준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82명으로 최근 10년간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연도별 사망자 수는 △2014년 69명 △2015년 68명 △2016년 58명 △2017년 43명 △2018년 45명 △2019년 35명 △2020년 30명 △2021년 38명 △2022년 35명 △2023년 42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감소했다. 2013년 21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58명이 다친 반면, 2023년 1176건이 발생해 1670명이 다쳐 사고 건수는 절반 가까이, 부상자 수는 절반 넘게 줄었다.연도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2014년 2123건 3468명 △2015년 2057건 3339명 △2016년 1715건 2733명 △2017년 1675건 2599명 △2018년 1626건 2529명 △2019년 1741건 2714명 △2020년 1312건 1914명 △2021년 1259건 1909명 △2022년 1206건 1810명으로 집계됐다.보행자 사망자 수도 2013년 22명에서 2023년 8명으로 감소했다.이 같은 감소세는 경주시, 경주경찰서와 함께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다.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등ㆍ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지역 주요 거점 횡단보도마다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이 한뜻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데 따른 긍정적인 결과”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통정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0 16:53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최고 경쟁률 29대 1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 제공=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은 ‘2024년도 제2회 교육공무직원 신규 채용 시험’에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교육공무직원 279명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909명이 응시했다.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원서접수 결과 조리원 243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수교육실무사 36명 모집에 589명이 지원해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동 지역은 특수교육실무사 1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1차 필기시험(인성 검사ㆍ직무능력검사)은 특수교육실무사에 한해 다음 달 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조리원은 결원 발생때 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1차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서류심사로 대체하고 있다.2차 면접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5일에 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일 경북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정종희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 절차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0 16:18 김종현 기자

“박정희 국제공항은 글로벌 독재 마케팅인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명칭을 ‘박정희 국제공항’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글로벌 독재 마케팅이야’며 강력히 비판했다.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허복 경북도의원이 최근 경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시간을 빌려 (TK신공항 명칭을 ‘박정희 국제공항’으로 하자는) 말을 꺼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맞장구를 쳤다는 후문이다”고 밝혔다.이어 “호불호와 공과가 있을 때 수용 가능한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며 “박정희가 행한 민주주의 인사에 대한 탈법적 탄압, 장기집권의 시도 등은 결코 묵인될 수 없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은 반민주 독재행위를 우리가 어떻게 모른 척하고 그를 우상화할 수 있겠는가”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감추고 싶은 지난날의 치부를 버젓이 하늘길에 재현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혀를 내두를 발상이다. 서슬 퍼런 독재의 핏빛 말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름의 공항에 세계인이 어찌 발을 들이겠는가”며 “신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에서 대구ㆍ경북이 환영받을 수 있는 이름으로 긍정적 이미지의 공항명을 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신공항이 진정한 의미의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런 상황인데도 박정희 공항이라는 명칭을 주장하는 것은 박정희 향수가 많은 지역의 보수 정서를 자극해 정치적 결집을 노리는 정략이라고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다”며 “허 의원이나 박정희 공항 명명에 동조하는 이들은 자신의 무지와 무능력을 드러내는 것이자 신공항의 잠재력을 오히려 축소하는 무책임한 접근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또한 “게다가 현행 공항명칭 관리지침에 따르면 공항명칭은 지역명을 우선하게 돼있어 사실 이 주장은 가능하지도 않다. 논란만 양산할 뿐인 지침에도 맞지 않는 이런 의견을 도민의 복리를 논의해야 할 경북도의회 회의에서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부디 반성하고 각성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하늘길을 우상화하려는 욕심은 어리석을 뿐이다. 대구ㆍ경북을 자신들의 정치적 놀이터로 여기지 않고서야 어찌 이리도 무모하고 유치할 수 있겠는가. 대구·경북이라고 막 던지고 보는 우상화 경쟁이 서글플 뿐”이라고 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0 15:31 김종현 기자

[인사] 경북교육청

◆4급 전보 △감사관 청렴감사담당 박소율 △교육국 교육안전과장 김종열 △행정국 총무과장 박순관 △행정국 행정과장 장중찬 △경상북도교육청구미도서관장 박귀훈 △경상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장 박용조 △경상북도교육청영주선비도서관장 박동필 ◆4급 승진 △정책국 예산정보과장 강기태 △행정국 총무과 비서실장 김치한 ◆교육행정 5급 전보 △교육국 교육안전과 이명숙 △행정국 행정과 김희점 △행정국 재무과 서윤형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총무과장 박상효 △경상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 총무과장 이재원 △경상북도교육청영주선비도서관 총무과장 김동환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장현정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상민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김종성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 조경제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서민성 △경상북도고령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정환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경호 △경북과학고등학교 행정실장 김정숙 △두호고등학교 행정실장 박선희 △포항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우유식 △경주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권상욱 △경북외국어고등학교 행정실장 장경숙 △금오고등학교 행정실장 김상천 △금오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권용진 △경북체육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재성 △경북드론고등학교 행정실장 이미정 △석적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연희 △경북일고등학교 행정실장 황영섭 △경산중학교 행정실장 황영애 △사동중학교 행정실장 김윤연 △장산중학교 행정실장 장태원 △성암초등학교 행정실장 이선경 ◆교육행정 5급 승진 △감사관 남현우 △행정국 재무과 신도환 △행정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김영일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 총무과장 서진태 △북삼고등학교 행정실장 권순미 △후포고등학교 행정실장 김성식 ◆전산 5급 전보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미래정보과장 배후남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디지털기반과장 이연해 ◆사서 5급 전보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총무부장 이현숙 ◆보건 5급 전보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장보상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0 10:33 김종현 기자

임미애 의원 “대구시ㆍ한수원 SMR 사업화 위한 MOU 문제투성이”

임미애 국회의원. 사진 제공=임미애 의원실 제공대구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17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화 협약을 체결하자 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이 이 협약은 문제투성이라며 다양한 의문을 제기했다.이날 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SMR이 300MW 소형원전이라 대형원전 대비 1000배 정도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그 주장의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며 “(이번 협약) 전체 원전은 680MW로 (이는) 월성원전 규모로 커져 주민 대피가 필요한 방사선비상계획 구역(대형 원전 30km)을 축소하기도 불가능하다”고 했다.또한 “미국 뉴스케일사가 2020년 설계인증 심사를 획득했다고는 하지만, 단위 모듈 50MW 모델로 미 원자력안전위원회 인증을 받았으나 완전한 승인은 아니었고 조건부로 획득했다. 그마저도 경제성이 없어서 상용화가 불가능해지자 인증받은 모델을 폐기했다”며 “지금은 77MW로 모듈을 격상해 재인증 심사를 추진 중이며 아직 그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SMR의 수요 전망을 2035년까지 140조 원 시장 규모로 예측했지만, 재생에너지는 당장 전 세계 시장이 매년 1000조 원 규모로 커졌다”며 “SMR의 경제성 문제로 상용화 전망이 매우 어둡지만 백번 양보해서 상용화가 되더라도 핵비확산 우려항목 논란이 있어서 시장이 협소화될 수 있다”고 했다.임 의원은 냉각수 공급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핵발전소의 냉각수로 국민의 주요 취수원인 낙동강 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낙동강에 냉각수로 사용된 온배수와 정상적으로 운전 중 배출하는 방사능, 그리고 만일에 있을 사고로 인한 방사능까지 방출될 우려가 있다”며 “국민의 식수 안전과 낙동강의 생명력은 회복될 수 없을 것이다”고 했다.주민 수용성 문제도 의문을 제기했다. 대구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원 사업을 나열했지만, 실제 지역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가 없다”며 “이 사업은 지역의 번영이 아닌 이간질에 의한 분쟁과 재앙이 될 수 있다. 지금도 월성 주민은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주대책을 세워달라고 투쟁하고 있다”고 했다.임 의원은 “우리나라의 원자력은 역사적으로 해외에서 입증된 기술만을 들여왔다. 이번에 대구 군위군에 들어오는 SMR은 처음으로 입증을 국내에서 하는 것으로 국내 기술로 처음 설계해서 처음 시공하는 것인데 군위가 온갖 시행착오와 위험한 상황을 전부 떠안는 나쁜 시험대가 될 것이다”며 “처음 시도하는 일이므로 사업당사자들조차 앞으로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정말 안전한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고 했다.그러면서 “대구시는 주민의 안전은 팽개치고 돈으로 지역민을 헛된 꿈으로 부풀게 하는 장밋빛 포장과 발표에만 힘 쏟지 말아야 한다”며 “주민에게 다가올 수 있는 실제적인 위험을 소상히 투명하게 밝히고 국민 안전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지금부터라도 진실되게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9 17:59 김종현 기자

옛 경북 경주역서 29~30일 ‘피크닉 페스타’ 열려

사진 제공=경주시경북 경주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경주문화관1918 피크닉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축제다.경주문화관1918은 폐역이 된 옛 경주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민 곳으로 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관람객의 오감을 △공연 △공간연출 △먹거리 분야로 만족시킬 작정이다.먼저 공연 분야는 △콘서트 스테이지와 △프린지 스테이지로 나눠 열린다. 이 가운데 콘서트 스테이지는 유다빈 밴드, 로맨틱펀치 등 국내 인기 인디밴드 6팀을 초청해 하루 3회씩 이틀간 총 6회의 공연이 열린다.프린지 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국내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거리예술팀 8팀을 초청해 하루 4회씩 이틀간 8회의 공연이 열린다.이어 공간연출 분야는 △1918 쉼터 △1918 놀이터로 나눠 이틀간 낮 1시부터 운영한다. 1918 쉼터는 더운 날씨를 감안해 쿨링 안개존 및 감성 그늘막을 등을 공연 관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1918 놀이터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가족동반 관람객이 행사장에 머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먹거리 분야는 총 5대의 푸드트럭으로 △아이스크림 △닭강정 △닭꼬치 △회오리감자 △탕후루를 판매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문화관1918 피크닉 페스타를 통해 시민을 위한 문화 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9 17:07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예결위, 경북도ㆍ경북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

4월 30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6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제공=경북도의회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이번에 심사할 2023회계연도 세입ㆍ세출결산은 경북도 소관 세입 결산액이 13조4215억6600만 원이고, 세출 결산액은 12조5962억3500만원이다. 세입에서 세출을 차감한 잉여금은 8253억3100원으로 이 중 이월사업비 5296억6900만 원, 국고보조금 반납금 57억73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2898억8900만 원이다.경북교육청 소관 세입 결산액은 6조3847억4200만 원이고, 세출 결산액이 5조6036억1800만 원이며, 세입과 세출의 차인 잔액인 세계잉여금은 7811억2500만 원으로 이 중 다음연도 이월액 6726억3100만 원, 보조금 반납예정액 2억1600만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082억7700만 원이다.이번 결산심사에서 예결위원들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그 과정과 실적을 살펴보고, 향후 결산심사 결과를 집행부 재정 운용에 반영해 불용되거나 이월되는 예산이 최소화되도록 주문할 예정이다.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은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승인을 받는다.황재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서 부적정한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조치를 요구해 앞으로 도민의 혈세가 적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결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9 17:04 김종현 기자

경북도, 양자산업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

18일 경북도청에서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이 경북도 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경북도가 양자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양자란 어떤 물질량이 더 이상 작아질 수 없는 단위, 또는 구별되는 특정한 물리 상태이다. 양자는 불연속적인 특징을 가지며, 양자현상은 불연속적인 입자성을 가진 물리량이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가진다는 것이다.도는 18일 경북도청에서 양자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북도 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적 특성(중첩, 얽힘 등)을 컴퓨팅, 통신, 센싱 등 정보기술에 적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경제ㆍ사회ㆍ안보 등 유망 산업의 혁신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세계 양자기술 시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연평균 22.7%의 빠른 산업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10년 전후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정부에서도 양자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적ㆍ제도적 기반을 마련, 향후 10년 전후 본격적으로 열릴 양자산업화 시대를 대비해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이에, 도는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ㆍ지원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산ㆍ학ㆍ연 간담회, 기초연구 수행, 워킹그룹 운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이날 발표한 추진 전략은 ‘K-양자산업 선도 거점, 경북도’를 비전으로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3대 전략 12개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이를 통해 2035년까지 전문 인력 600명 양성, 양자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으로 스타트업 및 연관기업 120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추진전략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인력 양성’ 분야로 디지털 퀀텀 시대를 대비해 양자 과학기술△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자대학원 운영 △융합 엔지니어 양성 △국제협력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그리고 과학축전 등 지역과학문화 확산사업과 연계해 △미래인재 교육 및 도민 인식 확산 사업도 추진한다.‘인프라 구축’ 분야로 △경북도 양자기술산업 거버넌스 운영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양자팹ㆍ랩) 구축 △양자기술 성능시험 테스트베드 구축 △(가칭)국립양자과학연구원 유치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산업 생태계 조성’ 분야로 △양자기술산업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특화센터 설치 △양자기업 창업지원과 연관기업 육성 △경북 양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경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ㆍ백신 등 지역전략산업과 방산혁신클러스터, SMRㆍ바이오생명·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등 양자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또한 대학 중심의 기초ㆍ원천연구 위주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워 오고 있으며, 가속기 등 대형연구ㆍ기초과학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도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기획부터 이전 기술 상용화까지 전주기로 지원하며, 양자기술과 연계한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지역 중견ㆍ중소기업 대상으로 양자기술을 접목한 업종전환과 함께 지역혁신 벤처펀드 등 성장지원을 통해 경북 양자기술산업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및 공모사업 대응, 국비 사업 건의와 사업예산 확보 등으로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자기술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를 이을 핵심 전략산업이다. 경북의 다양한 첨단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K-양자산업 선도 거점 경북도가 되도록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9 13:11 김종현 기자

올여름 폭염일수 강도 증가…농업인 온열질환 주의 당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9일 농업인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올해 첫 폭염 특보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6월 10일 발효된 데 이어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70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 중 논ㆍ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1%인 275명이 발생했다. 발생 시간의 절반 이상(51%)이 낮 시간대인 12~17시에 집중됐다.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평년(1991~2020) 폭염일수(33℃)는 11일이지만 최근 10년간(2014~2023)은 14일로 증가하고 있어 야외 논ㆍ밭, 비닐하우스 농작업이 많고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 현장 특성상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TVㆍ라디오, 재난 문자 등 기상 상황 수시로 확인하기 △챙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하기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2인 1조로 농작업을 해야 한다.또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피하기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기 △논ㆍ밭 등 야외 작업장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막ㆍ차광막을 설치해 농작업 중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 농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한 뒤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를 마시게 하지 않도록 한다.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농작업때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하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신속하게 전파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9 10:57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완공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조감도. 사진 제공=경주시경북 경주 척사항 일대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경주시는 17일 감포 척사항에서 주낙영 시장,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했다.이번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은 2021년 수렴항 이후 연동항(2023년), 나정항(2023년)에 이어 네 번째다.시는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68억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어항ㆍ안전시설 정비 △척사 및 고아라 해변길 정비 △어촌활력공간 리모델링 △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그간 척사항은 잦은 월파, 진입부의 낮은 수심으로 어선의 정박과 진출입이 어려워 어업활동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북방파제 외곽으로 120개소 테트라포드 보강, 어항 내 준설, 선양장 증고(A=650㎡), 어업인대기설 건립 등 어항기반시설 정비로 자연재난 대비와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항내 도난사고 방지 목적으로 CCTV 설치와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막이 설치는 물론, 이동식 볼라드도 조성했다.오류2리 고아라해변길은 보행자와 차량 이동을 분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으며, 그늘막 설치와 해안산책로 정비했다.이번 사업의 특화사업으로 협소하고 노후화된 오류2리동회관과 척사어촌계회관을 리모델링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거점시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특히, 척사어촌계회관 2층은 어업활동 외 일자리 창출과 마을 소득 증대 목적으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척사마을은 송대말등대, 오류고아라해변 및 오류캠핑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간직한 지역의 대표적인 휴양관광 마을이다”며 “앞으로도 어항ㆍ안전시설 정비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8 17:26 김종현 기자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7월 6일부터 개장…8월 18일까지 운영

17일 영덕 장사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관리 회의 모습. 사진 제공=경북도경북 포항 7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6일 개장을 시작으로 경주 4개 해수욕장, 영덕 7개 해수욕장, 울진 6개 해수욕장이 12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경북도는 17일 영덕 장사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도내 24개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 사항 점검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최근 이른 더위로 올여름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ㆍ군별 해수욕장 운영 계획, 경북소방본부 및 포항ㆍ울진 해경의 안전 관련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 등 해수욕장 운영에 대한 종합적 준비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완료해 이용객 수 등 규모에 맞는 적정 인원의 안전관리 요원 및 안전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개장 전 수질 및 토양오염 조사와 주변 환경정비 등을 완료해 청정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올해도 동해안에 상어가 출몰할 것을 대비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어 방지 그물망 및 안내판 등 개장 전에 모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이경곤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전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보수와 상어 그물망 설치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7 16:58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경주ㆍ포항 주요 문화시설 등 방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의회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마지막 회기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주 및 포항 지역 주요 문화시설과 3대 문화권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위원회는 13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실감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음악창작소와 웹툰캠퍼스 등 문화콘텐츠 육성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어서 3대 문화권 사업 현장인 경주 화랑마을을 찾아 청소년 수련활동을 참관했다. 또한 양동마을을 방문해 마을 관계자와 만나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 악화된 주민 사생활 보호 대책을 협의했다.14일에는 포항시 일대에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방문해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실태와 3대 문화권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번 현지확인을 통해 3대 문화권 사업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김대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은 “문화환경위원회가 지난 전반기 내내 문화ㆍ환경 분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듯이, 후반기에도 도의회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ㆍ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7 16:32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독도’ 교재 800권 재외 한국학교에 배부

독도 교재. 사진 제공=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은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발행한 ‘독도(초4,5)’ 교재를 재외 한국학교에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교재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와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방콕 한국국제학교,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말레이시아 한국학교 등 5교에 4학년 400권, 5학년 400권 등 총 800권을 배부한다.이번 재외 한국학교 독도교재 배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영토 주권 교육을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4학년 교재는 독도의 지리와 환경, 생태, 명칭의 변화와 지도 등 사료, 독도에 사는 사람들과 정부ㆍ지자체의 노력을 보여준다. 5학년 교재는 독도의 발생과 자원, 보존과 개발, 역사 기록,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박 등을 담고 있다.교재는 학년별 총 20차시 분량으로, 마지막 단원은 ‘독도 사랑! 내가 앞장설래요’로 편성해 학생들이 참여와 활동을 중심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연계를 통해 연간 10차시를 필수 지도하고 있으며, 1~3학년의 경우에는 10시간 이상 지도를 권장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독도 이해 교육을 위해 개발한 독도교재는 재외 한국학교 현장에서 독도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독도 수호 의식과 역사관을 갖춘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7 16:19 김종현 기자

경북도,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 실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냉방기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는 제3급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여름철 집중검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집중검사는 22개 시ㆍ군 종합병원, 대형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09개 시설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 환경 검체 1000여 건에 대해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한다.레지오넬라증은 물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감염될 수 있다.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50대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최근 3년간 국내 레지오넬라증 발생 수는 2021년 383명, 2022년 415명, 2023년 476명으로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냉방기를 가동하기 시작하는 여름철에 다중이용시설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대규모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연구원이 지난해 1246건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40건(검출률 11.2%)에서 균이 검출됐으며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결과를 통보해 청소와 소독 조처를 하도록 한 후 재검사를 했다.연구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대형 목욕탕 등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여름철 집중검사로 집단발병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소독 후 재검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7 10:24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3년 세입ㆍ세출 결산 심사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7회 제1차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제공=경북도의회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에서는 조례안 7건과 건설도시국,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검사 결과 보고의 건’을 심사 의결했다.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집행부의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심사를 이어갔다. 이월사업의 경우 사업 계획단계부터 면밀한 조사로 사업 지연을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강조했고, 향후 예산 편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의원 발의 조례안은 △박선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유니버설디자인 생활환경 조성 조례안’ △이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규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공사ㆍ상 소방공무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창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김홍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다.박승직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을 집행부에서는 내실 있게 반영해 향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6 18:25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새로운 50년 준비한다”

사진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문화관광공사가 다가오는 2025년 관광 역사 반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50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더욱 활발히 유치하고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공사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경북도, 시ㆍ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행사를 논의하고 있다.지난 13일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과 2025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이 간담회에서는 PATA총회, UN투어리즘 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경주에 유치해 보문관광단지를 글로벌 관광지로 강화할 계획을 논의했다.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25년에 대대적인 ‘보문 방문 위크’를 하고,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통해 경주의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6 17:12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술술페스티벌’…100여종 이상 주류 마련

2024 경주술술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제공=경주시전국의 유명 수제맥주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경북 ‘경주술술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를 확대했다. 갈매기브루잉, 아트몬스터, 화수브루어리 등 지역 대표 12곳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경주법주, 레인보우주식회사, 양양술곳간 등 8곳의 전통주 양조장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산미구엘, 빅웨이브골든에일 등 대중에게 친숙한 12곳의 수입맥주 브랜드까지 참가해 100여종 이상의 주류 라인업이 준비됐다.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구마스틱, 닭강정, 큐브스테이크, 새우튀김, 핫도그 등 40여종의 안주류는 5000~1만7000원의 가격대로 마련됐다.축제 기간 매일 무대에서는 보컬, 밴드, 디제잉(EDM)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 첫날 김홍남(보컬), 둘째 날 우디(보컬) 등의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포토존은 물론 대형 젠가 게임 등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며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수제맥주를 맛보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16 17:12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