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환 기자

금융증권부 기자

fkxpfm@viva100.com

여행주, '티메프 사태'로 실적악화 우려…주가 줄줄이 하락

(연합뉴스)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들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여행주 주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하나투어의 주가는 5만5100원을 기록한 뒤 같은달 31일 5만700원로 장을 마쳤다. 또한 모두투어(1만3380원→1만2940원), 노랑풍선(6540원→5830원), 참좋은여행(6230원→5720원) 등 다른 여행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지난달 22일 큐텐 계열사인 티몬은 판매자들에게 판매 정산금 지급이 지연된다고 공지한 데 이어 여행사들은 위메프 등에서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가 확산되면서 여행사들은 예약 취소, 환불 등 악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도 커졌다.여행사 등 입점업체들에 대한 티메프의 정산지연 규모는 지난달 25일 2134억원으로, 같은달 22일(1662억원) 파악된 것보다 약 500억원 늘었다.이에 미정산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이한 여행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정산지연 공지 후 하나투어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티메프 사태 전보다 여행주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주가가 낮아진 상태다.증권가에서는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영업이익 훼손은 약 40억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티메프 사태까지 3분기에도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전망되는 바 하나투어는 단기적으로 횡보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이 제시한 모두투어,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는 각각 1만7000원, 7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19%, 12% 낮췄다.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에 서울중앙지검은 1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 등에서 압수수색를 실시하면서 티메프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한편 티메프 사태로 경쟁사인 쿠팡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쿠팡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KCTC 주가는 지난달 25일 41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 631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3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동방은 같은 달 23일(2820원)대비 주가가 크게 올랐다. KCTC는 쿠팡과 물류 창고 업무를 제휴하고 있으며, 동방은 쿠팡 물류 전담 운송사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01 13:47 류용환 기자

신영증권, 자산관리플랫폼 '스마트리핏 2.0' 개편

신영증권은 자산관리플랫폼 ‘스마트리핏 2.0’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리핏 2.0은 작년 9월 신영증권이 출시한 태블릿 기반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활용해 왔다.이번 개편으로 상품 매매 등 창구에서 이루어지던 고객 자산관리와 승계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탑재해 다양한 업무처리를 종이 서류 없이 실행하는 등 신영증권은 서비스 대상을 개인고객 뿐 아니라 법인고객까지 확대했다.스마트리핏 2.0은 단순 페이퍼리스 시스템이 아닌 상품별 최적의 동선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고령 투자자가 초고위험 상품 가입을 희망할 경우 필수 설명 자료 및 서류 등 필요 항목들이 자동으로 구성되어 빠짐없이 전달된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뱅커는 서류 준비 시간을 절약, 고객들은 편리하게 핵심 내용을 설명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개별 상품 또는 개별 종목 매매 프로세스뿐 아니라 여러 상품과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한 번에 리밸런싱 할 수 있는 원스텝 포트폴리오 매매 시스템을 완성했다.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서비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고객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도출하는 목적 기반 APEX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투자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자산배분전략시스템, 연금 솔루션, 신탁 기반 상속 증여 헤리티지 솔루션 또한 디지털 전환해 자산관리와 자산승계를 결합한 차별화된 생애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가치투자, 배당투자, 그룹 포트폴리오 추천, 세무 솔루션 등 고객 자산관리와 승계에 필요한 특화 솔루션을 탑재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도 추가했다.김대일 신영증권 총괄본부장(WM사업본부)은 “신영증권은 이번 스마트리핏 2.0 개편을 통해 시간 및 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통해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01 13:39 류용환 기자

IBK투자증권, 유망 자문형 랩어카운트 2종 선정

IBK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유망 상품으로 △참 좋은 국내주식 체슬리(박세익) 랩 △참 좋은 국내주식 블랙넘버스(퀀트전략) 랩 등 투자자문사 연계·운용 자문형 랩어카운트 2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국내주식형 우수 자문사 체슬리투자자문의 박세익 대표가 담당하는 ‘참 좋은 국내주식 체슬리(박세익) 랩’은 기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기업가치와 주가의 괴리율이 큰 기업에 투자해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현재 트렌드를 주도하는 업종을 발굴, 해당 업종의 핵심인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혜를 입는 중소형주까지 편입해 초과수익과 변동성 대응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참 좋은 국내주식 블랙넘버스(퀀트전략) 랩’은 블랙넘버스투자자문의 독자적 퀀트모델로 선별한 저평가 우량기업 포트폴리오에 IBK투자증권의 운용 노하우를 더한 상품이다.실적 모멘텀 평가와 안정성 스코어링 기반의 기업 분석·검증을 통해 모든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30~35개 내외의 종목을 골라내고, IBK투자증권이 3개월 미만의 투자기간 원칙(종목 리밸런싱 주기)을 철저히 지키며 투자해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증시의 경우 올 하반기에는 미국 증시 고평가 및 대선 불확실성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투자 수요에 부응하는 적극적 운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면밀한 종목선정과 변동성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어 체슬리랩과 블랙넘버스랩을 유망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각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 유형은 만기 또는 해지 시 사전에 합의한 절대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을 성과보수로 수취하는 성과보수형(A형), 고객과 합의한 절대수익률 도달 시 현금청산하는 목표상환형(B형) 중 선택할 수 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01 13:39 류용환 기자

사교육비 역대 최고치인데…교육주 주가는 하락세

(연합뉴스)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초 의대 정원 증원, 온라인교육 시장 확대, 신규 사업 등으로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육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6만500원를 기록한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이달 29일 5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약 15% 하락했다. 또한 웅진씽크빅(2585원→1886원), 비상교육(5480원→4715원), 아이비김영(1871원→1784원), 메가엠디(2535원→2130원), 아이스크림에듀(3935원→3010원) 등도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정상제이엘에스(6980원→6600원), 유비온(1615→921원), YBM넷(5340→ 3550원), NE능률(5200원→3570원), 골드앤에스(657원→570원) 등도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이러닝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유비온의 주가는 1000원대를 유지했으나 6월 말께 900원대로 하락한 뒤 이달 22일부터는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동전주 대열에 들어섰다. 토킹클럽, 시원스쿨랩(LAB) 등의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드앤에스는 연초보다 약 10% 하락했다.유비온(-42.5%)을 비롯해 NE능률(-30.3%), 웅진씽크(-26.3%), YBM넷(-25.9%), 아이스크림에듀(-21.4%) 등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년말 종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대성마이맥, 대성학원 등을 운영 중인 디지털대성의 주가는 올해 5900으로 시작해 29일 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초보다 약 16% 상승했지만 지난달 28일 739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그리는 모습이다.청담어학원, April어학원, 씨큐브코딩 등의 교육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레버스는 한때 1만9000원 후반대를 기록하며 2만원에 근접했으나, 29일 1만6650원을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연초(1만6510원)와 비슷한 주가를 보였다.6~21세 학령인구는 2015년 892만명에서 지난해에는 약 160만명 줄어든 73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2035년에는 482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력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교육비는 매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2020년 19조4000억원을 기록한 초·중·고등학교 총사교육비는 △2021년 23조4000억원 △2022년 26조원 △지난해 27조1000억원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사교육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상황이지만, 교육주들의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교육주들은 올해 상반기 의대 정원 증원 소식으로 잠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올 초 수준으로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 참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교육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한 분위기다.교육기업들의 주가는 실적 개선, 사업 다각화, 정부 정책 등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육기업들의 개별 실적은 둔화되고 있어서 주가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메가스터디교육의 경우, 중등 부분에서 EBS 프리미엄 강의가 무료화되면서 신규 회원 유입이 줄었고 웅진씽크빅의 메인 제품인 스마트올은 신규 회원의 증가는 미미하다. 기업별로 신규 회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나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아 이러한 부분에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실적이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AI 디지털 교과사가 도입될 예정“이다.”이라며 “교육부의 타임라인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어떤 업체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수익모델 실현이 가시화된다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30 10:59 류용환 기자

현대차증권, 외식 경기 침체 등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현대차증권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실적 감소 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애서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8134억원, 영업이익은 8.9% 하락한 292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2분기에도 여전히 병원 파업에 따른 식수 감소 영향 및 외식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CJ프레시위에의 실적과 관련해 식자재 유통에서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5933억원, 영업이익은 14.2% 감소한 177억원, 단체급식 매출액(2050억원)과 영업이익(113억원)은 각각 11.4%·1.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하 연구원은 “온라인 경로 구축 비용 일부 지출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을 것”이라며 “단체급식 부분은 지난해 신규 수주 바탕으로 매출 성장 견조하나 병원 파업 영향으로 인한 식수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실적 성장률 둔화 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전반적으로 외식 경기 부진, 병원 파업 영향 등으로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온라인 플랫폼 지속 확장를 통한 매출 기여도 확대에 대한 CJ프레시웨이의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30 10:35 류용환 기자

증권업계, ‘자발전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수익 다변화 나서

증권사들이 ESG 경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자발적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배출권 획득·거래, 금융상품 개발, ESG 채권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증권사들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발적 탄소배출권에 대한 자기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업무’를 부수업무로 보고한 증권사는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IBK투자증권 등이다.자발적 탄소배출권 마켓(VCM)은 배출권을 생산·거래하는 시장으로 탄소감축 비의무 대상인 개인, 기업, 정부,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QY리서치가 작년 5월 내놓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조사보고서를 보면 2022년 14억4400만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VCM 규모는 2029년 53억5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규제적 탄소배출권 시장(CCM)의 경우 탄소감축 의무가 있는 규제 대상 기업이 참여하며, 정책에 따라 한정된 온실가스 총량 내에서 할당량을 참여자가 거래한다. 정부가 감축 할달량을 지정하며, 배출권 거래 등에 대한 감독이 이뤄진다. 반면 VCM은 정부 감독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면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얻은 배출권을 규제 없이 거래할 수 있다.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과 관련, 1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사업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사례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혔다.이번에 획득한 배출권은 국내외 기관에 전량 매각하기로 한 한투증권은 앞으로 10년 간 19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해 VCM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증권사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VCM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을 추진하는 모습이다.SK증권은 탄소배출권 시장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NAMU EnR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금융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2월에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자발적 탄소 크레딧을 활용한 ‘2021년 내부 탄소배출량 탄소중립’을 달성했다.KB증권은 ‘ESG REPORT 2023’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와 관련, 금융당국에 부수업무 신고를 마치고 인증 및 거래소 시장 조성 등 다양한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자발적 탄소배찰권 확보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투자 등을 진행 중이다.미래에셋증권은 ’2024 통합보고서‘에서 2024년 증권업 최초로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진행해 탄소 배출량 가격 상승과 연계된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무적 영향도를 수치화했다. 이에 따라 과학적 기반 금융배출량 감축목표를 이행해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자발적 탄소배출권과 관련해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운영 중”이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 등 ESG에 집중하고 있으며 ESG 채권을 확대하고 ESG 경영부를 신설하는 등 탄소 금융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 중”이라며 “탄소배출권을 21만톤에서 2만톤 늘리고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8 09:09 류용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소셜아이어워드 2024’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행사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서비스 사례들을 평가해 시상한다.평가위원 4000여명이 참여해 예선·본선 평가 후 최고평가단의 결선평가(PT심사)를 거쳐 355개 소셜인터넷서비스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 ‘라이프 포트폴리오(Life Portfolio)’는 고객의 재무뿐 아니라 라이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현재까지 ‘미래설계NOW’, ‘요즘금융’ 등 다양한 주제로 9900여개 콘텐츠를 게재해 누적방문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올해는 ‘Grow your Life-ability’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정해 금융생활 성장을 돕는 콘텐츠 강화와 전면적인 디자인 개편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충섭 한화투증 경영지원실 상무는 “소셜인터넷서비스 분야에서 권위있는 소셜아이어워드에서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6 13:32 류용환 기자

호실적·주주환원…증권가, 'KB금융' 목표주가 줄상향

지난 2분기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KB금융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11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10만5000원→11만원), 한국투자증권(10만원→11만원), 키움증권(10만6000원→11만6000원), NH투자증권(10만5000원→11만5000원), 하나증권(10만2000원→11만원), SK증권(8만8000원→10만5000원), 신한투자증권(9만4000원→10만5000원) 등 각 증권사들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올렸다.이어 IBK투자증권(10만3000원→11만원), 한화투자증권(9만6000원→10만4000원), 현대차증권(8만7000원→10만4000원), LS증권(9만2000원→10만원), 교보증권(9만4000원→10만원) 등도 KB금융의 목표주가를 10만~11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전날 KB금융 주가는 8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올해 초 5만3600원에서 약 60% 올랐다.지난 23일 KB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7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2분기(1조4989억원)와 비교해 15.6%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이익으로 기록한 작년 1분기(1조5087억원)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은행 원화대출금은 35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2.3% 증가해 예상보다 양호했고 기업대출이 대기업 중심으로 2.0% 상승했다”며 “그룹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관련손익 증가 등으로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상반기 320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는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며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총액은 7200억원으로 1조2000억원의 현금배당 규모를 감안시 연간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호실적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들은 주주환원 정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년도에 진행하는 내용 등을 언급한 만큼 연속적 관점에서는 주주환원율의 안정적인 개선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향후 밸류업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을 포함한 주주환원, 자본비율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KB금융은 환원율 우상향의 기조를 증명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차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에 실적까지 우수하다”며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연간 ROE(자기자본이익율) 상승을 반영해 K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5 13:02 류용환 기자

美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엔화강세 지속 전망"

(연합뉴스)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엔화 가치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기준 금리인하 가시화·투기자금 청산 등에 따라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7월 들어 본격화되고 있는 엔화 가치 강세 전환 배경에는 9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지난 11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기점으로 한 일본 정부의 기습적인 외환시장 개입이 엔화 가치 흐름에 큰 변화를 줬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일본 정치권에서 슈퍼 엔저를 용인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엔화 강세 심리를 강화시키는 재료로 작용 중”이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낮은 지지율은 슈퍼 엔저에 따른 국민들의 체감경기 악화, 슈퍼 엔저로 수입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의 경영난 등이 상당 부분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3일 달러-엔 환율은 161.69엔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 25일 장중 달러-엔 환율 기준(154.58엔)으로 엔화 가치는 이달 들어 3.9% 절상됐고, 연중 최고치 대비로는 4.4% 절상됐다.일본은행이 정치권의 긴축 압박에 직면했지만 이달 31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박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칠 여지는 충분하고 일본은행이 국채매입 규모 축소, 즉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여지는 크다”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기조가 점진적 속도지만 긴축으로 선회하는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그널이 점점 더 가시화된다면 엔화 강세 분위기 역시 당분간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엔화에 대한 일본은행과 정부의 기조 전환이 엔화 약세에 과도하게 쏠려 있던 투기자금의 청산으로 이어진다면 엔화 강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엔화 강세는 원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박 연구원은 “최근 들어 원-엔간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엔화 추가 강세가 가시화된다면 원화도 일정부분 엔 강세를 반영하면서 제한적 강세 흐름을 보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증시의 조정, 중국 경기부양 실망감에 의한 중국 증시 조정과 위안 약세라는 틈바구니에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이 노출되어 있는 것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5 11:54 류용환 기자

[비바100] 전세사기 피하려면, 등기부·계약서 기초지식 쌓아야

인간이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로 옷, 음식, 집 등 의식주(衣食住)가 꼽힌다. 이 중 집은 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경제 활동 등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주거 안정을 위한 방법으로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소유할 수 있으나 사회초년생 등 매매자금이 부족한 이들은 타인의 부동산을 임차하는 과정에서 보증금을 맡기고 일정 기간 거주하는 ‘전세’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전세는 임차 기간이 종료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미반환으로 인한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전세 사기는 재산 손실, 주거 불안, 시간적 손해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계약 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대응 방법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송희창 행크에듀 대표가 펴낸 ‘‘부동산 계약 이렇게 쉬웠어?’. 그는 사회초년생 등이 부동산 계약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자신에 저서에 담아냈다.(사진제공=행크에듀)◇ 전세사기 예방… 계약 단계서 세심함 필요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조3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082억원) 대비 64.9% 증가했다. 안심전세포털 사이트에 상습채무불이행자로 지정된 악성임대인만 127명으로 이들이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은 2384억7000만원에 달한다.빌라 등 전세 보증금 반환 사기로 인해 비아파트 기피 현상도 극심해졌고 이로 인해 구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는 상황이다.안정적인 거주환경과 자산을 지키기 위해선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확보해야만 세입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부동산 계약이 익숙지 않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부동산 계약 이렇게 쉬웠어?’를 펴낸 부동산 투자 전문가 송희창 행크에듀 대표(필명 송사무장)는 “전월세 계약에 대한 기초지식만 갖추더라도 전세사기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전세 사기로 악용되는 부동산으로는 △미분양·미준공 건물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은 신축 빌라·오피스텔 △건축물용도가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등 3가지 유형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이들 유형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옵션과 이사비용 지급 등으로 임차인을 모집하지만, 향후 전세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송 대표는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그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집을 소개받았더라도 추가로 부동산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거나 다른 부동산에서 매매시세와 전세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세가 확실치 않은 빌라의 경우 전세시세를 매매시세보다 높게 책정한 경우도 종종 발생, 이 경우 부동산 하락장에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은 저렴한 집부터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작정 저렴한 집에 입주할 경우, 계약기간 중 집을 옮겨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전세 매물은 누구나 무리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주요 업무지구나 대형 관공서, 산업단지 등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편의·문화시설, 대중교통 등이 잘 갖추면서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등기부 확인·매매계약서 특약·보험 가입 등 중요등기부등본만 읽을 줄 알아도 전세사기에 등장하는 사례 대부분은 피할 수 있다. 이는 등기부가 소유권의 변동과 소유자의 채무에 대한 상세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등기부 확인 과정에서 채무가 있는 부동산이라면, 대출금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시세보다 높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보통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의 합계가 집값의 80%를 넘는 경우 ‘깡통전세’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깡통주택은 전세 보증금이 주택 실제 가치보다 높거나, 매매가에 근접한 경우 주택가 하락 또는 경매 집행 시 전세금을 떼이는 피해를 가리키는 대표적인 사례다,전세 사기 등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으로 명시해두는 것이 현명하다.부동산 매매계약서에는 각종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가 어떻게 부담하는지 약속하는 내용을 따로 기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특약사항에는 일반적으로 하자보수 책임, 교체 및 시공, 관리비, 가압류, 소유권변동·대출관련 사항 등을 포함할 수 있다. 특히 수리 관련 내용은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잔금 지급 이전에 근저당권설정이나 소유권 양도 불가 등의 조항을 추가하면 세입자가 모르는 대출이나 명의변경 등 전세사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처음부터 차단할 수도 있다. 가장 안전한 수단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임차인이 가입하는 보험이다.송 대표는 “해당 보험 가입시에는 특약사항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면 이 계약은 해지한다’는 조항을 넣어두면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공하는 안심전세 앱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시세, 집주인 조회도 가능하고, 체크리스트와 법률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확보해야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확보해야 한다. 대항력은 임대차계약, 주민등록, 부동산 인도를 갖추면 다음날 0시부터 성립이 이뤄진다. 추가로 확정일자를 받으면 당일부터 우선변제권이 성립된다.대출이 없다는 전제 하에 임차인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요건을 모두 갖췄다면 살고 있는 집이 경매로 매각되더라도 보증금을 100% 지킬 수 있다.임차인의 대항력 수단으로 전세권설정등기도 있다. 은행 대출시 근저당처럼 설정하는 것이다. 계약기간 만료 시 전세금이 반환되지 않을 경우 경매를 진행할 수 있으나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고, 비용도 임차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소액임차인제도를 활용한다면 배당순위가 늦더라도 가장 먼저 배당받을 수 있다. 보증금 액수가 법에 정한 소액 보증금 범위에 있어야 한다. 다만 소유자의 채무금액이 부동산 시세보다 초과한 상태에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최우선변제를 적용받지 못할 수도 있다. 월세 세입자의 경우 최우선변제액에 보증금을 맞춘다면 후순위라도 100% 변제받을 수 있다.송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라며 “처음부터 리스크가 있는 부동산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계약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적인 부동산 지식과 계약방법만 알고 있어도 좋은 매물, 유리한 조건,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다”며 “요즘은 책, 영상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매물을 구하기 전 부동산 계약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5 07:00 류용환 기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한국 밸류업, 기업·주주 소통 강화해야"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밸류업의 관점에서 본 한·미·일 증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류용환 기자)한국 정부가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밸류업 확산을 위한 방향으로 장기 보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주주 소통·소액주주 발언권 부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의 관점에서 본 한·미·일 증시’ 간담회를 통해 미국, 일본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국의 밸류업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김 센터장은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는 오너십이 강하다. SP 500 가운데 31곳은 완전자본잠식인데,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대체로 최대주주는 의결권에 관심 없는 자산운용사”라며 “애플의 자기자본은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으며 맥도널드, 스타벅스 등은 자본잠식 상태인데 이익을 주주환원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의 경우 오너가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며 “한국의 밸류업과 관련해 미국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으로 미국은 주주 자본주의가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밸류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김 센터장은 “일본 증시는 1989년 기록한 고점을 넘어섰고, 아베 정권 전에는 마이너스였으나 이후에는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주환원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한국, 일본 등은 제조업이 강한 나라로 재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을 무겁게 가져야 한다. 일본은 이런 환경에서 부를 늘리려는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또한 일본거래소가 제시한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과 평가 △투자자들을 고려한 기업가치 제고안 계획 및 공표 △주주 및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 등 기업가치 제고 프로세스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기업과 주주 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센터장은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서 주주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경우 주주와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었다. 한국, 일본은 주주 행동주의가 어려운 나라다. 학연과 지연 등이 얽혀 있고 지배구조와 경영진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 어렵다. 주주와 지배구조가 동등한 위치에 서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장기 보유 주주의 이익 극대화에 목적을 두고, 단기주의적 편향을 경계하면서 소액주주의 발언권을 부여하는 제도 변화 등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밸류업은 기업과 주주들의 소통이 관건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3 13:11 류용환 기자

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 구축

메리츠증권 김종민 기업금융·관리 대표(왼쪽) 장원재 Samp;T·리테일 대표. (사진제공=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기업금융·관리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선임으로 김 신임 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는 ST(Sales Trading)와 리테일을 각각 맡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메리츠증권은 전했다.김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압도적인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그는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장 대표는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등 금융업무에서 강점을 가진만큼 Sales Trading, 리스크 관리, 리테일에 집중해 안정적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2021년부터 ST부문장을 맡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그는 지속되는 금리 상승기에도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실적을 내며 메리츠증권의 트레이딩 부문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 받았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며“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DNA를 속도감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2 15:17 류용환 기자

상장사 절반, 2분기 실적전망 '하향' 조정

(연합뉴스)국내 상장사 중 절반 가량의 2분기 실적 전망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73개 기업 중 134개사(49%)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 전 대비 감소했다.2분기 실적 눈높이가 한 달 사이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S-Oil로, 4557억원에서 1663억원으로 63.5% 감소했다.컴투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억원으로 한 달 전(56억원) 대비 61.0% 줄었고, 이어 에스티팜(-56%)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54%), 인텔리안테크(-45%), 현대제철(-42%) 등이 뒤를 이었다.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 새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기업은 넷마블로, 429억원에서 660억원으로 53.9% 상향 조정됐다. LG이노텍(26%), 비에이치(25%), 삼성증권(24%), HMM(23%), 이녹스첨단소재(21%), 네오위즈(19%), HD현대중공업(17%) 등도 상향 조정됐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잠정 영업이익(10조4000억원)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1923억원으로 한 달 전(4조6870억원) 대비 10.8% 상향 조정된 상태다.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환율 상승과 미국 수출 호조에 한 달 전 대비 각각 4.6%, 2.1%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8%), 셀트리온(5.2%) 등 바이오기업의 실적 눈높이도 한 달 새 상향 조정됐다.반면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POSCO홀딩스와 삼성SDI의 영업이익 추정치 한 달 새 각각 4.1%, 11.6% 하향 조정됐다. 인터넷 대장주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9.5%, 3.2% 하향됐다.한편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2분기 국내 상장사의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60조8253억원으로 한 달 전(58조3940억원) 대비 4% 늘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1 11:04 류용환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산은 부산 이전 집중…금산분리 원칙 견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금융과 산업자본인 기업 간 결합을 제한하는 금산분리의 원칙을 견지하며, 지역은행 추가 설립에 대해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금산분리 원칙은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 경제력 집중 억제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하다”며 “산업자본의 금융산업 지배는 현재 기업지배구조를 감안할 때 금산분리 원칙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는 또 “신규 플레이어 진입으로 금리·서비스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쟁을 촉진하고자 인터넷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터넷 은행은 소비자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 연체율은 중·저신용자 대출의 큰 비중(30% 이상) 등으로 2022년 말 0.62%, 지난해 말 0.75%, 올해 3월 0.74%를 기록했다.김 후보자는 “부채에 의존해 온 경제·금융 구조를 자본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향으로 금융 혁신을 모색하겠다”며 “인공지능(AI)·블록체인(분산저장기술) 등 디지털 환경변화를 금융이 선도하는 방향을 논의,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금융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균형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산은 부산 이전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정부 재정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면서 “산은 부산 이전으로 지역 제조업이 한단계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김 후보자는 “금융정책뿐만 아니라 고용규제,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위원장 임명 시 관계부처와 서울시, 부산시와도 협력하겠다”며 “부산의 지역별 특성에 맞춘 금융중심지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1 10:22 류용환 기자

이달 5대은행 가계대출 3조↑…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 '막차' 몰리나

(연합뉴스)금융당국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올해 9월로 연기한 가운데 이달 들어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약 3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 점검에 나선 금융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3조6118억원 증가했다.6월 한 달 새 5대 은행 가계대출이 5조3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이어 7월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주택담보대출은 552조1526억원에서 3조7991억원 증가한 555조9517억원을 기록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이처럼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고,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한도 축소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은행권은 분석하고 있다.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계속 떨어지는 것도 대출 부담을 줄여주는 요인으로 꼽힌다.이달 19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2.840~5.294% 수준이다. 지난 5일(연 2.900~5.370%)과 비교해 상단이 0.076%포인트(p), 하단이 0.060%p 또 낮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396%에서 3.345%로 0.051%p 하락했기 때문이다.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는 연 4.030~6.030%에서 3.960~5.960%로 상·하단이 0.070p씩 떨어졌다.지난 15일부터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를 대상으로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을 통해 가계부채 관리에 나섰지만,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연간 가계대출 경영 목표치를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5대 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경영목표(연간 증가액) 총합은 12조5000억원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6조1629억원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 수준을 초과했다.5개 은행 가운데 세 곳이 연간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로, 7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로 목표치를 초과한 곳은 4개 은행이다. 이중 한 곳은 지난 18일 기준 증가액이 목표치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 가계대출 증가 관리’를 당부했지만,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2.86%(작년 말 692조4094억원→712조1841억원)로 한국은행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2.5%)를 넘어섰다.천준호 의원은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연기한 금융당국이 뒷북을 치고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 실패로 고통받는 것은 결국 서민인 만큼,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1 10:02 류용환 기자

증권가, 재능기부·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눈길

지난 10일 한화투자증권 ‘Together Plus’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온라인 모의면접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투증)증권사들이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멘토링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IB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재능기부, 기부금 및 기부물품 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한국쓰리엠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에서 ‘플리마켓 ‘나누고(나는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등이 판매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 기부했다.이 회사는 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경기에 인천 해피홈 보육원 소속 원아들을 초청해 관람 행사를 가졌다. FC서울과 함께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한투증권은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어린이 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의 무더위 극복을 위한 여름 이불·지원금 등을 최근 신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증권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스마트팜 기반 발달 장애 청년 일터인 경기 여주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달 경기 수원보훈체육센터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영웅탁구리그’ 스포츠문화행사를 가졌다. 아동 신체 발달 등을 돕기 위해 경기 동두천 ‘애신아동복지센터’ 풋살장 조성을 지원한 IBK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아동복지시설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Together Plus(투게더 플러스)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투게더 플러스는 한화투증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의 금융 이해와 취업 준비 등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재능기부를 비롯해 체육 활동 지원, 꽃·도서 기부, 연탄·쌀 배달 등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이 진행하고 있다”며 “ 금전적으로 이뤄지는 기부 외에도 자원봉사 전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1 09:03 류용환 기자

한국투자증권, 자발적 탄소배출권 획득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은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부터 1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국내 금융사가 사업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투증권은 전했다.자발적 탄소배출권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얻은 감축분을 배출권으로 가져가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2022년 4월 한국투자증권은 방글라데시 남서부 6개주에 태양광 정수시설 총 123대를 설치하고 생산된 식수를 현지에 무상 제공하는 ‘탄소저감 식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작년 초 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로부터, 공식 사업으로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1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획득분을 국내외 기관에 전량 매각키로 했다. 또한 향후 10년에 걸쳐 총 19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해 자발적 탄소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팔 전역에 친환경 취사 도구인 쿡스토브를 10만대 가량 보급하고, 인도에 과실수를 비롯한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배출권 추가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해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고, ESG경영을 더욱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18 13:33 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