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환 기자

금융증권부 기자

fkxpfm@viva100.com

동덕여대, '개교 74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는 서울 성북구 교내 동덕100주년기념관에서 ‘동덕학원 창학 114주년, 동덕여대 개교 74주년 기념식‘을 27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30년·20년·10년 장기근속 표창장 수여식, 명예문학박사 학위수여식 등이 진행됐다.조원영 동덕학원 이사장은 “대학은 항상 변화의 선두에 서서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하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 대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대학의 과제이자 우리의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동덕을 지켜오신 선각자분들과 선배들의 영광스런 결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핀란드, 러시아 대사 등을 맡았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로 동덕여대는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헀다.그는 “제가 받는 명예박사학위는 죽는 날까지 그런 용기를 잃지 않게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저보다 훨씬 많은 날들을 살아가야 할 후배들, 특히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저보다도 훨씬 더 큰 지혜와 용기를 갖도록 고무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면 저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8 09:10 류용환 기자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평…수험생 47만여명 지원

(연합뉴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다음달 4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전국 21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502개 지정학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평에는 수험생 47만4133명이 지원했다.6월 모평은 출제 영역, 문항 수 등 올해 11월 14일 시행되는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진다.수험생에게 수능 준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하는 이번 모평과 관련해 평가원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5학년도 수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시험 운영과 관련해 국어, 수학은 ‘공통+선택과목’구조로 해당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은 공통과목을 응시해야 하고 선택과목은 1개 과목만 치른다.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과목을 할 경우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 1과목 선택 시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한다.한국사 종료 후 문·답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답지 배부 시간은 15분 부여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 지시에 따라야 한다.6월 모평 성적통지표는 올해 7월 2일 통보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제외),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등이 표기된다.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다음달 4~5일 운영하며,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7 13:21 류용환 기자

예비군 차별 논란 한국외대, 학교법인은 회의록 공개규정 상습 위반

한국외국어대 등 사립학교를 경영 중인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한국외대 운영 등을 다루는 이사회 회의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회의록 중 최근 1년간 공시된 자료 15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사립학교법 시행령 공개 기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류용환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공시 위반이 의심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앞서 한국외대에서는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학생에게 ‘결석’ 처분을 내려 ‘예비군법 위반’ 논란이 일었는데, 해당 학교를 경영하는 재단은 제때 공개해야 할 자료를 한 달 이상 지나 내놓는 등 규정 준수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26일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사립학교만을 설치·경영할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법인은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사립학교법 시행령에서는 이사로 구성된 법인 이사회의 회의를 기록한 회의록을 회의일부터 10일 이내에 해당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1년 동안 공개하는 ‘회의록 공개기간’을 명시했다.사립학교법 시행령 규정과 달리 한국외대를 경영하고 있는 동원육영회는 학교 운영 등에 대해 다룬 회의록 중 상당수 자료를 기준과 다르게 공개하고 있었다. 기자가 한국외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원육영회 이사회 회의록 15건을 분석한 결과, 단 3건만 회의 개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시를 마쳤을 뿐 나머지 12건은 제때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16일 공개된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2024학년도 4차 이사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김종철 이사장 등 8명의 이사 전원과 감사 2명 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한국외대 학제 개편, 한국외대 직제규정 개정(안), 한국외대 교원 복직 임용(안)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회의록을 통해 한국외대 학과 통합 등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동원육영회 이사회가 열린 것은 지난달 30일이었다. 회의 개최 후 회의록이 공개되기까지 15일 이상의 시일이 소요된 것이다.작년 12월 29일 진행된 2023학년도 10차 이사회 관련 자료는 이듬해 공개되는 상황이었지만, 올해 1월 30일 게재되는 등 회의 개최 후 한 달 이상 지나 공시된 여러 건의 동원육영회 회의록은 한국외대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했다.한국외국어대학교 홈페이지에 2023년 3월 7일 게재된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2023학년도 제1차 이사회 회의록(왼쪽)을 확인한 결과, 해당 회의록은 약 한 달 전에 진행된 법인 회의 자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외대 홈페이지, 동원육영회 이사회 회의록 캡처)기자가 지난달 초 한국외대 운영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측에 이사회 회의록이 뒤늦게 공개된 이유 등을 질의했다. 이에 법인 측은 “담당자가 오면 연락을 주겠다”고 답했다.동원육영회 회의록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처 직원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어떠한 입장도 전달받지 못했다. 혹시 제때 연락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약 1개월 간 기록된 부재중 전화를 살펴봤으나 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사무처 전화번호(02-21XX-XXXX) 또는 유사한 전화번호는 확인할 수 없었다.작년 6월 동원육영회가 운영하는 한국외대에서는 ‘예비군 학생 차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한국외대 한 강사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학생을 ‘결석’으로 처리, ‘예비군법’에서는 훈련에 참여한 학생에게 불리한 처우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 것과 다른 출결 방식을 적용한 것이 드러났다. 한 시민단체는 한국외대 강사와 한국외대 총장을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동원육영회가 운영 중인 사립대학은 구설수에 올랐다.A대학 관계자는 “학교법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면 관련 기준에 따라 기한 내에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며 “학교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에 구성원 등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회의록을 공개, 늦더라도 회의를 개최한 다음주에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 회의록 공개 기간을 준수하고 있는데 제대로 지키는 법인이 있는 반면, 이를 어기는 법인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데, 내버려두지 않고 명확한 조사를 통해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6 15:11 류용환 기자

동국대 이수홍 교수 연구팀, 저강도 초음파 융합시스템 개발

동국대학교는 의생명공학과 줄기세포공학 연구실 이수홍 교수 연구팀이 3차원 하이드로젤-저강도 초음파 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유도만능 줄기세포는 면역거부반응의 가능성이 낮고 배아줄기세포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만능성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세포 치료, 질병 스크리닝, 신약개발 등 다양한 재생의학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유도하는 기존 방법들은 1~5%의 낮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어 역분화 효율 증진 기술개발과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이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3차원 환경의 히알루론산(HA) 하이드로젤에서의 저강도 초음파 자극이 유도만능 줄기세포로의 역분화 효율을 기존 방법대비 15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저강도 초음파 자극은 세포골격 구조의 변화를 조절해 세포막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세포막 수용체와 리간드의 결합을 향상, 궁극적으로 역분화가 증진되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방법들의 낮은 효율성의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하여 유도만능 줄기세포의 대량생산을 현실화하며 개인 맞춤형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6 14:38 류용환 기자

카이스트 연구진, 폐플라스틱 재활용 높이는 해중합 기술 개발

중합과 해중합을 통한 고분자 나노구조체 형상의 가역적 변화 이미지. (자료제공=한국과학기술원)기존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융합하는 해중합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해중합 과정에서 환경 유해 물질을 걸러내 친환경 용기 등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더 가속화할 수 있도록 KAIST 연구진이 해중합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원리를 발견했다.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은 화학과 서명은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자기조립을 활용해, 고분자의 해중합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합은 간단한 분자 수준의 단량체들이 화학적 반응으로 연결되어 거대한 고분자 사슬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며, 해중합은 고분자 사슬을 단량체 수준으로 분해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 고분자를 해중합해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은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지만 효율성이 낮았다.서 교수팀은 고분자 합성과정에서 자기조립이 일어날 때 해중합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발견, 자기조립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질서와 무질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중합보다 해중합이 우세해지는 결과를 확인했다.이를 이용해 천정온도 186도로 알려진 고분자가, 자기조립이 일어나는 선택적 용매에서는 천정온도가 90도로 감소되어 보다 낮은 온도에서 해중합을 유도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고분자를 합성한 후 온도를 올려 고분자 나노구조체를 구성하는 사슬을 재사용이 가능한 단량체로 분해했다. 다시 온도를 내리면 분해된 단량체는 다시 중합돼 나노구조체를 형성하는 지속가능한 자기조립 체계를 구현했다.나노구조체의 형상은 사슬의 길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연구팀은 온도를 올리고 내리면 그에 따라 구조체의 모양이 바뀌는 것을 관찰했다. 또한 점도와 같은 물성은 단량체 중에 고분자로 존재하는 비율에 의존하므로, 중합·해중합을 반복하면서 점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서명은 교수는 “기존에 고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가 필요하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분자 자기조립을 활용하여 해중합 온도를 낮출 수 있었고 이 원리를 활용하여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5월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6 08:28 류용환 기자

교육부, '학교 행정업무 경감·효율화 방안' 발표

나이스 온라인 출결 시스템 구조도. (자료제공=교육부)그동안 수기 작업으로 이뤄지던 학생 결석 신고가 온라인 신청으로 전환되고, 미취학 아동에 대한 소재 확인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이 담당하게 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22일 발표했다.많은 행정업무로 인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들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행정업무 경감 마련을 목표로 현장 관계자 의견 청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 등을 통해 △교내 업무 경감 △학교 업무의 행정기관 이관 △행정업무 효율적 지원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학교 업무 간소화 방향으로 그동안 수기 작업으로 이뤄지던 수업 준비·평가, 출석 관리 등은 4세대 나이스, 케이(K)-에듀파인 고도화 등과 함께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을 올해 9월 구축한다.학교 회계 예·결산서는 교육청이 일괄 공개하도록 하는 등 하반기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경감을 추진하고, 모든 학교 관계자가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튜터 등을 확대, 교사 맞춤형 에듀테크 개발을 지원한다.학교에서 담당하던 일부 업무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현황 조사 및 순회 점검·실적보고 업무는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실시한다.학교의 1차 독촉에도 취학하지 않는 미취학아동에 대한 후속 취학관리는 교육(지원)청 ‘취학관리 전담기구’에서 담당하여야 하나, 학교 현장에서 상당수의 취학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교육부는 취학관리 전담기구 운영 정상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올해 하반기부터 ‘함께학교 플랫폼’ 내에 학교 행정업무 경감 소통 채널을 별도로 구축해 교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정책 발표 전 행정업무 영향평가를 통해 학교 행정업무 증가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방안이 현장 소통을 통해 마련된 만큼 학교의 실질적 업무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3 13:17 류용환 기자

원광디지털대, '개교 22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학교)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전북 익산본교에서 ‘개교 22주년 기념식’을 22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기념법회에 이어 △20년 연공상△외부인사 감사패 △공로상 △특별상 △유공 교원 표창장 등 수여식이 진행됐다.원광디지털대 이진수 차문화경영학과 교수가 연공상을 수상했고 신준환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강사, 신양호 한국중독재활복지협회 12단계치료공동체 대표, 홍루까 하늘물빛 한국전통규방문화연합회 대표, 정윤 빛고을재가복지센터 센터장, 김영택 원광종합상사 대표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원광디지털대 서종순 요가명상학과 교수, 김은희 원불교학과 교수, 김선주 재무회계팀 팀장, 김지윤 학사지원팀 직원, 박정은 콘텐츠개발팀 직원, 한초희 사회복지학과 조교, 정은미 언어치료학과 조교, 윤무영 부동산학과 조교 등에게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특별상과 유공 교원 표창에는 각각 홍소영 학생상담센터 조교, 이경욱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원광디지털대 관계자는 “원디대는 양질의 교육환경 구성과 우수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에듀 3.0’ 시스템, 전국 지역학습관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자격증 연계 교육과정, 수강과목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5-23 12:25 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