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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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작품과 역사 속 실존 인물과 다른점 많았다...어떤 차이점이 있었길래?

사진=MBC 제공 광해군이 오늘(7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킹 된 가운데, 광해군의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작품에서의 차이점이 주목받고 있다.'화정'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도에 따르면 광해군은 일찍이 영리하고 조숙한 인물이었으나 전란이 끝나고 인생 일대의 전환점을 맞이한 인물이라고 소개돼 있다. 성품이 변하게 된 계기는 추악한 인간의 본질과 마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어있다. 이후 무자비하고 냉혹하게 자신을 단련했다고 한다. 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은 선조에게 서자라는 이유로 멸시 당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그는 임진왜란 발발 후 나라를 버리고 피신한 선조와 달리 끝까지 남아 조정을 살피는 모습으로 신임을 얻는 왕의 모습을 보여준다.무능한 선조를 왕좌에서 끌어내려 반역을 제안하는 조정 대신들에게 거부의 뜻을 밝히고 때를 기다리는 냉정함을 유지했다. 독이 든 탕약을 마시고 숨을 거두는 선조 앞에서는 "조선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며 야망을 드러냈다.이덕형게 대동법 시행을 약속하며 함께 힘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대동법은 공납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쌀로 대체한 제도다.그러나 실제 역사 속 광해군은 드라마 속 인물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역사학과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실제 광해군은 인간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던 인물이다. 동시에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측면 또한 갖고 있었다"며 "서자로 태어나 선조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임진왜란을 겪고 왕이 된 후 권력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노심초사함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과 관련한 콤플렉스가 있었기 때문에 유교사회의 통념에서 봤을 때 무리한 정책을 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광해군이 극중 민심을 얻는 왕으로 그려지는 것에 대해 "왜란이라는 큰 전쟁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기에 강대국 하나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중립 외교가 잘 뒷받침되려면 내부적으로도 원만했어야 하는데 조정의 대신들과 손발이 맞지 않았다. 왕권을 확립하는데 몰두하다 보니 민심을 잃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대동법이 광해군 대에 첫 시행됐고, 실시 자체는 굉장한 업적이지만 드라마 속에서 묘사 된 것처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2019-01-07 22:58 김용준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최수종 관계 밝힌 윤진이...'자체 최고 시청률'

'하나뿐인 내편' 속 최수종-유이의 부녀관계가 전격 밝혀진 가운데,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갱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지난 5일 방송된 63,64회에서 각각 29.2%, 34.8%(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로 출발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6일 65,66회 방송에서 32.4%, 37.7%를 기록하며 시청률 수직상승에 성공했다.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을 향한 장다야(윤진이 분)의 극에 달한 질투심으로 인해 강수일(최수종 분)과 도란의 부녀관계가 탄로되며 절정에 다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늦은 밤 수일의 거처로 향한 도란의 모습을 목격한 다야는 두 사람의 관계에 의구심을 품고 이 같은 사실을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알렸지만 도리어 “큰 애와 강기사가 불륜 사이라라도 된다는 거냐” 며 호되게 꾸중만 듣게 됐다.그러던 찰나, 다야는 우연히 시장에서 나란히 팔짱을 낀 채 걷고 있는 수일-도란을 발견했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들의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더욱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한 다야는 도란의 차에 잠입, 블랙박스 속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고 이들이 다름 아닌 부녀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또한, 두 사람의 칫솔까지 확보, 유전자 검사까지 의뢰한 다야는 두 사람의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결과지를 들고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을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수일이 그토록 감춰두려 했던 도란과의 관계가 다야로 인해 마침내 탄로 나게 된 것. 충격을 넘어 지금껏 자신들을 속여 왔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힌 진국은 두 사람을 회사로 불러냈고 격앙된 말투로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앞서,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떠날 것을 결심했던 수일은 딸 도란까지 내치지 않은 진국의 배려에 몸소 감사를 표하며 작별을 고하지만, 도란을 향한 다야의 질투가 거듭됨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상황.어렵사리 도란과의 관계를 회복했지만 줄곧 그녀를 반대해 온 은영이 알게 될 경우, 감당할 수 없는 폭풍후가 감지되는 등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김용준 기자

2019-01-07 13:03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