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운 기자

편집부 기자

accord@viva100.com

SM 27% 뛰고 JYP는 46% 급등…대박난 엔터株

이달 엔터테인먼트사 1위인 에스엠과 올해 2위로 올라선 JYP Ent.(이하 JYP엔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2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이하 SM)은 전날 대비 1100원(2.44%) 내린 4만3900원, JYP엔터는 1000원(4.71%) 내린 2만250원으로 조정받는 모습이다. 전날 SM은 1.35% 상승한 4만5000원, JYP엔터는 0.24% 오른 2만1250원에 마감했다.SM과 JYP엔터 모두 이달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올해 주가가 각각 26.5%, 46% 급등했다. SM은 지난 9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또 SM은 지난 14일 기획사 키이스트와 드라마·예능 제작사 에프엔씨애드컬쳐(이하 FNC애드) 인수를 발표하면서 다음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자회사 SM CC에 드라마 제작사인 FNC애드, 김수현 등 배우 중심의 키이스트가 합쳐지면서 시장 지배력도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사 3곳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NC애드 인수는 드라마 사업은 물론 패션·뷰티와 식음료(FB), 레져 등 라이프스타일로 사업을 확장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 3위였던 JYP엔터는 지난 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의 시가총액을 앞섰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간판급 아이돌인 트와이스 컴백과 소년 그룹 ‘스트레이키즈’ 데뷔를 앞둬 주가는 더 올랐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도 2020년까지 영업익 증가가 예상돼 성장 곡선은 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2위였던 YG엔터는 지난달 곤두박질 치면서 올해 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2%대에 그쳤다. 작년 실적 부진에 대표 아이돌 빅뱅의 공백으로 증권사 3곳도 목표가를 떨어뜨렸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1 17:02 문고운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 예탁원 찾아 “주주 전자투표 행사 적극 지원”

박상기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사옥을 찾아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을 찾아 “전자투표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전자투표 운영 현황 점검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사옥을 방문해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과 함께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주총회 현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투표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날 박 장관은 “전자투표제를 의무화하면 더 많은 주주들이 편리하게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병래 사장은 “국내 전자투표 제도는 최고 수준의 물적·인적 보안체계를 갖췄다”며 “소수주주의 권리보호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이날 전자투표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는 등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예탁결제원은 섀도보팅 제도 폐지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근 IT 전담 인력 등과 함께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신설했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1 16:54 문고운 기자

IBK證, 알리코제약에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서 전달

IBK투자증권이 알리코제약에 ‘IBK베스트챔피언 5호 인증서’를 전달했다.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이사(오른쪽)와 알리코제약 이항구 대표이사(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투자증권 제공)IBK투자증권은 21일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알리코제약 본사를 방문해 IBK베스트챔피언 5호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알리코제약은 IBK투자증권 단독 주관으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일반 및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의약품위탁판매(CSO)를 통해 영업망을 갖추고 201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신기술금융투자조합 1호를 통해 지난해 비상장기업이던 알리코제약에 투자, 코스닥시장까지 입성시켰다. 앞으로도 알리코제약의 제2공장 설립과 신약개발 투자 등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체계적인 성장사다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IBK투자증권 김영규 사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비상장 기업에 투자부터 경영컨설팅, 상장주관, 자금조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IBK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 고객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자체 인증제도다. 중소·벤처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코넥스 상장, 신기술투자조합 설립 등 중기 특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1 13:54 문고운 기자

NH투자증권 “두산, 자체사업 성장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

NH투자증권은 21일 두산이 연이은 계열사 흡수합병을 통해 자체사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주주친화 정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자체사업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3791억원까지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원 확보와 신규사업 편입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강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지난 1일 자회사 DIP홀딩스 흡수합병이 종료되면서 투자재원으로 순현금 846억원과 자회사 네오플럭스 기업공개(IPO) 시 현금유입이 기대된다”며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와 DAE(연료전지 드론) 등 미래 성장사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는 6월 1일에는 자회사 두타몰을 흡수합병할 예정으로, 면세점의 턴어라운드와 맞물려 올해 유통사업 영업이익이 409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주친화정책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6년부터 연간 5%씩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한 주당배당금은 자체사업 성장성 강화로 상승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분기배당을 통해 매분기 1%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1 09:48 문고운 기자

예술품·탄소배출권에 투자…특별자산펀드 순자산 60조원 눈앞

예술품과 광산, 탄소배출권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곧 6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은 59조910억원으로 조사됐다. 공모와 사모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전날에는 59조430억원을 기록하는 등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순자산 규모가 작년 3월 13일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특별자산펀드는 유전이나 예술품, 선박, 광산, 지식재산권, 탄소배출권 등 증권과 부동산을 제외한 실물자산에 자산의 50%를 넘게 투자하는 펀드다.투자 대상이 폭 넓고 다양해 새로운 분야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기 좋지만 투자대상 자산의 공정한 평가가 쉽지 않아 폐쇄형이 많다.최소 가입액 기준이 높고 상품 구조가 다양해 사모 형태가 많은 편이다.특별자산펀드의 성장도 사모펀드가 주도했다.사모형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16일 현재 55조90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는 등 2004년 7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에서 사모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94.6%다. 2008년 3월 28일 10조원을 돌파하며 기록한 69.8%보다 24.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공모형 특별자산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4월 27일 4조6170억원으로 기록을 경신한 뒤 다시 줄어들면서 16일 기준 3조184억원으로 집계됐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1 08:27 문고운 기자

세대교체 기대에 상승세 탄 현대차그룹株

국내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주가 상승 분위기를 탔다. 그룹 경영의 세대교체가 일어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65%) 오른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98% 상승 마감해 오름세를 유지했다.현대모비스는 7500원(3.32%) 반등한 23만3500원으로 전날 하락폭을 뛰어 넘어섰다. 현대차도 이날 0.66% 소폭 올랐다. 전날 에어백 불량 문제로 미국 당국에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3.81% 급락했었지만 하락장이 지속되지는 않았다.지난 14일 현대글로비스는 정기주주총회를 이틀 앞두고 9.29%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14% 올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으로 세대 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가시화됐다.증권가도 올해를 그룹 재편의 적정한 시기로 예측하며 관련 계열사의 주가 반등을 점치고 있다.업계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 ‘정의선 부회장→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로 연결되는 지배구조 개선을 꼽는다. 이에 정 부회장이 지분 23.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핵심 수혜주로 떠올랐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로 저평가 받았지만 지배구조 개편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개편 과정에서 이슈에 대한 대응책이 수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그룹 재편에 가장 적정한 시기로 현대차와 기아차, 모비스 등 핵심 회사들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0 17:00 문고운 기자

하이투자증권,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펀드 판매

하이투자증권,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펀드’ 판매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하이투자증권은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를 오는 23일까지 판매한다.2012년부터 하이자산운용에서 공모펀드로 운용하고 있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펀드를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게 목표전환형으로 설정한 펀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설정 후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되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운용 전략으로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A주(중국 내국인 전용 주식)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MSCI EM)에 신규 편입되는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설정 후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여 국내 채권관련 펀드(ETF 포함) 위주로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이 펀드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개별 기업에 대한 장기 성장잠재력과 투명성을 평가한다. 또 적정주가 분석과 업종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시장위험을 최소화한다.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 홍콩 달러 투자 자산에 대한 환헤지 전략으로 환위험을 축소한다는 설명이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중국 A주 시장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주식시장 상승률에 비해 부진해 저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면서 “오는 6월 MSCI EM지수에 A주 종목이 신규 편입되는 등의 호재로 현 시점에서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0 15:48 문고운 기자

예탁원 “전자투표 483개사 이용…30% 감소”

2017·2018년 상장회사 전자투표 행사결과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섀도보팅 폐지에도 불구하고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신청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전년보다 3분의 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까지 주주들의 전자투표 이용률은 3배 가까이 늘었다.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947개사의 12월 결산 상장사 중 24.8%인 483개사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포함) 이용을 신청했다. 지난해에는 688개사로 약 30%가량 줄었다.743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에선 155개사(21%), 1204개의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328개사(27%)가 전자투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 정기주총을 마친 28개 상장사 가운데 주주들의 전자투표 행사율은 전년보다 2.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행주식수 대비로는 행사율이 2배 늘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섀도보팅 제도 폐지에 대응해 다양한 주총 지원 정책과 함께 전자투표 활성화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발행주식수 대비 전자투표 행사율이 3.45%에 그쳐 이를 높이기 위한 상장사와 업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날 예탁원은 10명으로 구성된 ‘주주총회특별지원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향후 2주 동안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주총 지원에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정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주주와 상장사들에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또 집중 관리 대상 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등 주총을 지원할 방침이다.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2018-03-20 09:00 문고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