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주 기자

건설부동산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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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서울 도심 첫 진출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완판

(서한 제공)서한이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로 공급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100%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해, 예비입주자 추첨 계약 이후 주말까지 단기간에 100%분양 완료했다.서한 분양 관계자는 “앞서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빠르게 완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서한이 서울 강남권 최초로 공급한 단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고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로 조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단기간 완판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진입장벽이 낮은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950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또 단지가 위치한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진입문턱이 낮고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등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각광받았다.입지 장점도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면서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에서 도보 약 4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도보권 내에 한산초·중, 둔촌고를 비롯한 반경 1km에 총 8개 초·중·고와 학원가도 밀집돼 있다. 올림픽공원과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일자산도시자연공원 및 허브천문공원 등 가까이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다.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둔촌동 일대의 정주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주민복합센터, 작은도서관, 근린생활을 조성하는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약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크기의 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계획돼 있다.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입주시기에는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지난 9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특별공급을 제외한 56가구 모집에 2062명이 몰려 평균 36.8대 1, 최고 51.0대 1(전용 69㎡B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시공사인 ㈜서한은 53년간 자체 분양만 3만 5000여 가구, 도급사업 4만 5000여 가구 등 총 8만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4년 연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됐다. 서한은 이번 완판을 계기로 전국구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계획된 분양 사업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8 09:49 채현주 기자

올해 국토위 국감 최대 쟁점은 ‘집값’… 박상우 "안정세 유지 될 것"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적으로 집값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주요 이슈로 꼽혔던 ‘집값’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수도권, 서울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8·8 대책과 8·20 수요관리대책 이후 상당히 멈칫하거나 주춤한 상황”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기보다는 서울 선호지역의 신축 아파트 가격 위주로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특정 지역 주택가격 상승만 볼 것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보면 (주택가격이) 좋게 얘기하면 ‘안정’이고, 떨어지고 있는 지역도 많다”고 덧붙였다.국토부는 지난달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2025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해 8만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을 추가로 발굴하고, 11만가구 이상의 신축매입임대를 추진해 공급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박 장관은 “제일 중요한 것은 서울 선호지역의 신규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신규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미분양·집값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 장관은 “방의 미분양 리스크 완화와 PF대출 보증 지원, 안정적인 공사비 관리 등을 통해 주택 건설 사업 여건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이날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는 집값 문제 외에 안전 문제, 사전 청약, 생활형숙박시설 주거용 사용 여부 등 다양한 이슈가 거론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그간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서왔다. 윤 정부는 5년간 270만가구의 주택공급을 목표를 내세웠다. 다만 연간 목표 실적을 계속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공급확대를 위해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서울 아파트 값만 2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건설업계 고질병인 산업재해와 부실시공 등으로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최고경영자(CEO)들도 줄소환될 전망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 최금락 태영건설 대표 등을 증인석에 소환된다.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산업재해자는 2021년 1458명에서 2022년 1631명, 지난해 2194명으로 2년 만에 5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929명을 기록했는데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GS건설(614명), SK에코플랜트(572명), 현대엔지니어링(531명), DL건설 (514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HDC현대산업개발(17명)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건설(13명), 대우건설(13명), DL이엔씨(10명), ㈜한화(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사전청약 제도 폐지도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 정부 지난 2022년 11월 민간분양에 이어 올해 5월에는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각각 폐지했다. 올해 들어서만 6곳의 단지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됐다. 사전청약 취소 피해자들은 단체를 구성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7 14:10 채현주 기자

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11월 분양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투시도(우미건설 제공)우미건설이 11월 울산 다운2지구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B2블록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다운2지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 514가구 △84㎡B 120가구 △84㎡C 97가구다.단지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하는 다운2지구의 최중심 위치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가 강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운2지구 내 신설예정인 유치원과 초, 중, 고교 부지가 가깝고,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여기에 주변에는 울산외곽순환도로(예정), 다운2지구-성안교차로(예정), 국도14호선(확장 예정) 등의 교통호재가 계획돼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도 울산시는 역점사업인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계획)’,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를 추진중에 있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스마트 제조·기후 테크 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기관도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1차의 성공으로 이미 검증을 마친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적용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되며, 전체 11개 동 중 6개 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하는 등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및 통풍을 확대했다. 또 조경면적을 대지면적의 30%로 높이고 다양한 테마조경을 도입해 쾌적성을 더했으며,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평면설계로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 제외)를 도입하고, 가족 구성원에 따른 알파룸 선택, 3면 발코니 등을 구성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단지는 청정공기급배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IoT 등 첨단 생활시스템을 적용해 실거주의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7 10:46 채현주 기자

㈜한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내 R&D 센터 건립 논의 본격화

(한화 제공)한화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내에 석박사급 4500여명이 근무하는 R&D센터와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연구시설 조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번 R&D센터 건립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빠른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인력들의 접근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 보다 효과적인 연구수행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를 통해 한화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내 R&D센터,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종합연구시설을 구축해 미래전략 발굴을 위한 씽크탱크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한화는 이를 위해 경기대학교 학교법인 경기학원과 연면적 5000여평 규모의 캠퍼스 동 신축을 비롯한 학교 발전기금 출연 등 협업을 위한 세부사항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과 대학의 연구성과 및 첨단 연구장비 공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지원 및 부대시설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한화는 학교법인 경기학원과 세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축설계 및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2025년 하반기부터 단계별 착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가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카카오-한양대, 네이버-카이스트 등을 잇는 산학협력의 대표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 김승모 대표이사는 “이번 RD센터 건립을 통해 역량이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는 물론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R&D센터 및 데이터센터 건립은 경기대학교 학교법인 경기학원 설립자 故 소성 손상교 선생의 손녀 손수지 대표가 경기학원의 새로운 변화에 따라 교육보국의 진(眞)·성(誠)·애(愛) 정신으로 협업을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향후 100년을 이어갈 명문사학으로써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교육에만 머물러서는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한화는 경기학원과 RD센터 건립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7 10:05 채현주 기자

‘결국 공사 줄줄이 중단’…정부의 ‘상한선 2%’ 먹힐까

(사진=연합)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수년간 급격하게 오른 공사비 탓인데, 이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공급 절벽은 물론 내수 경기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정부가 부랴부랴 가파르게 오른 공사비를 잡겠다 나섰는데, 실제 효과를 발휘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은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 중단 위기에 놓였다.공사비 갈등 문제로 시공사인 GS건설이 조합에 공사 중단을 통보해서다. GS건설은 올해 초 공사비 약 722억원 증액을 조합에 요구한 뒤 지난 7월 기준 483억까지 조정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총 28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 되는 이 단지는 2022년 12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3.3㎡당 2834만원으로 분양됐다.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이촌 현대(이촌 르엘)를 리모델링 현장에 최근 공사 중단을 예고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시공사 롯데건설이 공사비 인상과 공사기간 연장, 선분양 등의 요구에 조합이 반발하면서다. 애초 공사비 총 2727억원에서 4981억원으로 인상을 요구한데다, 내년 2월 653가구의 준공 일정을 2027년 5월로 미뤄달라고 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서울 강서구 방화 6구역은 오랜 기간 갈등을 겪다 지난 달 말 조합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557가구 단지 규모로 새로 지어질 이 단지는 최초 계약금액보다 공사비가 60%나 더 늘면서 공사가 장기간 중지된 상태로 이어졌다. 시공사는 당초 2020년 총 공사비 629만1210원에서 2024년 758만2400으로 인상을 요구했다.공사비 급등 사태는 주택공급 부족은 물론 사회 전반적 내수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1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활성화한다며 규제란 규제를 다 풀었지만 결국 공사비가 비싸 엄두도 못내는 단지들이 많다”면서 “정부가 공사비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주택 공급 문제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같은 분위기에 정부가 지난 2일 공사비를 잡기 위해 지난 3년간 30% 급등한 건설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연 2% 내외로 관리하겠다고 나섰다. 중장기적으로는 공사비 상승률을 장기(2000∼2020년) 평균인 연 4% 수준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인 것이다.우선 업계에선 공사비가 안정화 될 경우 분양가 안정화 등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멘트 가격이 계속 올라 건설업계와 시멘트 업계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4년간 50% 가량 폭등한 시멘트값 안정을 위해 민간업체가 중국 등 해외 시멘트를 수입할 경우 저장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다만 정부가 중국산 시멘트 수입까지 호용에 나선 것은 ‘가격 인하’를 압박한 모양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멘트는 물성상 장기 보존하거나 유통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 물량과 공급처를 사전에 정해두지 않는 이상 외국산 시멘트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정부 대책은 시멘트 가격 인하를 압박하는 카드로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정비사업장에서의 실효성을 놓고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자잿값과 인건비가 치솟으며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건설 공사비는 30% 가까이 급등해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상황”이라며 “특히 자재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 등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들이 많아 공사비 억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6 13:59 채현주 기자

‘4인가구 강남 힘들어’…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 72점

(사진=연합)서울 아파트 청약 광풍으로 서울의 청약 당첨가점 합격선이 60점를 넘어섰다. 4인 가구일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다 채워도 받기 힘든 점수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최저 당첨가점은 평균 60.4점으로, 올해 상반기(58.2점)에 비해 2.2점 높아졌다. 작년 하반기(55.3점)와 비교하면 5.1점 높아진 점수다.청약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에 따라 산정된다.60.4점 이상을 받아야 서울에서 청약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자녀가 두 명인 4인 가구(부양가족 3명, 20점)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무주택 기간 10년(22점)을 채워도 받을 수 없는 점수다.30세 이전에 혼인신고 한 경우가 아니면 무주택 기간은 30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자녀 두 명과 30대 부부로 구성된 4인 가구는 사실상 60점을 받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분양가 상한제로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강남권의 경우 청약 문턱이 더 높아졌다.올해 들어 지금까지 강남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최저 당첨가점은 평균 72점으로 비강남권(55점)보다 17점 높았다.4인 가구(20점)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을 모두 15년 이상 채워 각각 32점, 17점 만점을 받아도 가점은 69점으로 강남권 평균 합격선(72점)에는 미치지 못한다.경기 지역의 올해 하반기 분양된 아파트의 당첨 최저가점은 평균 55.7점으로 올해 상반기(42.7점)에 비해 13점 높아졌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6 10:29 채현주 기자

삼성물산, 남영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남영2 업무지구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재개발 사업(이하 남영2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남영2 재개발 조합은 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남영2 재개발은 갈월동 일대 1만7659㎡ 부지에 지하7층~지상35층 규모의 총 4개동, 625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619억원 규모다.남영2 재개발은 도보 2분 거리에 각각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며, 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에서부터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를 제안했다. 수페루스는 천상(天上)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하늘 위 펼쳐지는 남산·용산공원의 조망을 소유한 용산 최고의 주거 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먼저,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구름을 형상화한 185m 길이의 파노라마 스카이 브릿지와 하늘 위로 상승하는 단지의 가치를 표현해낸 우아한 곡선의 스카이 라인 등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스카이 브릿지에는 고품격 조식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프리미엄 게스트 하우스 등 용산공원 뷰가 돋보이는 클라우드(Cloud) 커뮤니티와 저층에는 쾌적한 조경 녹지와 어우러진 골프 연습장·시니어스 클럽·어린이집 등의 포디움(Podium)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에게 하이엔드 라이프의 정점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입주민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해 27개의 다양한 특화 평면 제안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모든 가구에 남산·용산공원·한강·시티 뷰의 쿼드러플 조망을 확보하고, 프라이빗하게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중 정원 등 약 4062평 규모의 초대형 명품 조경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용산구 중심에 위치한 남영2구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삼성물산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복합시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6 10:18 채현주 기자

“못 받은 돈 이렇게 많아?”...대형건설사 ‘곳간’ 빨간불

(사진=연합)대형 건설사들의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재무 건정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에 급등한 공사비와 지방 미분양 증가 등으로 업황부진이 이어진 탓이다. 업계에선 업황이 좋지 않을 때일수록 미청구공사액 리스크를 보수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대형 건설사의 미청구공사액은 17조5089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3695억원)대비 6.96%(1조139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청구 공사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건설로, 상반기 연결기준 미청구공사액이 5조7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4조9700억원)보다 15.17%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말(3조7347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34.75%나 증가한 셈이다. 건설업계 선두 강자로 꼽히는 만큼 타 건설사 보다 공사 사업장이 비교적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323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스처리 공장플랜트 공사(3158억원) 등 국내외 굵직한 사업에서 미청구공사액이 발생했다.두 번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4229억원)보다 3.31% 늘어난 2조5032억원이었다. 평택 FAB 3기 신축공사(4707억원) 등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현장에서 미청구공사가 발생했는데, 이중 일정부분은 해소된 상태다. 이 밖에 해외에서 카타르 LNG 수출기지 탱크(1215억원) 등이 남아있다.이어 롯데건설(1조7766억원), 포스코이앤씨(1조6188억원), 대우건설(1조6175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4623억원), GS건설(1조2801억원), SK에코플랜트(1조2230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1394억원), DL이앤씨(8818억원) 등의 순으로 미청구공사액이 많았다.미청구공사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이었다. 전년 동기(1조2513억원)보다 29.3% 늘어난 1조617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1조6188억원)와 현대엔지니어링(1조4623억원), DL이앤씨(8818억원)은 지난해보다 미청구공사액이 줄었다.미청구공사는 신용도 리스크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공사비를 청구하지 못한 금액을 말한다. 업계에선 미청구공사액이 연간 매출액 대비 25%이하 수준일 경우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요즘같이 지방 미분양 단지가 심화된 건설 불경기엔 공사비 회수가 불투명해질 수 있어 자칫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전지훈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건설사의 PF 보증을 사업 단계, 유형, 입지에 따라 분류해 사업성을 평가한 결과 위험 수준이 ‘높음’인 사업장 비중은 12조원(45%)으로 지난해 말과 큰 차이가 없다”며 “건설업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선 지방 주택시장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3 14:52 채현주 기자

"부모 찬스 14억쓰고 21억 아파트 매수"…국토부, 위법의심 397건 적발

국토부가 현장 점검 및 기획 조사를 통해 적발한 편법 증여 의심 사례(국토교통부 제공)#서울 용산의 아파트를 21억원에 매수한 A씨는 모친에게 차입한 14억원과 증여받은 5억5000만원, 주택담보대출 3억5000만원으로 모든 매매 비용을 조달했다. 본인 자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전액 타인에게 받은 금전과 대출로 고가의 아파트를 매수했다. ‘편법 증여’가 의심된 사례다. #서울 광진구의 아파트를 매수한 B씨는 구입자금 21억5000만원을 금융기관 예금액으로 조달하겠다고 자금조달계획서에 밝혔지만, 실제 자금 조달 증빙을 위한 소명자료는 수차례 거듭된 요청에도 제출하지 않았다. 거래신고법 위반과 탈세가 의심된 또 하나의 사례다.국토교통부는 금융위원회,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과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수도권 주택 이상 거래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를 벌여 총 397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8월 8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 일대 45개 아파트 단지와 올해 상반기 이뤄진 수도권 주택 거래 중 이상 거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에 적발된 397건은 편법 증여, 법인자금 유용, 대출 규정 위반 및 대출 용도 외 유용, 계약일 거짓 신고 등이 의심되는 사례들이다.다양한 의심 거래 중에 매수인 C씨와 D씨가 주택담보대출 목적으로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의 감정평가를 받았으나 해당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로 선순위 임차보증금이 있으면 대출이 안될 것을 우려해 임차인인 부친을 주소지에서 전출시킨 뒤 대출을 받고 다시 전입하게 했다.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위법 의심 거래와 관련해 사안에 따라 국세청, 금융위, 행정안전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또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결과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를 거쳐 지자체와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8만7000여건도 분석했다. 결과, 거래 신고 후 미등기된 ‘미등기 거래’ 518건을 확인했다. 신고가 거래 신고 후 해제하는 등의 미등기 거래는 ‘집값 띄우기’ 등 이상 거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미등기 거래 건수는 전년 하반기(1183건)에 비해 56% 감소했다.국토부는 연말까지 올해 상반기 미등기 거래를 조사하고, 집값 띄우기 목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잔금일 기한이 과도한 거래에 대해서도 별도의 거래가 공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아파트 거래 중 특수 관계인 간 ‘직거래’에 대해서도 4차 조사를 실시해 편법 증여, 대출자금 유용 등이 의심되는 거래 160건에 대해 국세청과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 조치했다. 지난해 전체 거래 건수(42만6445건) 중 직거래 비중은 11.5%(4만8998건)에 이른다.국토부는 기획부동산과 외국인 부동산 이상 거래에 대한 특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기획부동산 특성을 고려해 2020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토지거래 중 ▲ 개발 가능성이 낮은 토지의 지분 거래 ▲ 특정 시기 동안 다회 거래 ▲ 특정 시기 동안 가격 상승 폭이 큰 거래 등을 선별해 조사하고, 접수된 피해 사례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및 인근지역 투기 의심거래도 포함해 들여다본다. 외국인 이상 거래 조사는 올해 7월까지의 부동산 거래분을 대상으로 ▲ 차입금 과다 거래 ▲ 다수 지역 거래 ▲ 단기 보유 거래 등을 선별해 실시한다. 조사는 연말까지 실시하며 결과는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3 13:46 채현주 기자

2020년 이후 '집값 담합' 10건 중 7건은 수도권

(사진=연합)최근 4년 7개월간 ‘집값 담합’ 문제로 정부에 신고된 사례 10건 중 7건가량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부동산 거래 교란 행위 신고는 모두 6274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233건이 집값 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기간 집값 담합 신고 건수 중 지역적으로 살며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282건이 신고됐다. 이어 서울 591건, 인천 294건 등이었다. 전체 집값 담합 신고 사례의 67%가 수도권에서 일어난 것이다.특히 올해 1∼7월에만 563건이 신고됐다.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집값 담합 신고 건수 491건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2022년(87건)에 비하면 6배 이상 많은 수치다.다만 이에 대한 처벌 건수는 미미한 수준이다.2020년 이후 집값 담합으로 신고된 사례 중 213건은 경찰 수사로 이어졌으며, 검찰 송치(7건), 기소 결정(15건), 확정 판결(13건) 등으로 처리됐다.민홍철 의원은 “수도권의 집값 담합 행위가 부동산 시장의 왜곡과 가격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규제, 시장 참여자들의 윤리적 책임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3 10:45 채현주 기자

LH, 연내 노후 임대주택 1000가구 고령자 친화형 주택으로 리모델링

고령자 친화형 리모델링 견본주택 내부(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내 노후 임대주택 1000가구를 고령자 친화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한다고 3일 밝혔다.정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LH는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령자 특성을 고려해 리모델링에서 영구임대주택 최초로 자연 요소를 실내외 공간에 도입하는 개념의 ‘바이오 필릭’ 디자인을 적용한다.바닥과 가구 등의 마감재에 자연적 질감의 자재를 활용하고 주조 색은 아이보리나 화이트로, 강조 색은 세이지그린을 사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또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조명도 눈부심과 그늘짐 없는 은은하고 따스한 색감으로,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무장애 설계’도 적용한다.현관부터 안방까지 바닥 턱을 3cm 이내로 낮추고 경사로를 설치해 낙상 위험은 줄이면서 이동 편리성은 높인다.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복도에는 야간 센서 등을 설치하고, 주택 호수판은 큰 글씨로 써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LH는 지난 달 진주시 소재 임대단지에 고령자 친화형 주택 견본 세대를 마련하고 품질 확보를 위한 설계 개선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LH는 고령자 친화형 주택 1000가구 외에 노후 공공임대주택 8000가구도 연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초고령화에 접어든 만큼 요양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고령자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3 10:06 채현주 기자

[비바100] '옴니보어' 고객님 취향대로 짓는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투시도(두산건설 제공)개인의 취향과 특성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5일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5’가 발매됐다. 매년 다음 한 해의 소비 흐름을 전망해 온 대표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25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옴니보어’를 제시했다. 옴니보어는 원래 ‘잡식성’(雜食性)이라는 의미에서 파생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이다. 옴니보어 소비자란 잡식성 소비, 취향의 무한 진화, 집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취향이 더욱 뚜렷해진 사람을 말한다. 개인의 차이가 커지는 현상이 2025 소비 트렌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또 중요 키워드 중에 하나로 ‘토핑경제’를 제시했다. 기업이 만들어준 대로 소비하던 트렌드에서 소비자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끔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는 ‘나만의’라는 모토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런 소비트렌드 전망은 부동산 시장에도 접목시킬 수 있다. 집은 더 이상 정형화된 공간으로 여겨지지 않는 추세다. 수요자들은 그동안 본인에게 어울리거나 잘 맞는 집을 골라야 했다면, 이제는 자유롭게 평가를 내리거나 내 마음대로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게 됐다.특히 각 건설사들은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다양한 유·무상 옵션 항목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 이들의 니즈에 맞춘 특화 설계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요자들은 보다 자신들만의 개성 넘치는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은 각자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집은 더 이상 정형화된 거주 공간이 아니라 본인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오롯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각 건설사들도 다양한 옵션 항목과 특화설계를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렇다 보니 다양한 옵션 항목과 우수한 상품성을 보유한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두산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중 △전용면적 50㎡ 16가구 △전용면적 52㎡ 22가구 △전용면적 63㎡ 103가구 등 1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합리적인 주택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단지에는 두산건설의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이 담긴다. 지난해 ‘위브(We’ve)‘ 브랜드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위브 갓 에브리띵(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콘셉트를 재정립go,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위브(We‘ve)의 5가지 콘셉트인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평면 설계와 짜임새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이곳은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이용을 통해 수도권 및 기타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의 광역 교통망 개발 예정이다.도보 거리에는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km대 거리에는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도 들어서 있다.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오고 가기에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주거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독서실,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골고루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춰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크로 베스티뉴’ 조감도(DL이앤씨 제공)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아크로 베스티뉴는 지역 내에서도 상징성 높은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는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이 위치해 경기도 내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교육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서는 과천, 사당,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범계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인덕원역은 GTX-C노선(예정)과 인동선(인덕원~수원~동탄), 월판선(월곶~판교) 개통이 예정돼 있다.아크로 베스티뉴는 DL이앤씨가 평촌 최초로 선보이는 ‘아크로’ 브랜드 단지다. 특히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깃발을 꽂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외관부터 조경, 커뮤니티까지 상품 설계까지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완성하고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을 부각할 계획이다.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이 연계된 가든 스퀘어와 가든 컬렉션 카페를 적용한다. 넓고 탁 트인 중앙공원에 단차를 활용한 수경시설은 프라이빗 리조트에서 경험하던 깊은 휴식을 제공하며, 아크로 조경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아크로 베스티뉴에는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들어선다. 스카이 라운지, 실내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특히 25m 길이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이 지역 최초로 들어서 일상이 여행이 되는 리조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퍼스널 트레이닝을 위한 P.T룸과 개별 악기 강습이 가능한 레슨룸,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즐기는 스크린 골프룸, 프라이빗 시네마,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하이엔드의 최우선 가치인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1호선·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 환승역인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공급, 병점생활권과 동탄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병점복합타운, 병점동 중심상권 이용이 쉽고 동탄1신도시 생활권의 경계에 위치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향후 단지 바로 옆으로 지역 최초로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 조성(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신규 주거 특화 상품을 개발했는데, 이를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상품은 기존 피트니스 시설에 트렌드를 더한 ’업 피트니스(Up-Fitness)‘와 지역별 특색을 살린 ’HEC x 우리동네‘ 2가지 콘텐츠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생활·문화 측면에서 입주민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됐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작은 도서관에는 오산시의 그림책 특화 북카페 ’하프앤보울‘과 함께 별도 코너를 운영하며,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그림책 큐레이션을 매달 선보인다. 또 그림책 만들기, 독후 활동 등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할 예정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01 08:19 채현주 기자

"공사장에 꿀벌?"…DL이앤씨, 현장에 '도심 양봉장' 조성

DL이앤씨 직원이 수도권 현장에 설치한 도심양봉장에서 꿀벌을 관리하고 있다.(DL이앤씨 제공)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시범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국내 건설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첫 사례다.DL이앤씨는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약 4개월간 정성 들여 관리한 결과, 이달 초 약 11㎏의 자연 벌꿀을 채밀했다. 채취한 꿀은 현장 근로자 건강을 위해 꿀물로 만들어 사용했다.DL이앤씨는 이와 함께 현장 직원의 환경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하고 현장 곳곳에 부착했다.DL이앤씨는 도심 양봉장 조성 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따른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DL이앤씨는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지침을 이행하는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과 연간 약 62만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종이컵 제로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30 12:05 채현주 기자

서울시, 시세의 절반 가격 '영웅청년주택' 추가 공급…부상제대군인 지원 강화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 참석한 오세훈 시장br(사진=연합)서울시가 국군의 날(10.1)을 맞아 시세의 절반 가격 수준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영웅청년주택’ 공급을 늘리고, 소통 공간인 ‘영웅쉼터’도 조성하는 등 청년부상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서울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영웅청년주택’ 7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열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영웅청년주택은 전국 최초 부상제대군인 특화주택으로 서울 지역 내 초역세권 신축주택을 2년에서 10년까지 주변 시세의 최대 50% 수준에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분은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신축주택으로 회기역에서 300m 거리 초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보증금 200만원에 월 임대료 28만∼29만원 수준이다. 10월 9일까지 서울복지재단 누리집에서 입주 신청할 수 있다.청년부상 제대군인 간 정보 소통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영웅쉼터도 조성한다.영웅쉼터에선 일상 복귀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종로구의 LH 소유 유휴공간에 11월 조성된다.‘서울시 청년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도 기능을 강화한다.오세훈 시장이 청년유공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한 뒤 2022년 3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센터는 군 복무 중 다쳐 제대한 청년 군인의 일상 복귀와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전담센터다. 센터는 각종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창업·취업 연계, 유공자 신청 지원, 자조모임 운영 등을 지원한다.개소 후 현재까지 1300여건의 종합상담과 청년부상 장병 4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최종 등록을 지원했다.올해부터는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과 협력해 유공자 신청부터 선정, 등급 결정에 대한 요건심사, 의료자문, 행정심판, 행정소송에 이르는 맞춤형 법률지원도 펼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청년에 대해선 패소 시 소송비용도 시가 부담한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지방보훈청과 협력해 더 많은 부상 제대 청년이 지원받도록 홍보 중이다. 서울보훈청은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요건심사 비대상이거나 상이등급심사 등외판정자 등에게 개별 문자를 발송해 상담센터를 안내하고 있다.11월에는 상담센터의 성과와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밖에 시는 서울 거주 19∼39세 청년부상제대군인과 직계가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다 상처를 입은 이들을 청년영웅이라 부르고 있지만, 보훈 신청부터 수혜까지 복잡한 절차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상담센터를 통해 일상 복귀와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30 11:54 채현주 기자

청약 절차 온라인으로 간소화…LH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 개시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 모바일 앱 화면 예시(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주택 자격 검증 서류 제출을 간소화한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를 이용하면 청약 신청부터 당첨 조회, 서류 제출, 계약까지 전 단계에서 종이 서류를 출력해 제출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그간 분양주택 당첨자는 자격 검증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직접 발급받거나 출력한 뒤 우편이나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해야 했으나,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 개시로 언제 어디서나 ‘LH청약플러스’에 접속해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LH청약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각종 증빙서류를 촬영, 편집해 바로 제출할 수 있다.‘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한 경우에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주요 필수 서류 8종이 LH에 자동 제출돼 별도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로 고객의 시간과 금전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와 LH의 데이터 연계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업무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0:12 채현주 기자

'악성 미분양' 3년11개월만에 최대치...8월 서울 주택거래 '주춤'

(사진=연합)‘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가 3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로 전월보다 5.9%(4272가구) 감소했다.수도권 미분양이 1만2616가구로 한 달 새 9.8%(1천373가구) 줄었고, 지방은 5만4934가구로 5.0%(2899가구) 축소됐다.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6461가구로, 전월보다 2.6%(423가구) 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다 지어진 뒤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0년 9월(1만6883가구)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지방에서 계속 쌓이고 있는 탓인데,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549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과 경기가 각각 1730가구로 뒤를 이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의 경우 악성 미분양은 전월보다 7.8%(138가구) 줄어든 1640가구로 나타났다.반면 수도권 악성 미분양은 2천821가구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8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월 1만992건으로 두 달 연속 1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7월(1만2783가구)보다는 거래량이 14.0% 축소되며 지난해 12월(4073가구) 이후 8개월 만에 감소했다.지난달 서울 주택거래량 중 아파트 거래는 7609건으로, 7월(9518건)보다 20.1% 줄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택 거래량은 지난달 6만648건으로 전월보다 11.2% 감소했고 작년 같은 기간 거래량보다는 17.6%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3만2776건으로 전월보다 13.0% 감소했고, 지방은 2만7872건으로 9.0% 줄었다.1∼8월 누계 전국 주택 거래량은 43만96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다.8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9453건으로 전월보다 3.0%,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했다.전세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8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늘었다.주택 공급지표인 착공, 분양, 준공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8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84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했으며, 인허가는 1∼8월 누적(20만155가구)으로는 작년 동기보다 21.5% 줄었다. 비(非)아파트 인허가 감소 폭(-31.5%)이 아파트(-19.8%)보다 컸다.8월에는 서울 주택 인허가(3천375가구)가 작년 동기보다 65.9% 급증했으나, 경기와 인천은 각각 15.9%, 32.1% 줄었다.같은 기간 지방 인허가는 1만2289가구로 23.2% 감소했다.주택 착공은 8월 2만9751가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8.6% 증가했다. 8월에는 아파트 착공이 2만79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5% 증가했으나, 비아파트 착공은 2659가구에 그치며 12.6% 축소됐다.8월 분양(승인 기준)은 1만677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5% 증가했고, 8월 준공은 3만884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늘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30 10:08 채현주 기자

금호건설, 회산지구 新브랜드 ‘강릉 아테라’ 10월 분양 예정

‘강릉 아테라’ 투시도(금호건설 제공)금호건설이 오는 10월 중 강릉 회산지구에서 ‘강릉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강릉 아테라’는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 84~166㎡ 총 329가구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전용 84㎡, 99㎡, 115㎡, 146㎡, 147㎡, 166㎡ 등으로 구성된다. 중형부터 대형 및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강릉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새 브랜드를 런칭해 강릉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강릉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는 회산지구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광역 및 철도 교통망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강릉 서부권에 자리한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로 244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강릉 아테라’는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또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동도 수월하다.‘강릉 아테라’ 인근에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강릉 아테라’ 주변에는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강릉 아테라’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세대 내에서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에 남대천을 따라 펼쳐진 남대천 산책로를 통해 운동과 산책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강릉 아테라’는 각종 특화요소도 더했다.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가구 당 약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30 09:45 채현주 기자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10월 분양 예정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조감도(한신공영 제공)한신공영은 10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하2층~지상 최고35층, 7개 동, 전용59·84㎡ 총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수는△59㎡A 176가구△59㎡B 29가구△84㎡A 194가구△84㎡B 225가구△84㎡C 303가구△84㎡D 6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대지면적 약 482만㎡ 부지에 총 사업비 2조9619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AI도시로, 이른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평가된다. 1만8000가구에 달하는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 · 연구 ·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기능을 갖춘 평택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각종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중심 입지다. 특히,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층을 겨냥해 안심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통학할 수 있다. 안심 통학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초품아’ 입지라는 평가다. 이 밖에 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단지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북벤치, 리딩벤치, 픽업파고라, 디자인파고라, 리딩 오브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특화 보행로를 조성해 학교 앞까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학부모 및 자녀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평택지제역은 수원발KTX 직결사업이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GTX-A, C노선 연장을 비롯해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 청원로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로봇 및 AI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500병상 이상 규모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이 오는 2030년 개원 예정이며, 대학병원과 연계된 RD 센터도 건립될 계획이다.‘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며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한신더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조망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12%대의 낮은 건폐율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한편,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단지 전체 면적의 약 32%를 조경에 할애, 인근 녹지공간과 어우러진 공원을 누릴 수 있다. 생활공간 내부는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 및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펫 케어존, 주민카페,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브레인시티는 카이스트, 의료복합타운 등 매머드급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향후 수도권을 대표할 자족도시로 거듭날 공산이 크다”며 “특히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초품아’로 대표되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더해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 선호도 높은 삼 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30 09:39 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