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사잇돌 대출 돌풍] 우리은행, 24시간 365일 모바일 신청으로 접근성 높여

5일 '사잇돌 중금리 대출' 출시를 기념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오른쪽) 우리은행장이 1호 대출 가입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24시간 365일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우리은행은 ‘우리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방점을 ‘고객 접근성’에 뒀다.자동으로 대출 증빙서류를 확인하는 핀테크기술 ‘모바일 스크래핑(모바일 데이터 추출기술)’을 적용, 모바일 고객이 무서류·무방문으로 24시간 365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은행은 일정 급여·사업·연금소득이 있으며, 서울보증보증보험 보험증권 발급 대상 중 우리은행의 일정 심사를 충족한 고객에게 우리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실행하고 있다.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 이내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대출이다.금리는 금리우대를 포함해 상품출시일 3개월 코리보 기준 최저 연 5.20%에서 최고 9.30%다.우대금리 항목은 △비대면채널로 대출신청시 0.2%포인트 △급여이체시 0.1%포인트 △공과금·통신비 이체시 0.1%포인트 △12개월동안 연체없이 성실히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최고 0.3%포인트 등 최대 0.6%포인트다.대출 신청은 스마트·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대출상환에 대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 조기 원금 상환의 문도 열어뒀다.이러한 덕택에 지난 5일 출시 후 21일까지 13영업일 만에 676건, 56억원에 달하는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5월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에서 출시한 ‘위비모바일대출’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핀테크를 활용해 더욱 편리한 대출신청 프로세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서 나가는 상품과 서비스로 중금리 대출 시장활성화와 서민들의 금리부담 경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5 17:17 장애리 기자

[사잇돌 대출 돌풍] KB국민은행, 1년 이상 성실 상환땐 연 0.3%P 우대금리

KB국민은행은 5일 고금리와 저금리 사이 공백을 채우고, 서민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고금리와 저금리 사이 공백을 채우고, 서민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일정 수준의 소득은 있지만,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제2금융권 등 고금리 대출을 통해 생기는 ‘금리단층’ 현상을 최소화하고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중신용자 고객에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출시한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은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기존 서민금융상품 이용 고객 및 대출금 성실상환 고객에게 우대 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대출금리는 출시일 기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5.82%에서 최대 연 10.14%로 책정됐다.여기에 ‘KB새희망홀씨대출Ⅱ(KB새희망홀씨 포함)’를 1년 이상 납입지연 일수 없이 성실 상환 중인 고객이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신청할 경우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또한 납입지연 일수 없이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성실 상환하는 고객에게 매년 연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대출 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근로자 또는 1200만원 이상 사업소득자 또는 연금소득자다.대출 금액은 최대 2000만원까지며 대출 기간은 12개월 이상 60개월 이내로 월 단위 신청이 가능하다.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이내 원리금균등 분할상환하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잇돌 대출이 서민의 가계생활안정자금지원 및 금융비용부담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대출 신청 전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 금리 등을 참고해 할부금 등을 미리 계산해본다면 채무 상환 능력을 고려한 대출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5 17:16 장애리 기자

은행 외화 LCR규제 도입..80%까지 단계적 상향

내년부터 은행들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달러 뱅크런(외화자금 대량 유출)’이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현금화가 쉬운 외화자산을 더 쌓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5일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LCR·Liquidity Coverage Ratio) 도입을 위한 ‘은행업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했다.외화 LCR은 뱅크런을 가정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30일 동안 빠져나갈 수 있는 외화 대비 즉시 현금화 가능한 고(高)유동성 외화자산 비율이다.LCR이 높다는 것은 위기 상황이 벌어져도 바로 현금화할 자산이 많아 은행들이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시중은행들은 LCR를 2019년에는 80%를 맞춰야 한다. 1개월 간 은행에서 빠져나가는 현금성 외화자산·부채(외화 순현금유출)가 100억달러일 경우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선진국 국채, 우량 회사채 등을 80억달러 이상 쌓아둬야 한다는 뜻이다.외화부채 규모가 5억달러 미만이고 총부채에서 외화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인 은행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작년 말 기준으로 전북·제주·광주은행이 여기에 해당한다.외국은행 국내 지점과 수출입은행도 규제 대상에서 빠진다.기업은행, 농협, 수협 등 특수은행은 내년 40%에서 매년 20%포인트씩 높여 2019년 LCR 80%를 맞춰야 한다.산업은행의 최종 LCR 규제 비율은 60%로 다른 특수은행보다 다소 완화됐다.은행들이 LCR 규제를 지키지 않을 경우 1~2회 위반 때 사유서·달성계획서를 제출하고 3~4회 위반 때는 규제 비율을 5%포인트씩 높여야 한다.정부는 오는 9월 5일 끝나는 규정변경 예고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후속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5 14:32 장애리 기자

예보, 금융사 경영위험 평가…16개사 하락

(자료제공=예금보험공사)예금보험공사는 예금 보험대상 금융회사에 대한 경영위험을 평가한 결과 280개사 중 29개사(10.4%)의 등급이 상승하고 16개사(5.7%)는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금융회사의 경영·재무 상황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달리하는 차등보험료율제를 운영하는 예보는 매년 한 차례씩 금융회사의 리스크를 1∼3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1등급을 받은 회사는 보험료 5%를 깎아주지만 3등급 회사는 1%를 더 내야 한다.이번 평가(2015년 경영성과 기준) 결과 저금리 기조와 한계기업 구조조정으로 금융회사들의 수익성이 특히 취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은행권에선 3개사 평가 등급이 상승하고 3개사는 하락했다.예보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성 악화, 해운·조선 구조조정 대상 기업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대비해 경영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생명보험회사들의 등급은 2014년과 같았다.손해보험 회사의 경우 1개사 등급이 상승하고 2개사는 하락했다.금융투자회사는 11개사 등급이 오르고 5개사는 떨어졌다. 저축은행은 12개사 등급이 오르고 2개사가 떨어졌다.예보는 최근 금융감독 관리지표 및 금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차등평가모형의 일부 등급 쏠림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5 11:41 장애리 기자

'환율 적용일 직접 고른다' KB국민카드, 업계최초 '환율선택 서비스'

[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 해외이용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란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의 원화 청구시 적용되는 환율을 카드 이용일자의 환율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종전까지는 카드 이용일 3~4일 뒤 국제카드사로부터 전표를 매입한 일자의 환율이 적용돼 환율 상승기에 고객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었다.그러나 이 서비스는 환율 상승기에는 카드 이용일자의 환율을, 하락기에는 전표매입일자의 환율을 선택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서비스 신청은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이용 환율선택’ 메뉴를 통해 카드별 등록을 마치면 된다.대상 카드는 국민 개인, 기업 신용카드(국민 체크카드, 국민 비씨카드, 국내전용 신용카드 제외)다.등록일부터 카드 이용일(한국 시간 기준)의 환율(국민은행 최초 고시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되며 카드 이용일이 휴일인 경우 직전영업일의 환율이 적용된다.서비스 적용 기간은 최장 3개월이며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해지 또는 재등록이 가능하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해외이용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5 08:55 장애리 기자

카드사 양호한 상반기 성적표…조달비용 감소 영향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들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4개 카드사(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0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073억원)보다 0.15%(9억원) 증가했다.신한카드와 하나카드의 실적은 좋아졌다.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35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518억원)보다 0.97%(34억원) 증가했다.하나카드는 388억원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110억원) 대비 252.73%(278억원)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하나카드는 지난해 외환카드와의 통합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올해는 비용 소요가 없어 기저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다.반면 KB국민카드는 1533억원으로 9.18%(155억원) 줄었고, 우리카드는 609억원으로 19.55%(148억원) 감소했다.당초 카드사들은 올해 1월부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올해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봤다.카드사는 지난 1월30일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업계에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연간 수수료 수익이 670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신용카드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이 줄어들면서 카드사 수익도 선방하는 모습이다.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삼성·비씨 등 다른 카드사들의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5 08:42 장애리 기자

금융위·금감원이 직접 대형 대부업체 감독한다

앞으로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 710곳이 중앙정부의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24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감원 감독 대상이 되는 대부업자는 본점 459곳, 영업소 251곳 등 모두 710곳이다.자산규모가 120억원 이상이고 대부잔액이 50억원 이상인 곳, 대부채권매입추심업을 하는 곳, 2개 이상 시·도에 영업소가 있는 곳, 대기업·금융회사 계열이 해당된다.전체 등록 대부업자(8752개)의 8.1% 수준이다.이들의 대부잔액(매입채권 포함)은 작년 말 13조6849억원으로 전체 대부잔액(15조4615억원)의 88.5%를 차지한다.금감원은 우선 대형 대부업체가 자기자본, 보증금 예탁 등 각종 규제를 제대로 준수하는지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대형 대부업체들은 3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하며 불법영업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50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을 별도 예탁하거나 보험·공제에 가입해야 한다.총자산 한도는 자기자본의 10배 범위로 제한된다. 대부업체가 무분별하게 몸집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금감원은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과정에서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의 추심·매각을 금지하고, 연대 보증 폐지도 유도할 계획이다.보증대출을 취급하는 대부업자와 대부중개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4 14:25 장애리 기자

우리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위비 수익모델로 키운다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 및 임직원들이 ‘强(강)한은행’을 향한 결의를 다짐했다.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광구 은행장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 있는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하반기 경영전략으로는 △주거래고객 및 위비멤버스 유치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 이익 확대 △수익성 증대 △과목별 시장점유율 순증가 1위 달성 △우량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 등 8가지를 정했다.특히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위해서는 올해 말 400개까지 늘어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비 플랫폼을 전파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고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 통합 멤버쉽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이광구 은행장은 ‘간청운이직상(干靑雲而直上)’이라는 고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청운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백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대동단결(大同團結)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뛰어난 영업성과를 거둔 PB(프라이빗 뱅커) 출신 여성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하는 깜짝승진도 단행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4 10:15 장애리 기자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7900억…전년比 5.5% '↑'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 3521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7900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5%(41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최고 실적이다.하나은행은 “은행 통합에 이은 전산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너지 효과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이룬 결과”라며 “특히 판매관리비, 충당금전입액 등 비용이 감소하고, 핵심이익인 이자이익도 늘었다”라고 설명했다.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시너지가 나면서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작년 동기 대비해 4.5%(903억원) 줄었다. 충당금전입액도 5469억원으로 작년 동기(6410억원) 보다 14.7% 감소했다.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2%(500억원) 증가한 2조3120억원을 냈다.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동기보다 0.09%포인트(p) 증가한 7.1%, 총자산이익률(ROA)은 0.02%p 늘어난 0.5%를 각각 기록했다.수수료이익은 작년 동기에 견줘 11.0% 줄어든 8650억원을 기록했다.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2분기 306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799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이는 통합 이전인 작년 상반기 대비 7.6%(562억원) 증가한 것이다.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로 작년 말 대비 0.04%p, 올해 1분기 말 대비해 0.07%p 감소했다.2분기 연체율은 0.54%로 1분기보다 0.06%p 개선됐다.하나카드는 상반기 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작년 동기 대비 252.4%(110억원) 증가, 하나금융 계열사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하나금융투자(334억원), 하나캐피탈(407억원), 하나생명(105억원), 하나저축은행(66억원)도 상반기에 순이익을 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2 16:11 장애리 기자

'공고한 1위', '4년만 1조원 달성'…성적표 받아든 신한·KB금융

‘신한은행 덕택에 공고한 1등 신한금융’, ‘4년만에 상반기 1조원 달성한 KB금융’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상반기 성적표는 이렇게 요약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위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1조4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2481억원)와 비교해 13.3% 늘어난 수치다. 신한금융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이유는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그룹 전체 자산의 70%를 차지하는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903억원)보다 29.9%(2364억원) 늘었다.원화 대출은 전년 말 대비 2.9% 증가한 182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46%이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연속 0.02%포인트씩 올라 1.50%를 기록했다.이로써 상반기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16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4% 늘었다.KB금융그룹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 덕택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상반기 중 당기순이익 1조12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1887억원) 늘어난 것. 상반기 1조원대의 순이익을 낸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희망퇴직 등으로 일반관리비가 줄었고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일부 부실기업의 신용위기가 발생했음에도 과거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 비용이 낮게 유지돼 큰 폭의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일반관리비는 지난해 2분기 시행했던 희망퇴직 비용 3454억원이 소멸한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해 13.2%(3224억원) 감소한 2조1230억원을 기록했다.기업구조조정에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작년 동기보다 31.6%(1451억원) 감소했다.KB금융 전체 자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KB국민은행은 74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8%(130억원) 늘었다.원화 대출은 (사모사채 포함)은 215조1000억원 기록, 전년 말 대비 3.8%(7조8000억원) 증가했다.앞서 지난 19일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의 성적표도 ‘어닝서프라이즈’다.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1% (2334억원) 증가한 7503억원을 달성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1 18:10 장애리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ISA 등 은행권 과당경쟁 단속 철저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은행 준법감시인들과 만나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이동제 시행 등에 따른 은행 간 과열 경쟁이 빈번하고 지점 직원이 연루된 대출 사기 등이 벌어지자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진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17개 은행 준법감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진 원장은 적정한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지나친 경쟁은 은행 직원들의 과도한 실적 부담은 물론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간담회에선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부당 담보·보증 요구 관행, 대출 사기 방지 방안도 논의됐다.금감원은 최근 현장검사 과정에서 일부 은행이 중소기업에 사실상의 포괄근담보를 설정하거나 과도하게 연대 보증을 요구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포괄근담보란 대출, 어음, 보증, 카드빚 등 금융회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채무에 담보를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진 원장은 은행의 불공정 여신 관행과 대출 사고를 근절을 위해 준법감시부서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1 16:25 장애리 기자

KB금융, 4년만에 상반기 순익 1조원 돌파

[자료제공=KB금융그룹]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12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1조원대의 순이익을 낸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KB금융은 2분기 연결기준 5804억원, 상반기 누적 1조12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1일 밝혔다.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5%(354억원),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1887억원) 늘었다.지난해 희망퇴직 등으로 일반관리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일반관리비는 지난해 2분기 시행했던 희망퇴직 비용 3454억원이 소멸한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해 13.2%(3224억원) 감소한 2조1230억원을 기록했다.기업구조조정에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작년 동기보다 31.6%(1451억원) 감소했다.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희망퇴직 효과로 일반관리비가 잘 통제되고,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일부 부실기업의 신용위기가 발생했음에도 과거 수차례에 걸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 비용이 낮게 유지돼 큰 폭의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2분기 순이자마진(MIM)도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개선된 1.85%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1분기에 1.8%, 2분기에 2.0% 성장했다.상반기 순이자이익은 3조509억원을 냈다. 작년 동기대비 1.1%(336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전분기보다 2.5%(383억원) 늘었다.순수수료이익은 신탁 및 신용카드 수수료이익 감소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5.6%(437억원) 감소한 7324억원을 기록했다.2분기에도 3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40억원) 줄었다.그룹 총자산은 471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5.1%(22조8000억원) 늘었다.자기자본이익률(ROE)는 작년 동기(6.77%)보다 1.0%포인트 증가한 7.77%, 총자산수익률(ROA)는 작년 동기(0.61%)보다 0.07%포인트 오른 0.68%를 기록했다.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74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8%(130억원) 늘었다.2분기 기준으로는 3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312억원) 감소했다.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94%를 기록했다.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작년 말 1.10%에서 6월 말 0.95%로 1.15%포인트 하락했다.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연체율은 6월 말 기준으로 0.44%를 기록, 작년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부문별로 가계대출은 0.31%로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개선됐으며 기업대출은 0.59%로 작년 말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6월 말 기준 215조1000억원 기록, 전년 말 대비 3.8%(7조8000억원) 증가했다.한편 국민카드는 상반기에 1533억원의 순이익을, KB손해보험은 149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KB투자증권(285억원), KB생명보험(103억원), KB자산운용(297억원), KB캐피탈(505억원) 등도 순이익을 냈다.KB금융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했지만 탄탄한 여신 성장과 NIM 개선, 비용감소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KB손해보험, 현대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그룹의 수익성을 꾸준히 높여나갈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1 16:02 장애리 기자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4548억원…13.3% '↑'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에 6834억원의 순이익을 내 상반기에만 1조4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익(1조2481억원)과 비교해 13.3% 늘어난 수치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발생한 법인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로 약 22% 증가했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은 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903억원)보다 29.9%(2364억) 늘었다.신한은행의 원화 대출은 전년 말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46%이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연속 0.02%포인트씩 올라 1.50%를 기록했다.이로써 상반기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16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4% 늘었다.다만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53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4305억원) 대비 5.4% 증가했다.2분기 말 현재 신한은행의 부실채권(NPL)비율은 0.82%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33%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비은행 계열사 영업실적은 531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998억원)보다 11.4% 감소했다.신한카드는 3552억원으로 1.0% 증가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5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56억원)의 반토막으로 줄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금리 인하로 증가했던 채권 등 자기매매부문 이익이 줄고 시장 거래대금 축소로 주식 위탁수수료도 줄어들어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5000억원의 유상 증자를 결의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7-21 15:50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