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ISA 세제혜택보다 수수료 부담 커…하위 10개 평균 수익률 -1.04%

[자료제공=금융소비자원]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소비자가 얻는 세제혜택보다 수수료로 나가는 돈이 훨씬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4일 시중에서 운영되는 ISA 일임형 모델포트폴리오 중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의 평균 수익률이 2.84%라고 밝혔다.금소원에 따르면 여기에 부과되는 일임수수료율은 평균 1.31%다.공시된 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일임수수료를 차감한 수치다.이들 상품에 100만원을 투자하면 1만3100원을 수수료로 떼어가고, 고객에게는 실제로 2만8460원의 수익이 돌아간다는 의미다.반면 ISA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인 이자소득세(15.4%) 면제 효과는 평균 4367원에 그친다.세제 혜택보다 수수료 부담이 3배 이상 되는 셈이다.수익에서 세금 혜택을 제외한 세후순수익률은 평균 2.40%로 떨어진다.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메리츠 ISA고수익지향형B’의 경우 수익률이 3.58%, 일임수수료가 2.03%였다. 100만원을 투자하면 수수료로 2만300원을 지불하고 고객은 3만5800원을 받는 셈이다.반면 절세혜택으로 얻는 이득은 5513원에 그쳤다.수익률이 낮은 상품에서 소비자가 보는 손해는 이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금소원이 수익률 하위 10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은 평균 -1.04%로 공시됐다.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세제혜택은 없다.일임수수료율은 0.64%로, 세제 혜택은 받지 못한 채 수수료만 내는 셈이다.가장 수익률이 낮은 ‘대신 ISA국내형고위험랩’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1.49%, 일임수수료가 0.8% 였다.‘키움배당형(초고위험)’의 수익률은 -0.93%, 수수료는 0.8%였다.금소원 관계자는 “ISA로 금융소비자가 얻는 세제혜택보다 증권사나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평균 3배 가량 큰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금융사 배만 불릴 뿐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세제혜택을 폐지하거나 다른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4 15:45 장애리 기자

신한銀, 빅데이터센터 설립기념 아이디어 공모전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기념하고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공모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팀 참가 시 3인까지 가능하다.공모전 주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사업 모델 또는 신상품 △이종업계 데이터 활용 및 제휴를 통한 금융상품 또는 고객관리 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모델로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공모전 예선은 독창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구체성을 고려한 서류 심사로 이뤄진다.본선에 진출하는 4팀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이 결정된다. 수상작들은 대상(1팀) 상금 3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에게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서의 빅데이터 사업은 잠재가치가 높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현재 빅테이터센터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모전 관련 정보는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4 14:20 장애리 기자

우리銀, 위비프렌즈 캐릭터 사업 추진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캐릭터 전문회사 ㈜부즈와 라이센싱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은행권 최초로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은행권 최초로 금융위원회에 캐릭터 저작권 라이센싱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다.대표 캐릭터 위비(꿀벌)에 이어 올해 4월 위비프렌즈 5종 캐릭터 봄봄(나비), 달보(호박벌), 두지(두더지), 바몽(원숭이), 쿠(닭)를 출시하는 등 캐릭터 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적인 준비를 거쳤다.인형, 우산, 에코백 등의 생활용품을 비롯해 이모티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으로 상품화하며,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통해 위비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거나 대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5~9세의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전한 소비습관 등 금융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 브랜드는 생활과 금융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위비프렌즈 캐릭터 상품화 사업 및 어린이 금융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등을 통해 국내 은행권 첫 캐릭터 마케팅 성공사례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4 14:20 장애리 기자

기업이 유가족 모르게 직원 단체상해보험금 못받는다

앞으로는 기업이 유가족 모르게 직원의 사망보험금을 탈 수 없게 된다.금융감독원은 4일 유가족 통지 의무 등 단체상해보험과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단체상해보험은 기업 임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사망·후유장해·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기업 대표가 계약자이면서 동시에 보험금 수익자가 될 수 있어 직원이 사망해도 유가족은 단체상해보험에 가입됐는지를 알 수 없고, 보험 혜택에서도 소외될 수 있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은 앞으로 보험사에 유가족 통지 의무를 주기로 했다.단체상해보험 수익자가 직원이 아닌 경우 보험사들은 의무적으로 보험금이 기업에 지급된다는 사실을 유가족에게 알려야 한다.기업이 보험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반드시 유족 확인서를 갖춰야 한다.이는 내년부터 새로 가입하는 단체상해보험부터 적용된다.그렇다고 무조건 유가족이 사망보험금을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수익자가 기업인 경우 유가족이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기업과 별도로 보상을 위한 혐의를 해야 한다.규모가 작은 기업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경우도 생겼던 단체상해보험료 할인 기준은 합리화된다.현재 일부 보험사들은 기업 직원 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금감원은 총 보험료 역전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험료 할인 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4 14:03 장애리 기자

'빅데이터로 가맹점 지원한다' 삼성카드 BMP 서비스

카드업계가 빅데이터(Big Data)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빅데이터는 대용량 자료를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로, 카드사들은 그동안 고객 마케팅에만 활용하던 카드 결제 정보를 트렌드 분석, 고객 이용후기 수집 등 가맹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에도 활용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가맹점 지원 통합 서비스 브랜드 BMP(Big-data Marketing Partnership)를 론칭했다.BMP는 가맹점 대상 맞춤형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인 ‘비즈인사이트’, 가맹점 이용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반영해 가맹점에 알려주는 ‘리서치서비스 리얼타임’, 가맹점 혜택을 타깃 회원에게 자동 제공하는 ‘삼성카드 LINK’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삼성카드는 가맹점에 유용한 정보와 효율적인 마케팅 툴을 제공한다.‘비즈인사이트’는 스마트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고객 소비성향, 시장 및 업종 트렌드 등 맞춤형 분석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에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스마트알고리즘은 고객의 소비 패턴 등 314개의 유효한 변수를 분석해 보다 정교하게 소비성향 과 트렌드를 도출해 낼 수 있다.실제로 삼성카드와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 A할인점의 경우, 신규 점포 오픈 시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고객 이용률을 기존 대비 6배 수준인 18%로 끌어올렸다.‘리서치서비스 리얼타임’은 고객이 가맹점을 이용하고 결제하는 동시에 모바일을 통해 설문을 발송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의 생생한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문을 발송해 관심도가 높고 최대 20%의 높은 응답률을 보인다. 실시간 설문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피드백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삼성카드 LINK’는 삼성카드가 2014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다.카드에 혜택을 미리 연결시켜 놓으면, 쿠폰 등을 제시할 필요 없이 평소처럼 결제해도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돼 편의성이 높다. 회원들은 맞춤형 혜택을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App 등을 통해 쉽게 연결시킬 수 있다.삼성카드는 세가지 서비스를 BMP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체계적인 가맹점 지원 사업을 펼치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맹점 지원사업을 통해 모바일·디지털 기반의 실용적인 혜택을 가맹점과 회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4 11:11 장애리 기자

국민은행 'KB나라사랑서비스' 선봬..메신저·금융팁 담았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군장병과 군인가족을 위한 특화서비스, 전용상품 등을 제공하는 ‘KB나라사랑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KB나라사랑서비스는 △고무신 대화방 △전역일 계산기 △군인상품관 △나라사랑카드 등으로 구성된 군인과 군인가족을 위한 특화된 통합 서비스다.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무신 대화방은 군대 밖 가족 또는 지인과의 쪽지형 대화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군인들은 군부대에 설치된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에서 접속할 수 있다. 대화방 초대하기, 참여요청, 대화방 검색 등 기능이 제공된다.자동 전역일 계산기능을 대화방과 연계해 전역예정일과 진급일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일과 시간에 맞추어 변경되는 군 종류별 캐릭터는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군인상품관은 군인 우대혜택이 있는 맞춤형 예금·대출상품과 유용한 금융팁 소개, 나라사랑카드 메뉴에서는 상품 안내와 계좌거래내역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군장병이 ‘KB나라사랑서비스’를 통해 가족·지인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마음 편히 국방의 의무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군인 특화서비스를 개발하여 국군장병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4 09:08 장애리 기자

'내 눈을 바라봐' 눈으로 은행거래 하는 시대

눈으로 쳐다만 봐도 금융 거래가 가능한 ‘홍채인증’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모바일 뱅킹을 통해 은행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금 이체를 할 때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와 같이 본인인증을 위한 별도의 보안 수단이 없어도 된다. 3일 KEB하나은행은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1Q 뱅크) 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행이 홍채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기존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를 하려면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가 필요했지만,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각종 이체거래는 사용자의 눈만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된 것.대상은 이달 중순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노트 7’를 이용하는 거래 고객이다. 이들은 갤럭시노트 7에 탑재된 삼성패스 기술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로그인 후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등록을 하면 된다.생체인증 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인증결과 값을 저장하기 때문에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면서도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규제개혁의 성과물”이라며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행권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어 다른 시중은행들도 차례로 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적용을 검토할 전망이다.우리은행은 이달 중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채인증을 통해 스마트폰뱅킹 로그인과 자금이체, 상품 신규 가입 등 각종 금융거래를 이용하는 방식이다.적용방식에서 하나은행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나은행은 공인인증서 자체가 필요 없는 반면 우리은행은 등록할 때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홍채인증이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것이다.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영업점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신한은행은 갤릭시노트 7 출시 후 서비스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업계는 금융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는 홍채인증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3 17:15 장애리 기자

금감원, 건강한 사람에게 비싼 간편심사보험 권유하는 보험사 지적

[자료제공=금융감독원]일부 보험사에서 영업실적을 올리기 위해 건강한 사람에게 고령·유병자보험인 ‘간편심사보험’을 가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3일 건강한 사람인데도 간편심사보험에 가입했는지 보험사가 확인하도록 하는 등 간편심사보험과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간편심사보험은 고령자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기존 10개에 달했던 가입 심사 질문을 △최근 3개월 내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이 있었는지 △2년 내 입원이나 수술을 했는지 △5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 3가지로 줄였다.자격을 낮춘 대신 보험료는 보장 수준이 비슷한 일반심사보험보다 1.1~1.2배 비싸다.문제는 건강한 사람이 간편심사보험에 가입할 경우 불필요하게 비싼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도 일부 보험회사가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간편심사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보험사들은 이미 일반보험에 가입한 건강한 소비자에게도 신상품 출시 홍보를 해 간편심사보험을 판매했다.간편심사보험 가입을 유도하려고 일반보험의 보장 범위를 일부러 간편심사보험보다 축소해 설명해주기도 했다.간편심사보험으론 3대 질병 진단을 받았을 때 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 일반보험 보장은 100만원에 불과하다며 비싼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식이다.금감원은 소비자가 일반보험에 가입한 이후 일정 기간 내 간편심사보험에 추가 가입하면 보험회사가 재심사하도록 했다.보험사들은 간편심사보험을 판매할 때 보험료, 보장내용 등을 일반보험과 비교해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간편심사보험의 취지에 반해 소비자의 알릴 의무가 없는 과거 병력을 이유로 가입금액을 축소하는 보험사도 적발됐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간편심사보험 가입 심사를 할 때 계약 전 알릴 의무가 있는 항목 이외에 과거 병력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금감원은 보험회사들이 문제가 된 간편심사보험의 사업방법서, 약관 등 기초서류를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알리안츠생명의 무배당 건강100세 시니어 5대 암진단 특약, 미래에셋생명의 꽃보다 건강보험 무배당 간편심사 2대 질병사망특약 등 20개 보험사의 46개 보험상품 기초서류를 변경하라고 권고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3 14:08 장애리 기자

하나은행, 홍채인증 기술 적용 ‘셀카뱅킹’ 서비스 시작

[사진제공=하나은행]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뱅킹(1Q 뱅킹)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노트7을 이용하는 하나은행 원큐(1Q)뱅크 이용 손님은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이체거래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게 됐다.ID/PW, 공인인증서 등 본인확인을 거쳐 셀카뱅킹 서비스에 등록하면, 삼성패스 홍채인증으로 로그인 및 이체성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하나은행은 홍채인증 기술을 내달 중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셀카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물”이라며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로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삼성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손님들이 홍채인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영업점에서 ‘1Q Bank 셀카뱅킹’, ‘하나멤버스’ 앱 체험존을 운용할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3 09:55 장애리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 가승인 획득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관련 가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미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에 지점형태로 운영 중이었으나, 이번 현지법인 신설 가승인으로 베트남 내에 본격적으로 현지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올해 10월경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신설하게 되면 채널과 상품을 다양화하고 이를 통한 적극적인 현지영업 추진으로 조기에 베트남 외국계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설립 첫해는 3개, 이후 매년 5~7개 네트워크를 신설하여 단기간에 약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베트남 현지법인은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사전준비중이고, 현지 고객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모바일 플랫폼 ‘위비뱅크’도 현지에서 더욱 확대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2013년 9월 베트남 중앙은행에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한 후 3년 만의 쾌거로 한국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가승인을 받은 모든 법인은 통상 1~2개월 내에 본인가를 획득하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필리핀 Wealth Development Bank에 대한 투자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리테일 영업을 확대하고, 유럽 및 중남미 지역으로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8-02 14:51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