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반장’, 송하윤 학폭 의혹 추가 보도…다른 피해자도 있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04-03 09:33 수정일 2024-04-03 09:34 발행일 2024-04-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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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건반장')

배우 송하윤의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최초 보도한 JTBC ‘사건반장’ 측이 추가 내용을 보도했다.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측은 “오늘 송하윤이 회사로 와서 인터뷰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취소가 됐다. 이유는 알 수 없다”며 추가 보도를 이어갔다.

이날 ‘사건반장’ 측은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제보자 A씨가 “송하윤이 나를 모를 수 없다. 모르는데 미국까지 넘어오고 한국 오면 비용 다 대준다고 하냐. 말이 안 된다,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며 추가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송하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며 또 다른 사건을 제보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 3인은 피해자 B씨를 집단 폭행했다.

‘사건반장’ 측은 “당시 가해자 중 한명에 대해 B씨가 소문을 퍼뜨렸다고 송하윤이 이간질 해 해당 사건이 싸움에서 폭행까지 번진 것”이라며 “결국 이 사건으로 가해자 세 명이 모두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사건반장’ 측은 여배우 S씨에 대한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제보자 A씨는 “고등학교 시절 선배였던 S씨에게 1시간 30분 동안 폭행당했으며, 당시 S씨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