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D-1’ 송강, 자필 편지로 인사…“드디어 간다, 건강히 다녀오겠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04-01 16:02 수정일 2024-04-01 16:03 발행일 2024-04-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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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강 인스타그램)

배우 송강이 입대를 하루 앞두고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1일 송강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디서부터 뭘 꺼내야 할지 고민이다. 다들 보셨겠지만 드디어 간다”며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먼저 송강은 “2017년 데뷔때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랑해주신 송편들! 항상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추억,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이다”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는 요즘 자기 전 항상 감사일기를 쓴다. 우리 송편이들의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더라. 생일, 기념일, 팬미팅 등등 저의 20대를 의미있는, 뜻깊은 시간들로 채워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저는 이제 잠깐동안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 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송강은 “일년 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한다. 우리 송편이들도 그 기간 동안 쭉 하고 싶은 일, 나를 찾는 일 등등 뜻깊은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2017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송강은 이후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나빌레라’,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마이데몬’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한편, 송강은 4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