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아딱질)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음원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18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Two)의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운명’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펑크 기반의 미니멀한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지난 1월 29일 발매된 이 곡는 발매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상승세를 타다,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음원 차트 정상까지 차지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이 곡에 대해 “멜로디가 물 흐르듯이 흘러가고, 노랫말에 이야기가 있다는 점에서 감상하기 좋은 노래”라며 “팬들의 자발적인 SNS 바이럴(입소문)로 수록곡이 재발굴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