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지은- 유튜버 박위, 올가을 결혼…"평생 함께하기로"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24-03-13 11:55 수정일 2024-03-13 11:55 발행일 2024-03-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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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좌)과 박위(우) (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한다.

송지은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박위도 “바쁘고 정신없이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제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서도 소식을 알렸다. 송지은은 “우리는 만나는 그 순간부터 서로 마음속으로 결혼을 준비하며 연애해 왔다”며 “그렇게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두터워지면서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박위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송지은은 2009년 걸그룹 ‘시크릿’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유튜브 창작자로 활동하며 ‘위라클’(Weracle) 채널을 운영해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