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해외 매체서 'AI 혁신' 호평 이어져

김상욱 기자
입력일 2024-01-28 17:05 수정일 2024-01-28 17:05 발행일 2024-0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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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
CES 2024에 전시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CES 2024’에서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인공지능 기반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해외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리뷰드닷컴’은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가 모든 가전에 AI를 적용하며 혁신 제품들을 여러 가지 선보였다”며 “이중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이 크고 AI 기술을 활용해 세탁 시간, 세제 사용량, 에너지 효율 등을 최적화한 제품”이라 평가했다. 또한 “효율적인 히트펌프 기술과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여 준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 탑재로 기기 한 곳에서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맞춤 세탁 및 건조를 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세탁·건조, 히트펌프 건조 기술 등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 테크매체 ‘와이어드’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히트펌프 기술 중심의 개발을 통해 고효율 건조가 가능하고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와이어드는 “올인원 가전제품은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만, 삼성은 비스포크 AI 콤보를 공개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며 “기존 삼성 세탁기 기능들도 계승해 옷감 손상을 줄이는 맞춤 세탁 기능과 자동 문열림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디지털 트렌드’는 AI 맞춤 코스 기능을 통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빠르게 세탁 및 건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커리스’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집 안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삼성의 에코시스템을 똑똑하게 강화해주고 집안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욱 수습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