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후보 ‘윤석열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야당 의원 될 것’

조재호 기자
입력일 2024-01-15 12:59 수정일 2024-01-15 12:59 발행일 2024-0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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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
출마선언 현장 사진
광주 서구 을 예비후보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5일 운천저수지 열린 공간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광진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5일 오전 11시, 운천저수지 광장에서 시민 백여 명과 함께 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러한 출마선언 방식은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현실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12년 전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4년, 문재인정부의 정무비서관 등 고위공무원으로 3년, 강기정시장과 함께 광주광역시의 문화경제부시장으로 1년 6개월 등 경력을 쌓았다.

특히 그는 광주의 중심 서구에서부터 광주 대전환과 서구 대변화를 완성해 나가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면 ▲월드컵경기장과 염주체육관 일대를, 민간투자를 끌어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타운으로 전면 개발하여 품격있는 문화, 생활체육의 거점 공간 조성 ▲풍암공원 일대를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필두로 반려견 놀이터 등 아이들과 가족공동체 모두가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완성 ▲광주공항에서 인천공항, 김해공항으로 바로 가는 노선 신설로 지역민들의 해외여행 시 경제적 부담과 교통 불편 해소 ▲탄약고 이전 조기 완료로 탄약고 부지에 광주시의 공공개발을 통해 서구의 경제·산업 분야 동력을 만들고, 문화·교육시설 유치 ▲타구의 영산강변과 달리 활용하지 않고 있는 서창 일대의 공간을 광주시의 Y프로젝트와 연계시켜,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공간 조성으로 어르신을 비롯한 남녀노소 건강한 여가생활 확립 등이다.

이날 김광진 후보는 출마선언 서두에서 “지난 십여 년간 이어진 연합공천, 전략공천, 탈당 등으로 중심을 잃어 가고 있는 서구정치의 불안전성이 서구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꼬집고, “정치인 개인에 매몰된 1인 중심의 정치와, 맞고 틀림에 상관없이 무작정 따르는 중앙정치를 벗어나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공동체 정치로 서구 정치를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당시 이명박근혜정권시절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위원으로 진실을 밝히고 정부의 실책을 꼼꼼히 지적하던 그 김광진이, 윤석열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야당 의원이 되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