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추천’ 후보자 786명 1차 검증 작업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인재위원회는 국민이 총선에 출마할 인재를 직접 추천하는 ‘인재 국민 추천제’를 진행 중이다. 인재 국민 추천제는 국민이 내년 출마할 인재를 직접 추천하는 제도다.
인재위는 지난 13일부터 경제·산업, 과학·기술(IT, AI, 우주항공), 기후· 환경·에너지, 민생, 검찰·사법개혁, 외교·안보·국방, 노동·일자리, 보건·복지(장애인·인권), 체육·문화·예술, 동물 복지, 지역 등 11개 분야에 걸쳐 인재를 추천받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총 786명의 인재가 추천됐고, 이들을 대상으로 1차 검증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당내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와 경제 전문가 등이 1호 영입 인재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AI, 지구환경, 동물복지 분야 전문가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침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화두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이 대표의 의중과 같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