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6일 하이메 로뻬스(Jaime Jose Lopez Badia) 주한엘살바도르대사를 만나 한국철도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양국 간 철도협력을 논의했다.
공단에 따르면 하이메 로뻬스 대사 일행은 이날 서울역 인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KTX를 타고 한국 고속철도 기술 현황 설명을 들은 뒤 대전 본사를 찾았다.
공단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발주한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기술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구간은 산살바도르~라 아차두라로, 총 연장은 약 147.6km이다.
또 공단은 주한엘살바도르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인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조사 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엘살바도르 철도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향후 후속 연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