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부에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건의"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4-12 10:36 수정일 2023-04-12 10:36 발행일 2023-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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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발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 정부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강릉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산불 피해 복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급하게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이재민들의 도움 호소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원도 강릉 난곡동에서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쯤 산불이 나 8시간 만에 불이 꺼졌다. 이번 산불로 산림 379㏊가 소실됐다.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이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고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