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고양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서 50대 근로자 추락사…중대재해 발생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4-11 18:02 수정일 2023-04-11 18:02 발행일 2023-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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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형틀 작업 중 14m 아래로 추락…노동부, 산안법·중재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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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시공하는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1969년 생)이 추락해 숨을 거뒀다. 이 근로자는 지하 4층 기둥 형틀 작업 중 14m 높이의 개구부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사고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발생 사실 인지 후 중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고양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작업중지 조치 후 자세한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