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소규모 사업장 사고사망 예방 위한 무료 기술지원 실시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4-11 10:54 수정일 2023-04-11 15:49 발행일 2023-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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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재해예방기관 230여곳 활용…평균 2회 찾아 기술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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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수행요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제공)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안전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의 사고사망 예방을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을 활용, 무료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1월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기술지원사업을 수행할 민간재해예방기관을 공개 모집해 심사를 실시, 사업수행에 적격한 기관 230여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소규모 사업장을 평균 2회 이상 찾아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0인 미만 제조업, 공사금액 1억 원 미만 건설업, 50인 미만 서비스업 등을 고위험 사업장을 선정해 지원한다.

안전보건 기술지원사업을 위해 노동부와 공단은 사업장을 방문하는 수행요원 대상으로 안전보건 역량강화 직무교육 최근 실시한 바 있다. 교육에는 850여명의 수행요원이 찾아 이수했다.

공단은 사고사망 감축을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을 통한 위험성평가 기반 기술지원을 실시, 사업장의 눈높이에 맞는 산재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행요원이 지난해 11월 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관련 기준, 컨설팅 방법, 공단 재정지원 사업 연계 방법 등을 교육했다.

안종주 이사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사고사망자 감소를 위해 양질의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재해예방기관을 통해 더욱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