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TK 3선 윤재옥…"야당 폭주 막겠다"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4-07 12:52 수정일 2023-04-07 13:39 발행일 2023-04-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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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 당선 인사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TK(대구·경북) 출신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09명 중 65명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승리해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처럼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된 후 20·21대에서도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대 국회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같은 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며 여론전을 하는 동안 민주당과 협상 끝에 드루킹 특검을 성사했다. 그는 작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을 맡으며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