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다”라며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 범죄에 유관 기관이 국제사회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은 앞서 윤 대통령이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