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전국 재보궐 선거…전주을에 '강성희' 당선, 진보당 의회 첫 진출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4-06 07:22 수정일 2023-04-06 08:54 발행일 2023-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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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후보 '이겼다'
4·5 재보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4·5 재보궐 선거가 끝이 났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7382표)를 얻어 32.11%(1만4288표)를 확보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쳤다. 진보당의 첫 국회 입성이다.

이날 진행된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2곳, 교육감 1곳에서 진행됐다.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성낙인 후보가 승리했다. 성 당선인은 24.21%(7229표)를 얻어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을 해 진행됐다.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50.6%(6450표)의 득표율을 기록, 49.39%(6297표)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153표 차이로 앞섰다.

전북 군산시의원(나 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종삼 후보가 당선됐다. 우 당선인은 2340표(37.77%)를 얻어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청주시의원 나선거구(상당구 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가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5851표(48.38%)를 획득, 4913표(40.6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를 제쳤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천 후보가 61.94%(15만3140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8.05%(9만475표)에 그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에 여유롭게 앞섰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당시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며 치러졌다. 천 당선인은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