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서 국토녹화 50주년·식목일 기념행사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4-05 17:26 수정일 2023-04-05 17:27 발행일 2023-04-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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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_국토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 기념행사 기념식수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첫번째)이 5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국토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주요 내빈들과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5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국토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1차 국토녹화 10개년 계획을 수립한 지 50년째 되는 해를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토녹화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 수여와 ‘산림 100년 비전 선포식’이 실시됐다.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에 대한 헌정식도 이어졌다. 산림청은 지난달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토녹화를 성공으로 이끈 고 손수익 산림청장과 평생 산림을 가꾼 국토녹화의 숨은 영웅인 고 진재량 독림가를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녹화 유공자, 임업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숲의 명예전당 헌정인 가족과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념식수와 함께 난대식물원 등 국립수목원 주요 시설을 관람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 동안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 현실이 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국토녹화 성공을 바탕으로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