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제천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로 160개 노인일자리 창출”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4-03 15:42 수정일 2023-04-03 16:02 발행일 2023-04-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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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제천시 김창규 시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천시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 김창규 제천시장, 최동수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3개 기관은 충북권 최초 제천형 사회서비스형 선도 모델 노인일자리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충청북도 제천시의 노인돌봄공백과 노인 빈곤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신노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을 지역거점에 배치해 결식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건강관리, 위기가구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참여자 선발은 총 3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참여자는 60명이 이미 선발됐고 2, 3차는 각각 6월과 9월에 50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주15시간, 월 60시간 이상으로 급여는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을 포함해 월 72만원이다. 참여자는 채용일로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건강·돌봄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지원 및 사업을 총괄하며 제천시는 예산지원과 수요처 확보 및 관리 등을 맡고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는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등 사업 운영의 전반사항을 수행한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돌봄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맞춤형 선도모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