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한일정상회담 국조 요구, 협상 대상도 안돼”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4-02 16:03 수정일 2023-04-02 16:10 발행일 2023-04-02 99면
인쇄아이콘
김기현 대표와 김경민 후보 박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한 김경민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언급한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 국정조사 요구 관련해 “협상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있지도 않았던 일을 마구잡이로 퍼뜨린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지원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예 거론조차 안 됐던 독도 문제를 갖고서 분쟁 거리를 스스로 만드는 민주당이야말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드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관례도 어긋나고 가능하지도 않은 것을 갖고 계속 선동만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정말 민생을 내팽개치고 정쟁만 일삼는 정당이라는 지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과 관련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독도·위안분에 대한 논의나 거부 여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제한조치 해제 요구 여부를 조사 대상으로 제시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