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보, 남양주 사업장서 40대 근로자 사망…중대재해 발생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3-31 11:05 수정일 2023-03-31 11:05 발행일 2023-03-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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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기 정비 중 기계 가동…노동부, 산안법·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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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원보에서 40대 근로자 1명이 파쇄기에 끼어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원보에서 원청 소속 근로자(1974년 생)가 파쇄기에 끼어 숨을 거뒀다. 이 근로자는 건설폐기물 파쇄기 내부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다른 작업자가 기계를 가동, 파쇄기에 끼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인지 후 중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의정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