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 개원…이정식 “산재 근로자 사회 복귀 지원”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3-29 15:42 수정일 2023-03-29 15:45 발행일 2023-03-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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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고용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 착공식을 찾아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나 주민들이 조속히 사회와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은 3만3000㎡의 부지에 진료동, 연구동, 일·가정적응재활훈련센터 등 총 3개동이 들어선다. 정형외과 등 18개 진료과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11번째 병원이다.

완공 후에는 산재를 입은 근로자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와 감염병 유행 등 국가 위기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울산병원이 최신식 의료 장비와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체계적인 의료 지원과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 지역 내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에서 경제성과 공공성이 취약한 분야의 의료공백을 메우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병원을 짓는 기간 중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