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 ‘온라인 가락시장’ 개설 앞두고 추진 ‘TF’ 구성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3-28 14:17 수정일 2023-03-28 14:17 발행일 2023-03-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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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거래소) 개설 구상을 밝힌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를 추진할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28일 aT에 따르면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의 개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든다. 이 팀은 거래소 개설을 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용 주체를 유치하며, 거래소 운영 규정을 검토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연내 전국 단위의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인 ‘온라인 가락시장(가칭)’을 만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곳은 채소·과일류 도매 거래부터 시작해 오는 2025년 축산, 2027년 식품·양곡으로 거래 품목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거래소가 만들어지면 복잡한 유통 단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이와더불어 주요 산지에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생산하는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APC)와 관련한 정보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시스템을 통해 APC 내부 업무와 농산물 거래의 디지털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은 복잡한 다단계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산지 조직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확대에 효과가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