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건설, 군산 아파트 신축공사장서 60대 근로자 사망…중대재해 발생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3-26 15:58 수정일 2023-03-26 16:16 발행일 2023-03-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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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배근 점검 중 2m아래로 떨어져…노동부, 산안법·중재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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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건설이 전북 군산에서 시공하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5분쯤 전북 군산시 군산금암(오룡)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1955년 생)가 추락했다. 이 근로자는 3층 바닥의 철근배근 점검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2m 아래로 떨어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사고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발생 사실 인지 후 군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광주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작업중지 조치 후 자세한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