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BS,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학습환경 제공 위해 협력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05 08:54 수정일 2022-08-05 09:14 발행일 2022-08-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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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과 유규오 EBS 학교교육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EBS의 ‘이솦’ 플랫폼을 통한 KT의 ‘AI 코디니’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 교육 추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이벤트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내 SW·AI 학습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요 정책과제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및 SW·AI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의 이솦은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제약 없이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전 국민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900여 편의 영상학습 자료와, 4200여 차시의 단계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이러닝 콘텐츠 및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하며, 컴퓨팅적 사고력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솦에 탑재될 KT의 AI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AI 코딩 방식에서 탈피해 AI 블록코딩을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만든 SW·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유규오 EBS 학교교육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ICT 기업 KT와 교육 공영방송 EBS가 전 국민의 SW·AI 역량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EBS는 SW·AI 기초 역량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교육받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초·중등 SW·AI 교육은 AI 시대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서 필수로 자리 잡았으나, 교육 인프라 및 콘텐츠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KT는 EBS와 협업해 국내 AI 코딩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우도록 다양한 AI 코딩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