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 활용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시작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03 10:02 수정일 2022-08-03 10:13 발행일 2022-08-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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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도록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은 전국의 소상공인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치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 활동이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사회의 지속가능성 기여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으며,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히고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소신상인 지원 혜택 역시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후,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이 30만원이 충전된다. 이는 약 1만 2000건에서 1만 8000건의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규모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신청하는 1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소상공인 지원 혜택은 단기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소상공인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하도록 이번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