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자체 개발작 'R2M', 중화권 시장 게임 서비스 시작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7-26 15:50 수정일 2022-07-26 15:50 발행일 2022-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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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웹젠)

웹젠은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R2M’의 중화권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웹젠은 26일 오후 1시(KST),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R2M의 안드로이드(AOS)와 애플 운영체제(iOS)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R2M은 중국어(번체)를 지원한다. 5개의 서버로 시작하지만, 게임 접속자 수 증가에 맞춰 서버 수를 늘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젠은 중화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현지화 작업에 중점을 뒀다. 한국에서 출시 당시 3개의 클래스로 시작할 수 있던 것과 달리 중화권 버전에서는 4개의 클래스(나이트, 아처, 위저드, 어쌔신) 모두 육성할 수 있는 버전으로 시작하는 등 개발 및 서비스 현지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7월 초에는 현지 게이머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와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게임 회원도 모집해 왔다.

웹젠은 출시 후 가능한 신속하게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2년 넘게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충분한 업데이트 콘텐츠를 축적해 온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적절하게 현지화해 중화권 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웹젠은 R2M의 중화권 서비스 등에 당분간 주력하고, 추가로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 여부도 검토한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